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리 무시타로, <흑사관 살인사건>, 동서문화사, 2005


표지는 넣지 않았습니다. 표지를 보신 분이라면 왜 거부당했는지 아실겁니다.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지나치게 현학적이고 겉멋에 절은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노리미즈의 모델은 아마 필로 반스(파일로 반스)가 아닐까 싶은데 그게 도가 지나쳤습니다. 읽는 내내 저 구석으로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번역이 좋지 않은 것도-DMB입니다-문제겠지만 책 전체 분위기가 그런걸 어쩝니까. 그닥 리뷰를 쓰고 싶은 생각도 없는 책이었습니다.




테메레르 4권은 도서관에 들어온 모양이고, 오늘 아침부터는 라크리모사를 읽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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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금단 증상인지 몸이 좀 부어 있고, 수면 부족에, 피곤에, 기타 등등의 무기력을 앓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야 할건데, 토요일에도 일이 많습니다. 게다가 섭취 열량 자체도 꽤 부족한 느낌이라서요. 무지방 우유 1리터 한 팩을 어제 사왔어야 했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잊지말고 사와야지요. 아침 저녁으로 한 잔씩 마셔도 꽤 도움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골다공증 초기라는 걸요.

자아. 다시 업무로 돌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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