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였나, 그 전주였나. 갑자기 단 것이 마구 먹고 싶어져서 찾은 것이 커피 믹스입니다. 평소에는 달다고 절대 손도 안댈 것들인데 왜 이랬냐면 ... (중략)
생각하시는 그 이유입니다.


패밀리마트에서 자댕(쟈댕?)의 커피 믹스를 보고 호기심에 집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격 표시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난감했지요. 모카 카푸치노는 500원, 다른 두 종은 8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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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희미한 인상이었지요. 그냥 그냥 무난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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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하고 싶지 않을 단맛. 결국 한 모금 마시고는 버렸습니다. 더 먹다가는 뇌가 녹아내릴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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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제일 입맛에 맞았던 것이 에스프레소 카푸치노입니다. 앞에 에스프레소라고 붙은 걸 봐서는 아마 더블 에스프레소(도피오)를 의미하는 듯합니다. 이건 덜 달아서-달지 않은 것은 아니고;-그래도 한 잔을 다 마실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다 마신 것은 아니었고 에스프레소 카푸치노는 그 다음날 마셨지요.


요즘 날마다 한 잔씩 믹스커피를 마시고, 거기에 어제는 홍차도 여러 잔 마셨더니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다시 믹스커피가 없는 생활로 돌아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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