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뒤에 남는 것은 사진과, 기억과, 사온 것들입니다.-ㅂ-;

이번 여행도 만만치 않은 폭주모드로 꽤 많이 쓰긴 했는데, 그래도 생각했던 것만큼 심각한 소비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화보집을 철저히 배제했고-화보집 코너는 아예 가까이 안했습니다-, 만화책도 제 몫으로는 달랑 한 권 사왔습니다. 소설은 두 권이지만 그 중 한 권은 현재 팔아버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취향이 안 맞더군요.

대신 천과 종이로는 조금 소비지수가 높았습니다.


면세점에서 사온 것들은 아래의 사진 달랑 하나 입니다.
고디바 쿠키 두 개(10달러 정도이지만 환율이 낮아서 1만원도 되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부탁한 72% 다크, 그리고 체리 블로섬 홍차. 면세점 내에 고디바 매장은 두 군데 정도가 물건이 좀 있는데 한 쪽은 롯데 면세점이고 다른 한 쪽은 토끼 귀 모양의 삐죽 나온 곳 중 왼쪽 편, 30번 게이트로 나가는 통로입니다. 그 입구쪽 왼편에 있는 작은 면세점이었습니다. 디스커버였나, 하여간 그 쪽 계입니다. 홍차와 쿠키는 그 곳에서, 다크 초콜릿은 롯데 면세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커피도 살까 했지만 지난번의 프랄린에 호되게 당해서 프리미엄도 일단 제쳐두었습니다.

일본에서 사온 물건들도 호텔에서 한 번, 집에 돌아와서 한 번 찍어 두었습니다. 역시 포스팅 염장용으로....( ");;;; 한꺼번에 올리려니 사진이 많아서 먹을 것에 대한 이야기는 이후에 다시 쓰겠습니다.


먹거리 포스팅은 그리 길지 않겠지만 그래도 한 번에 올리지요. 천과 종이도 따로 올리렵니다. 사진이 많다보니 설명 일일이 쓰는 것도 힘드군요.(훌쩍)


다음 여행은 올 겨울이 될듯합니다. 훗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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