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구입을 고민하고 있던 사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던 A1이 단종되고 X100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아놔..;ㅂ;
고진샤는 그 사이 온데 간데 없고, 어제 픽스딕스 들어갔다가 본 Mac Air가 그 자리를 꿰어 차고 앉았습니다.

Mac 라인의 성능 비교표를 보면, Mac Pro의 경우 3kg이 넘으니 이건 웨이트 트레이닝 용이고 이동성을 강조하는 제게도 맞지 않습니다. 아, 그 전에 제가 고르는 노트북의 기준을 말해야지요. 이겁니다.

1. 이동이 쉬울 것 = 가벼울 것 (1.2kg 이하)
2. 마비노기가 돌아갈 것 → 지포스 등의 별도 그래픽 카드
3. 가격은 200만원 이하

Mac Air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 탈락. Air의 경우 운영체제 때문에 2번의 조건을 충족할 것인가가 조금 걱정되지만 XP든 비스타든 다시 깔면 된다고 박박 우기렵니다. 어제 실물을 보고 와서는 홀랑 반했거든요.

A1은 현재 단종이고, 구하려면 중고. 그리고 제가 원하는 것은 마비노기가 원활히 돌아갈 정도의 사양이므로 A1 종에서도 몇몇 종만 가능합니다. 그런 고로 일단 지름 목록에서는 밀려 있습니다.

X100은 신품이라 가격이 높습니다. 맥에어가 이차저차하면 189만까지 구입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큰 차이는 나지 않긴 합니다. X100의 최저가는 현재 195만. 12월까지는 더 떨어질 수도 있으며 앞으로 새 제품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ㅅ'

기왕이면 맥에어랑 X100이랑 옆에 놓고 비교하고 싶은데 그게 안된단 말이죠. 어제 신촌 현대백화점 들어갔더니 센스만 파는 센스없는 짓을 하고 있어서 돌아 나왔습니다. 픽스딕스는 LG계통이면서도 엑스노트가 없는 상황이고요. 하기야 그러니 맥에어에 눈이 돌아갔지만 말입니다.




고진샤가 빠진 이유는 묻지 마셔요. 저도 모릅니다. 그저, 기왕이면 좋은 것이 좋아라는 심정인 것이고 노트북 구입할 때 제 경제적 사정이 200만원 가량의 소비가 절대 불가능하다 싶으면 당연히 고진샤로 돌아갑니다. 그런 고로 고진샤 K로 지르고 남은 차액을 다른 곳에 쓰는 것도 생각하고 있지만, 일단 구입 예정인 12월까지는 어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겁니다.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




덧붙임: 노파심에 한 마디. 이동성을 생각한다면 소니가 좋다능~ 이라든지 센스를 왜 미워하삼? 삼성도 좋아용!이런 의견도 나올 수 있지요. 하지만 소니는 디자인만 좋다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었고, 전 삼성이 싫습니다. 삼보는 첫 번째 컴퓨터의 가슴 쓰린 기억-1년 새 하드가 세 번 날아가 자료를 홀랑 날렸던..-때문에 싫습니다. 그러니 눈에 들어온 것은 저 두 종, 고진샤 K까지 하면 3종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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