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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에 받은 것이니 이것도 일주일은 묵은 사진입니다.lllOTL
어제 카메라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이것도 글 7개는 족히 나오는 군요. 그런 고로 이번주는 글이 평소보다 많이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추석 연휴 전에 S를 만났을 때-화요 사러 가던 날-받은 겁니다. 만든 사람은 B. B가 추석 선물로 준 것이지요. 그러고 보니 저는 추석 선물이고 문자고 하나도 안 돌렸는데...;ㅂ; 친구들에게 미안해집니다.;;;



땅콩과 검은깨가 듬뿍 들어간 튀일입니다. 워낙 땅콩이 많이 들어가 견과류를 싫어하는 G는 손도 안 댔지만 덕분에 저는 혼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진짜 땅콩을 주워먹는 듯한 느낌이 드는게, 단 맛도 거의 안 돌았거든요. 달지 않다고 안심하다가 저 한 봉지(5개 들이)를 홀랑 다 먹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용! >ㅠ<
To B.

아까 낮에 잠깐 B와 대화를 하다가 아빠는 요리사에 실린 땅콩 버터 크림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땅콩을 좋아하느냐에서 시작되었을거예요. 그리하여 레시피를 찾아 올립니다.

출처: 아빠는 요리사 94권, 첫 번째 레시피

<달콤하고 부드러워 땅콩 버터 크림>

분량: 땅콩 170g, 포도씨유(올리브오일도 괜찮음) 40cc, 실온버터 40g, 꿀 3큰술, 소금 약간, 생크림 170g

① 땅콩은 껍질을 깐다.(속껍질까지 다 벗깁니다. 맥주안주로 쓰던 땅콩을 써서 만든 거니 익히지 않았을까 싶군요.)
② 믹서에 되도록 잘게 간다. 점차 기름이 나와서 땅콩이 위로 올라오니 믹서를 끄고 주걱으로 떨어뜨려 더 으깬다.
③ 절구에 옮겨 보도씨유를 조금씩 부으면서 더 잘게 으깬다.
④ 버터, 꿀, 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⑤ 7-8분 저은 생크림을 붓고 잘 섞는다.(7-8분 저었다기 보다는 70-80%로 거품을 올렸다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완성!


생크림이 들어가서 칼로리가 굉장히 높겠지만, 생크림 대신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어도 꽤 괜찮을 겁니다. 아니면 크림치즈를 섞는다든지요. 이렇게 다양하게 변형시켜도 재미있겠네요. 버터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함이니 오일만 넣어도 될 것이고. 그러고 보면 어딘가의 땅콩소스는 그냥 땅콩만 갈아서 만들기도 합니다.'ㅂ' 취향껏 바꿔보세요.





그나저나 이글루에 올라온 어느 글 하나 보고 대 좌절. 역시 이 바닥(직장)을 떠버릴까 싶었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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