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모음입니다. -ㅈ-


1. 어제 교보에서 신간 목록을 죽 훑어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어머나! 왠 마크로스 관련 서적? 그리하여 스크롤을 멈추고 다시 제목을 쳐다보는 순간.............................

마르크스.


죄송합니다.llOTL


2. 출근길에 외딴집을 집어들고 읽고 있습니다. 1권 앞부분만 나갔는데 지금까지 화염방사 한 번, 썩소 한 번 나왔습니다. 입에서 불을 토하고 싶은 심정으로 화난 것이 한 번-이건 초반부에 그랬으니-이고 상황 돌아가는 것이 어이 없어 쓴웃음이 아니라 썩은 미소를 짓게 만드는 상황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외딴집에 대해서는 주변에 읽은 분께 아주 살짝 내용폭로를 당했는데 벌써 그게 보이는군요. 머릿속으로 그 말을 굴리고 있다보니 왠지 처연합니다. 허허. 괴이도 도서관에 예약해두었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무섭습니다. 그나마 이 작가는 사회를 보는 시선, 아니, 자신의 소설속 주인공들을 보는 시선이 따뜻하니 다행입니다. 다른 작가들 같았으면 애저녁에 암울한 끝맺음을 냈을테니까요.


3. G가 요즘 한 주에 5만원으로 생활하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주에 5만원 그러면 많아보이긴 하는데 막상 따져보면 한 달에 20-25만원 정도를 용돈으로 쓴다는 이야기입니다. 카드값은 포함, 교통비와 통신비는 별개입니다.
저도 따라 해보려고 했는데 자금경색부분이 조금 걸려 있군요.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볼만은 하니 교통비, 통신비 포함으로 움직여볼까 합니다. 쉽진 않겠지요. 게다가 통신비와 교통카드비는 카드 값 비슷하게 다음달 청구가 되니까 말입니다.


4. 조만간 핸드폰 번호가 바뀔겁니다.
어차피 폰 번호가 바뀌니까 명의변경 하지 않고 신규 가입해도 된다는 사실을 지난 일요일에야 깨달았습니다. 그 때까지는 기기변경 후 명의변경을 계속 고수하고 있었거든요. 핸드폰 구입비와 가입비가 명의변경시의 핸드폰 구입비보다 싸다면 당연히 신규 가입이 낫지요. 게다가 기존 번호를 바꾸게 되는 상황에선 말입니다. 명의변경을 하려 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고요. 일단 원하는 색의 W2700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겠습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더싸긴 하던데 찾아보기가 번거로워...;;
가능한 빨리 해야하니 이쪽도 이번 주 내에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먼산)


5. 10월 첫 주도 이런 저런 일로 바쁘군요. 개천절에는 미네스트로네를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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