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는 미소년에 종종 출몰(..)합니다.
오늘 점심에도 붙들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일단 간사이쪽은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는군요. 이글루스 밸리에도 그런 비슷한 이야기가 들려왔지만 무덤덤에 가까울지도..? 하지만 외출은 자제하고 있답니다. 간사이가 후쿠시마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고, 바람 방향 생각해도 영향이 아주 크진 않겠지만 도쿄도 방사능이 검출된 상황이니까 안심할 수는 없겠지요.

귀국 예정은 없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어머니와도 이야기 나누었대요. 아마, S 어머니도 이해하실게, S가 간사이로 간다 했을 때 도쿄보다 조금 더 안심하셨던 건 그 지역에 어머니 친구분들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어.. 실은 그 친구들은 모 연예인 팬클럽 친..... (탕!))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안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간사이 정보는 그 친구분들을 통해서도 들어올테니까요.

어쨌거나 이번에 이상한 유언비어를 뿌린 놈은 반드시 잡아서.-_- 이것도 반정부, 반체제 문자 아닙니까? 그러니 꼭 잡아서 족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2. 내년 겨울 장기 여행을 포기하고 그냥 5-6월에 연휴 끼고 다녀올까 했는데 날짜가 안 맞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결국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그럼 도쿄만 빼고 다녀오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되겠네요.
솔직히 그 때까지 사태가 해결 안되면 시즈오카는 둘째치고 나고야 다녀오는 것도 무섭습니다.
음, 기왕 왼쪽만 훑을 거라면 다테시나도 갈까요. 거기가 와치필드의 모델이라는데 말입니다.-ㅁ-; 아니면 가나자와까지 넣어서 길게 가든지...
그리되면 세탁이 가능한 레지던스형 숙소를 찾아야겠네요. 시타딘은 방 안에 세탁기가 없어요.;ㅅ; 도쿄 숙소를 도큐스테이로 잡았던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 오사카 쪽엔 좀 있을라나.


3. EMS는 참 빠르군요. 보낼 때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도 지연배송된다고 했는데 문자 받은 걸 봐서는 벌써 가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저녁, 마감시간 직전에 보냈는데 이미 어제부터 배송준비단계였습니다. S가 바빠서 아직 못 받았다네요. 내일이나 모레쯤엔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하고요. 혹시 간사이 지역으로 가는 EMS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정보였습니다.-ㅂ-
(그러고 보니..; 제가 받는 배송 관련 정보는 일본에서 날아온 문자네요. 부재중이라 배달 실패라는 문자가 어제, 오늘 이어 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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