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의 경로로 입수한 던킨 피크닉 세트입니다.
그러니까 정상적인 경로로 입수한 것이 아니랍니다.'ㅂ'; 원래는 8천원 이상 구입시, 4천원인가에 추가로 구입할 수 있게 했지요. 이 피크닉 세트는 분홍색과 주황색의 두 종이 있습니다. G가 받아온 것은 주황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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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저 DD라는 글자의 색을 맞춰 분홍과 주황으로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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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을 벗겼습니다. 커피색과 주황색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군요. 앞에 그려진 그림도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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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을 열면 이렇습니다. 안에 접시 두 개, 포크와 수저 두 쌍이 들어 있습니다. 도자기가 아니라 세라믹입니다. 하지만 언뜻 보기에는 도자기 같아 보일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두드려 보고서야 알았지요. 하기야 피크닉 세트에 도자기가 들어가면 무겁죠. 물론 왕골가방의 피크닉 티세트는 세라믹이 아니라 도자기여야 제맛입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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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열면 이렇습니다. 은박으로 안을 대서 아이스백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찬음료를 넣고 케이크집에서 주는 보냉제를 얼려 안에 넣으면 꽤 오래갈 것 같습니다. 실험해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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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면에는 똑딱 단추가 달려 있습니다. 내부에 내용물을 많이 안 넣으면 단추를 닫아서 모양을 유지할 수 있겠지요.


올 여름에 피크닉 갈 때 쓸 생각입니다. 예상외로 잘 만든 가방이네요. 배스킨라빈스에서 나온 부록들보다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주에 얻은 파리바게트 장바구니 리뷰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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