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사진 해치우기 용도.;
이날 가서 사진은 생각보다 많이 안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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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였더라...; 작년에도 나왔던 에스프레소 컵입니다. 올 콜렉팅을 하면 정말 예쁘겠지만 그럴 자금도, 공간도 없습니다. 그저 눈으로 구경만했지요.
2시부터 개당 15000원에 판매한다 했는데 다음을 기약하고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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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가비양. 작년에는 핸드드립샵이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핸드드립을 하는 곳도 꽤 많이 보입니다. 역시 커피프린스의 영향일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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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드립퍼를 고노로 씁니다. 구멍인 세 개인 칼리타, 하나인 메리타와는 또 다른 드립퍼로, 가운데 큰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한 번도 써 본적이 없지만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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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 커피 메이커.
한번 마셔보고 싶었지만 잠시 다른 곳 다녀오는 사이에 커피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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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커피들. 다 생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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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커피통. 흐음. 자마이카산 블루마운틴 통이군요. 왜 항상 저런 전시에는 블루마운틴 통(혹은 자루)가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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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안되는 홍차샵입니다. 티백을 밀고 있더군요. 편하게 티백을 담아 다닐 수 있는 캔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더 있지만 일단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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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아트. 커피프린스를 안봐서 모르겠는데, 그 때문에 유행했다는군요. 사진에 등장하신 분이 그리고 있는 것은 커피잔에 몸을 담그고 있는 진저브레드맨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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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전경. 이런 초크아트 부스도 꽤 많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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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꽤 마음에 들었던 부스 중 하나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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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용품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이런 유리제품들도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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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도자기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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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눈 결정 문양의 도자기 그릇. 세 가지 색이 세트입니다. 대량 주문으로만 받기 때문에 낱개 판매는 하지 않는다는군요. 순간 이거 대량 주문해버릴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방산시장에 가서 이 그릇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정말 대량 주문으로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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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기 위해 중간에 잠시 나와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티샵. 위치가 참 애매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쪽에 있는 브라질 커피전문점 바로 옆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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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서 찍은 사진. 저기 보이는 노란 간판이 ABC 마트입니다.

이후 4시쯤 kiril님과 함께 갔다가 메뉴판 받고는 도로 나왔습니다. 마침 마스터가 도착했다고 연락을 주셨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아도 돌아 나왔을겁니다. 차 한 잔에 7500원 하더군요. 니나스 파리차였는데, 그 정도로 비쌀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예쁘지만 가격은 예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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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헤매며 돌아다니다가 결정한 점심은 리조토. B가 가르쳐 준 쌀국수 집은 폐업했나봅니다.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군요. 간판은 찾았는데, 그 안에는 다른 옷가게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뽀모도로에 들어가 리조토를 시켰지요. 13000원이었는데 가격대 성능비가 미묘하네요. 맛있게 먹긴 했지만 리조토를 받아든 순간 이거 개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은데 노리타가 차라리 낫다라는 생각도..
그나저나 일요일 점심 때, 다들 커플이나 일행이 같이 먹는데 혼자 먹고 있으려니 좀 민망합니다. 아직 솔로 부대원으로서의 자각이 부족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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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kiril님과 다니다가 본 부스의 액세서리들입니다. 은제품으로 추정되는데 커피빈, 미니 컵 등을 주제로 한 귀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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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핸드폰 고리. 더 보고 있다가는 지를까 무서워 서둘러 나왔지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가족단위들이 상당히 많았지요. 본격적인 카메라(DSLR)를 들고 사진찍으러 다니는 분들도 있었는데... 작년이 더 재미있었지 않았나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부스들이 대체적으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는 것도 그렇고요.
아참, 운영에 있어서 문제점도 좀 있었습니다. 사전 등록을 두 번인가 받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 초기 사전 등록 명단을 날린 모양입니다. 등록을 했는데 명단에 없었다는 경우가 많았다네요. 마스터도 그래서 카페쇼는 못들어오고 말았고.. 저는 1차 때 했나 안했나 가물가물해서 2차 때 다시 한 경우였는데 그러길 잘했습니다. 5천원 내고 들어가 보기에는 아까웠으니까요.

티페스티발도 사전등록 시작하면 잊지말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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