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이걸 Gral으로 읽으실 필요는 당연히 없습니다. 그냥, G가 말하기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써놓고 보니 이상한 어감의 제목이 되었군요. 아마 지금 심정이 그래서 그럴겁니다.


G가 어제 이야기를 꺼냅니다.

"지역별로 엄마들마다, 애들이 시험을 못봤다고 했을 때 하는 말이 다르대."
"응?"
"대치동 엄마들은 애들이 시험 못봤다고 하면 "그러니까 엄마가 학원 다니랬지!"라고 하고."
"응."
"서초동 엄마들은 애들이 시험 못봤다고 하면 "그러니까 엄마가 아빠말 들으랬지!"라고 하고."
"그렇군."
"한남동 엄마들은 애들이 시험 못봤다고 하면 "그러니까 엄마가 유학가라고 했지!"라고 한대."
"... 그렇군."


대치동은 학원가가 많으니 그렇고, 서초동은 전문직 종사자나 고학력의 아버지들이 많으니 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한남동이야 두말할 나위가 있나요.


오늘 새 책들이 들어온다 합니다. 책들을 보며 잠시 정신수양을 해야겠군요. 언제쯤 들어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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