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정도인가, 우유만 마셨다 하면 속이 안 좋습니다. 배가 아프거다 하지는 않지만 장에 가스가 찹니다.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그런 현상이 전혀 없으니 원인은 우유로 보고 있습니다. 우유를 안 마시면 편하고, 마시면 불편하고. 우유가 아니라 정확히는 락타아제겠지요. 주말에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마셔보고도 속에서 안 받는다면 할 수 없는 겁니다. 장 상태가 회복될 때까지 피하고, 정 우유류가 마시고 싶다면 산양유도 한 번 도전해보려 합니다. 다만 소화가 잘되는 우유와 비교를 해아하니 시간은 좀 걸리겠네요. 거기에 집에서 만든 요거트도 먹어보고요.

커피 카페인도 금지입니다.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6시 반에 출근, 그리고 9시 귀가라는 생활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아침에 출근해서는 몸이 하도 휘둘리길래 안되겠다 싶어 원두 커피를 마셨습니다. 에스프레소 배전이지만 마시는 건 문제 없습니다. 진하게 내려서 2-3큰술 정도만 넣고 나머지는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일종의 아메리카노로 마시면 되니까요. 믹스커피는 밤에 잠 못자게 하지만 이건 괜찮겠지 생각했고, 실제로도 괜찮은 듯했는데 이틀 연속으로 한밤중에 깨는 것이 반복되니 결국 포기합니다. 안되겠다 싶어 오늘부터는 커피 카페인도 금지입니다. 흑흑흑...


카페라떼는 극약이라는 거죠, 뭐.; 밀크티는 어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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