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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강남 미고. 좋아하는 빵류가 전부 12시 이후에나 나온다는 말에 좌절하고 커피 한 잔만 시켰습니다. 차라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마실걸 그랬다고 곧 후회했지만요. 머그컵만 예쁩니다.


1. 하려고 했던 업무 하나가 시간이 안 맞아서 날아갔습니다. 일이 줄어서 다행이지만 아르바이트비 50만원 받을 수도 있었다는 건 조금 아쉽군요. 그냥 허리띠를 졸라매는 수준에서 끝내야겠습니다. 하기야 일이 더 늘어나면 제가 좀 많이 힘들죠.;

2. 아침에 들어왔더니 밤 사이 첫비행님의 댓글 뒤로 200개가 좀 안되는 스팸 댓글이 달려 있었습니다. 비누계정에서 이쪽으로 들어온 것도 계정용량과 스팸 댓글 때문이었는데 참... 앞으로도 계속 달리면 골치아프죠. 차단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이니 말입니다. 허허.

3.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걸 어제 깨달았습니다. 커피 안되고, 우유 안되고, 설탕(액상과당은 더더욱) 안되고, 밀가루 안되고. ... 과일만 먹고 살아야 하나봅니다. 과일은 먹고 나면 왠지 위를 자극해서 먹을 것을 더 찾게 만드는 효과를 낳던데 걱정입니다.

4. 그러고 보니 점심 메뉴도 골치군요. 토요일은 퇴근하자마자 공방으로 날아가야합니다. 그럼 점심을 적당히 때워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먹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군요. 우웅. 점심 메뉴는 밀가루와 설탕 제한을 살짝 풀어볼까요. 그래도 요즘 입맛이 굉장히 까다로우니 웬만한 건 다 싫어!로 끝날 건데. 음식 조절하는 것도 머리 아픕니다. 흑흑.

5. 지름신님이 오셨는데 질러드릴까요, 말까요.;
명동 미스도앞에 전시되어 있는 폰데링 인형. 이게 아마 러버박스 20개를 사면 준다는 인형일겁니다. 도전해볼까 했는데 한 지점에서만 20박스를 구입해야하니 힘들군요. 홍대 10박스, 명동 5박스, 구리 5박스는 무효랍니다.(...)


일요일, 모 프로그램에서 알코올 중독자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G가 중얼거립니다.

"알코올 중독말고 밀가루 중독으로 해보지."

... 그게 더 무섭군요.;


둘다 설탕과 밀가루에 중독되어 있어서 케이크나 빵이나 면이나 기타 등등의 밀가루 음식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도 험난한 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이 길거리에서 무게로 달아 파는 전병이라 말이죠. 이것도 엄청난 설탕과 엄청난 밀가루의 조합이지 않습니까. 파운드 케이크도 좋아하지만 이건 거기에 버터까지 첨가되어 있고요.(물론 시판제품은 버터가 아니라 쇼트닝이나 마가린?) 그래도 이번주만 한 번 참아볼까 하고 있습니다. 성공여부는 다음 월요일에 올려보죠.

밀크티를 만들어 마시면서 퍽퍽 주는 홍차가 두렵습니다. 내년까지는 버텨주기를 바랬는데 정 안되면 내년 초에 티페스티발에서 좀 질이 낮은 거라도 구입할까하고 있습니다. 연습용 홍차보다 밀크티쪽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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