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의 파리 크라상 빵이 그렇게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시탐탐 노리다가 날을 잡아 다녀왔습니다. 그게 한 달 전의 일입니다.

그날의 삽질에 대한 이야기는 개인적인 것이고 그야말로 삽질형 이야기이니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꼭 읽으시겠다면...



하여간 이날 정신없이 서래마을에 들어가 빵만 잽싸게 사가지고 나왔으면서도 돌아나오는 길에 사진 한 장 찍는 것은 잊지 않았습니다.
저 보도 블럭이 보이시나요? 삼색입니다. 빨강-흰색-파랑의. 서래마을 골목을 찾으면서 여기가 맞나라고 아리송했는데 보도 블럭을 보는 순간 알았습니다. 삼색기 색 그대로더군요. 저보다 앞서 서래마을에 사진찍으러 다녀왔던 가크란에게 "보도블럭 예쁘더라"라고 했더니 그쪽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제게 바보 소리를 들었지요.

서래마을에서 사왔던 빵은 별도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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