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초코가 너무 땡겨서 집어 들고 왔던 간식입니다. 먹으면서 역시 이런 종류 과자 중에서 제일 맛있는 건 고프레라고 생각했지만, 기린 공장을 롯데가 먹은 뒤에는 안나오는 것 같더군요?


확산성 밀리언 아서.
광분 묘묘라는 걸 추석 연휴 기간, 즉 3일 동안만 풀어 놓는다는데 조우 확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같이 풀어 놓은 일반 강적의 각성 레벨이 10을 넘어가는데 이건 5. 하하하하. 귀엽기 때문에 좀 얻어보고 싶었는데 무리이려나 봅니다.
하지만 이번 강적들도 그리 취향은 아니라. 강한 카드들은 길드 비경에 풀어 놓고, 낮은 코스트에 적당한 공격력을 가진 카드들만 일반 비경에 풀어 놓네요.-_-; 이런 건 질색인데.
오늘은 추석 당일이라고 공격력 3배라는데, 요정들이 덜 나오니까 쓸 일이 없군요. 하하하하하.


PS3.
오늘은 드디어 「남태평양」을 열어보았습니다. 음, 아침 먹으면서 보기에는 조금 거북한 장면들도 있더군요. 모 고래잡이 포경선이 침몰하여 그 선원들이 남태평양을 떠돌았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남태평양은 해류 때문에 조용하고 고요하고 먹을 것이 없는 바다라는군요. 단, 밤이 되면 심해의 생물들이 올라오거나 오징어가 다닌다는데 저녁에는 뻗어 있었나봅니다. 포경선에 달려 있던 고래잡이용 작은 배 세 개로 출발해서, 결국 살아 남은 것은 한 배의 두 명. 그리고 그 둘도 거의 죽어가고 있었던 데다, (이하생략)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해설 때문에 샀으면서, 정작 영상은 구자형의 더빙판으로 감상을.-ㅁ-; 다큐멘터리는 더빙판으로 듣는 쪽이 훨씬 이해가 잘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드디어 「저니Journey」를 꺼내 들었습니다. 유튜브 등에서 PS3 Journey로 검색하면 무수한 영상이 등장하니 참고하시길. 조종이 힘들어서 G는 하다가 포기하고, 같은 DVD에 들어 있던 같은 회사의 전 작, 「Flower」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니는 여행해서 산꼭대기까지 올라가되, 도중에 여러 문양들을 찾아 획득하면 공중에 체류할 수 있는 힘을 비축하도록 두건 꼬리(...)가 길어지더군요. 다만 3단계에서 괴물에게 공격당하면 뜯깁니다. 크흑.;ㅂ; 플라워는 꽃 피우는 게임입니다. G센서를 이용해 조종간(...)을 이리저리 움직이면 꽃잎이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데, 꽃봉오리를 그 꽃잎으로 치면 꽃이 피면서 새로운 꽃잎이 바람에 합류합니다. 몇 번 반복하면 꽃바람이 불어요. 이야아... 역시 PS3로는 이런 게임을 해야..(...)


오늘까지만 놀고 내일부터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정말이라니까요?;




덧붙임.
용산 근처 어드메에 근무하는 G의 친구는, 이번에 연달아 터진 사태들 때문에 어제 오늘 출근하고 내일만 쉰답니다. 불쌍한지고. 하지만 그것이 공무원의 숙명인 것을.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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