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포스팅법은 예전과는 좀 다릅니다. 주중에 찍은 사진은 주말에 모아서 한 번에 편집하며, 편집이 완료된 사진은 블로그에 제목을 달고 사진만 올려 놓고 비공개로 저장합니다. 그리고는 그 중 내키는 대로 선택해 하나하나 내용을 채워가며 올리지요. 이렇게 하니 사진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어떤 글을 쓰려고 했는지 까맣게 잊어 글이 늦어지는 일도 덜합니다. 사진이 들어간 글들은 그런 고로 빠른 포스팅이 가능하지만, 그런 것이 없는 책관련 글들은 늦어집니다. 그리고 건너뛰는 경우도 많고요. 주말동안에 읽은 책이 세 권이고 그 전에 읽은 책도 한 권 있다는 것이 뒤늦게 떠오른데다, AQUA와 ARIA 리뷰도 쓰지 않았다는 것도 이제야 기억났습니다. 언제쯤 책 리뷰를 제대로 올릴 수 있을까요.


하여간 지난주에 B에게 선물로 받은 유기농 흑설탕 딸기잼입니다. 딸기 2kg에 설탕은 800g 가량 들어갔다고 기억합니다. 제가 만들면 설탕 비율이 이보다 더 줄어들겠지만 저장성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넣어야합니다. 적게 들어가면 냉장고안에서 딸기술이 만들어집니다. 냉장고 7월은 딸기잼이 익어가는 시절~ 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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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시장에서 판매하는 작은 유리병 하나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크기는 P5의 푸딩병 사이즈와 동일합니다.'ㅂ' 아마 120ml 쯤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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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에 바르면 이런 느낌입니다. 왼쪽의 붉은색은 집에서 가져온 딸기잼, 오른쪽이 B가 만든 딸기잼입니다. 과육을 으깨지 않았기 때문에 덩어리가 져 있습니다. 거기에 흑설탕이 들어가서 색도 굉장히 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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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제 입에는 좀 달고, 좀 뻑뻑했(많이 굳었)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딸기잼은 역시 식빵에 발라먹어야 제맛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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