아침에 S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 시간에 전화가 오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라 뭔 사고라도 났나 했는데 사고는 사고입니다. 지름신이 내리셨다는군요. 아침에 출근하다가 스타벅스에 들어갔더니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이 들어와 있어서 잔뜩 낚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1월 4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이란 건 알고 있었고, 오늘 오후에 홍대 나갈 때 들러야 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아침부터 염장전화를 받으니 심기가 좀 불편...(응?)

음료는 토피넛라떼와 새로운 음료로 다크체리 모카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맛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음식으로는 뉴욕 크랜베리 머핀이 나왔는데 역시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안 사니 패스. 중요한 것은 텀블러죠.



그런데 사진이 왜 이렇답니까. 사고 싶은 마음을 저 멀리로 보내버리는, 자제신 전용 사진들만 모아두었군요. 여기가 Vol*s도 아니고 말이죠.
실물을 봐야 결정하겠는데,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나온 스타벅스 컵 미니어처는 좀 많이 비싸군요. 이것 말고는 홀리데이 레드 텀블러 정도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드는 들고 나왔으니까(..) 자금 걱정이 없긴 한데, 지름신이 강렬하게 올 것 같진 않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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