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키 가호, <서쪽으로 떠난 여행>, 진명출판사, 2003, 7000원


교보문고에서는 현재 절판입니다.llOTL
작년인가, MOE를 보다가 '서쪽 마녀가 죽다'란 제목의 영화가 제작되었다는 것을 봤습니다. 왠지 내용이 취향인 것 같아 찍어두고 있다가 그 영화가 원작 소설이 따로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요.(G가 정보 제공;) 언젠가 찾아봐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런... 책이 절판이었던 겁니다. 게다가 도서관에도 없고요. 그리하여 상호대차를 하여 이웃 도서관에서 빌려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옙.
취향이었습니다.
그래서 당황했습니다. 이미 절판이 되어 구하기 쉽지 않은데 이 책을 어디서 구해?란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책 판형도 괜찮고 지질도 취향이고, 다른 도서관에서 빌려온 것이니 쉽게 볼 수 있는 책도 아니라 골치고 말입니다. 어쨌건 취향이었으니 원서를 구해서 볼까라는 느긋한 생각도 있긴 합니다.
내용은 별 것 없습니다.
마이는 등교거부를 하게 되면서 어머니의 어머니-외할머니에게 잠깐 다니러갑니다. 원래 서로 죽이 잘 맞던 사이였는데 잠시 동안 지내면서 할머니에게 마녀 수련도 같이 받게 됩니다. 일견 복잡하거나 라이트 노벨 같은 이야기로 보이지만 오히려 정신수양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 내용입니다. 게다가 자연에 적응해 타샤 튜더보다는 덜하지만 그 비슷하게 살고 있는 할머니였으니까요. .. 그래서 취향이었던 겁니다.-ㅂ-;

영화에서는 또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한데요 한국에서의 개봉 가능성은 낮은편입니다. DVD로 구하고 싶다는 생각도 조금 있긴 하군요. 어쨌건 책 구입 여부에 대해 다시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
마노스케 사건 해결집이랑 백작과 요정은 내일 올리겠습니다. 이것도 리뷰 적는 걸 잊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