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질러둔 책이 5월 중순이 되어서야 도착한 것은 사정이 있어서였고, 집에 입성한지 한참 되었는데도 안 올렸던 것은 다른 포스트 거리가 밀려서였습니다.
어쨌건 BB파라~의 은영전 타롯카드 일부랑 포스트카드에 타레얀다, 그리고 G-Defend 일러스트 설정집입니다. 대행비 합해서 얼마나 들었는지는 비밀~♡ 그래도 환율이 낮은 편이라 할만 했습니다. 목돈이 나가서 문제였지만요.
그리고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어제 읽을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게 만든 책이었는데 눈 딱감고 들고왔습니다. 읽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개 속도도 빠르고 한 번 손을 대면 내리 읽어야 하는 계통의 책이더군요. 역시 손안의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안의책에서 나온 소설들을 손대기 꺼려하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교고쿠도 시리즈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차가운 학교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이쪽은 공포보다는 추리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교고쿠도가 추리소설이라지만 제게는 공포소설로 읽히는 것과는 정 반대라니까요.(...)
추리소설이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책 뒷편에 나온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어느 눈 오는 날. 학교에 등교한 여덟 학생들은 학교에 있는 것이 자신들 뿐이며 완전히 밀폐된 학교라는 이질적 공간에 갇힌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원래 자신들이 여덟 명이 아니라 일곱이며 여기에 지난 축제 때 자살을 한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 된다면 누가 자살을 했는지 찾아 내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기억 자체가 흐려져 있어 누가 자살을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그저 그 자살을 한 학생이 의외의 인물이었다라는 사실을 빼고요. 여러 힌트가 나오기 때문인지 해결편 직전에 "누가 자살한 학생인가"와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묻는 코너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사람이 맞긴 했지만 해결편에서 실마리들이 풀리는 것을 보고는 쓰러졌습니다. 설마 그런 복선이 뒤에 깔려 있었을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결편부터 그 뒷부분을 읽으면서는 앞서 이야기에서 이 이야기가 그거였구나라며 앞 뒤를 오가며 읽게 됩니다.
꽤 마음에 든 책이라서 한동안은 몇 번이고 꺼내볼 듯합니다. 최근의 서가 다이어트만 아니라면 냅다 샀을지도 모르는 책. 주변 친구들 중에서 볼만한 사람에게 홀랑 던져 주고는 가끔 생각날 때 빌려다 볼까요? 음훗훗훗훗....
어쨌건 BB파라~의 은영전 타롯카드 일부랑 포스트카드에 타레얀다, 그리고 G-Defend 일러스트 설정집입니다. 대행비 합해서 얼마나 들었는지는 비밀~♡ 그래도 환율이 낮은 편이라 할만 했습니다. 목돈이 나가서 문제였지만요.
그리고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어제 읽을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게 만든 책이었는데 눈 딱감고 들고왔습니다. 읽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개 속도도 빠르고 한 번 손을 대면 내리 읽어야 하는 계통의 책이더군요. 역시 손안의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안의책에서 나온 소설들을 손대기 꺼려하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교고쿠도 시리즈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차가운 학교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이쪽은 공포보다는 추리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교고쿠도가 추리소설이라지만 제게는 공포소설로 읽히는 것과는 정 반대라니까요.(...)
추리소설이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책 뒷편에 나온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어느 눈 오는 날. 학교에 등교한 여덟 학생들은 학교에 있는 것이 자신들 뿐이며 완전히 밀폐된 학교라는 이질적 공간에 갇힌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원래 자신들이 여덟 명이 아니라 일곱이며 여기에 지난 축제 때 자살을 한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 된다면 누가 자살을 했는지 찾아 내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기억 자체가 흐려져 있어 누가 자살을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그저 그 자살을 한 학생이 의외의 인물이었다라는 사실을 빼고요. 여러 힌트가 나오기 때문인지 해결편 직전에 "누가 자살한 학생인가"와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묻는 코너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사람이 맞긴 했지만 해결편에서 실마리들이 풀리는 것을 보고는 쓰러졌습니다. 설마 그런 복선이 뒤에 깔려 있었을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결편부터 그 뒷부분을 읽으면서는 앞서 이야기에서 이 이야기가 그거였구나라며 앞 뒤를 오가며 읽게 됩니다.
꽤 마음에 든 책이라서 한동안은 몇 번이고 꺼내볼 듯합니다. 최근의 서가 다이어트만 아니라면 냅다 샀을지도 모르는 책. 주변 친구들 중에서 볼만한 사람에게 홀랑 던져 주고는 가끔 생각날 때 빌려다 볼까요? 음훗훗훗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