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은 따로 있지만 부업도 있고, 거기에 본업의 곁다리 업무도 따로 생겼습니다. 연차가 있다보니 이런 저런 사내 위원회에 들어가서 그런 거지요. 3년 미만 경력이 많기 때문에 저처럼 짧은 경력도 여기서는 높은 자리를 얻습니다. 그러니 본업 외의 여러 업무들이 마구 증가합니다.


엊그제 하소연한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간다는 것도 그 위원회 이야기입니다. 조타수가 있으면 사공들이 조타수의 지휘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빨리 갈 것인데, 조타수가 선장의 지시를 잘못 이해하고 들고 온 바람에 사공과 조타수가 함께 방향을 결정하고 배를 움직여서 해로를 결정했다가 선장의 불호령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하하. 시간은 시간대로 들어가고 여러 문제도 발생하고 그렇네요. 내년에도 이 위원회에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들어간다면 참고는 해야지요.



그리고 이번엔, 예전에 같이 일했던 분이 자격직을 원해서 인력풀 연락하고 어쩌고 하는 바람에 중간 과정을.. 하하하하하. 하여간 그 또한 지나가리니. 다음주 월요일부터 회의와 교육의 반복에 기획까지 끼어 들어 대략난감한 업무 폭풍이 휘몰아칠 예정입니다. 아아아. 제발 헛 삽질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ㅠ_ㅠ 과연..


블로그 글이 대강대강인 것은 이 때문입니다. 트위터도 상주 못할 정도로 정신 없네요.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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