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ㅈ모님이 대만 스타벅스 상품이 예쁘다고 오열(..)하시기에 찾으러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상품 보고는 정좌하고 대만 스타벅스를 찾으러 다녀왔지요. 구글에다 starbucks taiwan을 검색하면 맨 위에 나옵니다. 한자로 써야 하나 고민했더넥 무색하네요.

 

영어가 익숙하다보니 한자 메뉴는 낯설지만, 간체자가 아니라 알아보기는 낫습니다. 중국어 간체자는 한참 전에 간략한 한자만 확인했고 정자에 익숙하다보니 중국어 상품명이나 제목을 읽는 쪽이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만 스타벅스 메뉴는 대강 훑어보며 찍으면 맞습니다.

 

 

https://www.starbucks.com.tw/home/index.jspx?r=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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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링크가 대만 스타벅스. 스타벅스를 성파극이라고 쓰는군요.

 

네이버에서 대만 스타벅스 구매대행하는 여러 사이트의 상품을 보고는 홀랑 넘어갔다가, 전체적인 분위기 보고는 일본 스타벅스보다 취향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개편하기 전 일본 스타벅스의 디자인하고 닮았습니다.

 

 

https://www.starbucks.com.tw/products/collection/view.jspx?catId=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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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캡쳐해서 넣을까 하다가, 보면 혹하는 마음만 늘어나니 얌전히 접습니다. 위의 링크가 지역 점포 한정이나 특색 머그로 보이는군요. 굉장히 다양한 디자인이고 수집하다보면 끝이 없을 것 같더랍니다. 한국도 그렇죠 뭐. 제주 한정이라든지 부산 한정이라든지 경주 한정이라든지.

 

 

 

리저브 전용 상품들은 대강 이렇습니다.

https://www.starbucks.com.tw/products/collection/view.jspx?catId=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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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아니고 일부만 입니다. 윗부분만 캡쳐했고요. 용량별 검정 머그라든지, 전용 쟁반도 있습니다. 콜드브루 유리컵은 한국도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상품을 거의 보지 않아서 확신이 안서네요. 일부러 찾아볼 마음도 안 들고요.

 

 

 

생활 용품도 있습니다. 이중 ㅈ님이 반한 건 아래 파랑색 배경의 세트입니다. 토끼해 특집 세트로 나왔더라고요.

 

 

 

https://www.starbucks.com.tw/products/collection/product.jspx?id=3398&catId=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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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가방과 수저세트, 카드와 머그가 모두 포함입니다. 카드는 대만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한국에서는 안됩니다. 토끼를 보는 순간 듀센세(=djuna, 듀나)가 떠오른건, 재작년 쯤에 프로필로도 사용했던 호주 한사토이의 토끼가 떠올라서 입니다. 그 토끼 인형이 떠오르는 귀여운 일러스트라서요.

 

 

귀염 뽀작한 토끼. 하. 오랜만에 튼튼한 머그를 보았네요. 이런 머그는 오래 씁니다.

 

 

 

커피도구도 일본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많습니다. 대만은 차문화가 더 저변이 넓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스타벅스의 커피 용품을 보니 생각이 좀 바뀝니다.

 

https://www.starbucks.com.tw/products/collection/view.jspx?catId=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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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프레스나 전기 커피메이커도 여럿입니다. 위에 캡쳐해둔 건 그 사이의 커피 도구들이고요. 드립할 때 사용하는 커피 서버와 보온병, 커피밀 등이 보입니다. 그리고 중간의 저 고양이와 호박 포트는 두말할 나위 없이 할로윈 이미지고요. 귀엽지만 실제 사용은 그리 편하지 않을 건데, 귀여우니 제 역할을 다한겁니다.

 

 

이름이 黑貓白南瓜茶壺. 해석하자면 검은고양이 흰 호박티포트. 고양이도 귀엽고 꼬리 모양의 손잡이도 귀엽고, 사과 같은 호박도 귀엽고!

 

 

 

 

이렇게 옆구리를 퍽퍽퍽 찔리고, 대만 스타벅스까지 손을 대면 통장 잔고가 남아나지 않을 거란 생각과 함께 조용히 마음을 접습니다. 또 모르죠. 이러다가 구입하겠다고 날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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