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씨네 21 이번 호에 이안 경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냥 갠달프 할아버지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멋지십니다.;ㅁ;b 당당히 좋아하는 외국 배우 2위에 등극하셨습니다!

참고로 1위는 모건 프리먼.
취향을 이야기하면 상당히 독특하다는 반응이 나오는데 그 외의 배우들은 아직 풋내가 나거나, 너무 익었거나, 버터가 줄줄 흐르고 있어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모건 프리먼이 1위 등극을 하게 된데에는 팀 아저씨의 공로도 극대화되었던 바, 쇼생크 탈출을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뽑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지요.(탐이 아니라 팀입니다)
세븐에서의 역도 좋았고 딥 임팩트에서도 오히려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였습니다. 뭐, 일부러 찾아보진 않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배우라니까요.

국내 배우 1위는 안성기씨. 하지만 안성기씨는 이미지를 좋아하는 것이지 배우로서 좋아하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고개를 갸웃할겁니다. 가장 좋아하는 모습은 2002년 모 독서 포스터에 등장한 책 읽는 모습. 두 번째 버전인 조수미씨보다 더욱더 멋지게 남았지요.
(참고로 저책 변태는 그 표지만 보고도 안성기씨가 들고 있는 책이 무슨 책인지 알았습니다.; 뭐, 알아보기 쉬운 책이긴 했지요....;)


2. 최근의 독서모드는 조금 지지부진해진 경향이 있습니다. 동생이 사온 키노의 여행을 차근차근 읽기도 하고, Coffee란 책을 읽기도 하고, 전에 읽었던 알래스카의 늙은 곰 어쩌고란 책을 차근차근 보면서 크랜베리와 블루베리에 군침을 흘리기도 하지만 제대로 읽었다고 할만한 책은 Coffee외엔 없습니다.

3. 아, 대신 이런 것은 있군요.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 보고는 들어갔다가 격침당한 곳입니다.(유유분들은 이미 보셨을듯?) 지금 구입 여부를 두고 가크란과 조율중입니다. 마음에 드는 것은 2인용이지만 가격상 4인용을 살 듯합니다. 실제 지르게 될지는 통장 사정에 달려있지만 워낙 로망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4. 행복이 가득한 집 이번호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기사는 저것과 쿨 하우스(Cool house), 그리고 박현신씨의 집소개였습니다. 쿨하우스는 하늘과 호러가 인상적이었고-직접 보시면 압니다;-박현신씨의 집 소개는 목조주택을 둘러싼 허브들이 굉장했습니다. 모 군의 말을 빌리자면, "갱장해!" 정도?
잠재우고 있었던 전원주택에의 꿈이 다시금 불타올랐습니다. 그런고로 그쪽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가능한 피하시는게 상책입니다.

5. 남은건 쿠켄과 뚜르드몽드와 이번주의 한겨레 21. 이마트씨가 어떻게 다뤄졌는지 궁금합니다. 삼성라인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마트도 취향이 아니지만 이쪽에 대해서는 이후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번 포스트의 내용을 한 마디로 말하면 위시목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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