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롯데 백화점에 다녀왔습니다. 주 목적은 화요의 선물용 세트가 있는가라는 것이었지요. 결론만 말하면 없었지만 그건 그리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선물세트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엄청나게 많은 추석선물배송신청장소가 볼만했습니다.
롯데백화점에는 화요 선물세트가 없으니 그냥 가회동인가, 헌재 위쪽 어딘가에 있는 광주요매장에 가보려 합니다. 생각보다는 화요가 저렴해서 놀랐지요. 25도 한 병에 10500원, 40도는 22500원입니다. 지금까지 큰집에 가면서 한 번도 제대로 된 선물을 안 들고 간 것 같아-저희는 주로 몸으로 때웁니다;-이번에는 술 한 병을 들고 가려고 한겁니다. 어머니께도 허락 받았으니까 화요나 다른 법주를 한 병 사들고 가야겠습니다.
.. 아는 분은 짐작하시겠지만 화요 선물세트의 주 목적은 방울잔입니다. 으하하;;


2.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종각점을 다녀왔습니다. 가서 G는 이런 저런 컵들에 홀랑 반했고, 저도 그랬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 중으로 리뷰 올리겠습니다.


3. 카페뮤제오에서 추석맞이 세일을 한답니다. 또 지를 물건이 있을지도....; 시작은 1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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