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두지 않으면 까맣게 잊어버릴테니 어딘가에 메모는 해야하는데, 종이에 적어두자니 다 적고 나면 분명 쓰레기통으로 들어갈건데 아까워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웃음)

1. 어제는 바빴습니다.
아침에 강의가 있어 수업 들으러 갔다가, 삼성역가서 책 수령하고 다시 홍대로 가서 미식계분들과 만났습니다. 다음 미식 모임 장소는 타워팰리스 지하로 예정이고 날짜에 시간도 잡았습니다. 집에 와서야 생각난 거지만 시간대를 조금 조정해달라 부탁드려야 겠더군요. 수업 있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2. 간만에 간 비앤비는 역시 취향이 아닙니다. 북적북적한 사람에 99%가 여자라 그런지 음기가 너무 세요.(응?;;) 책만 챙기고 치즈루 얼굴만 휙하니 본 다음 돌아 나왔습니다. 어차피 챙길 책은 한 권 밖에 없으니 다음엔 그냥 우편으로 돌릴까하고 있습니다. 안 사는 것이 제일 좋을지도 모르지만 그마저 없으면 동인 소설은 전혀 보지 않을테니까요. 게다가 좋아하는 작가분이기도 해서 끊기 쉽지 않다는게 최대 문제.

3. 초콜릿 부족인것인가, 오늘 아침에도 허쉬 아몬드 한 판을 사들고 왔습니다. 오늘 저녁엔 조금 강도높게 운동을....

4. 그러고 보니 어제 만월님이 주신 푸딩들은 다 맛있었습니다.T-T 저도 홍차푸딩의 레시피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홍차는 우리는 것이다 보니 시간과 홍차양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 되더라고요.;

5. 오늘은 노동 강도를 조금 높이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조금 나면 퀼트 패턴짜기 삽질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아, 잊고서 이불 사이즈를 안 적어왔군요. 이걸 어쩐다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