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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때문에 반드시 비오는 날에 올려야 하는 글이었던 겁니다. 그런 고로 이 사진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라고는 해도 따져보니 대략 두 주 정도로군요. 이 날 찍은 사진인 은근 많지만 아직도 못 올린 것들이 몇 건 있습니다. 하루에 글 하나는 쓰기~라고 하려다 보니까 사진이 들어간 글들은 하루 하나 씩만 골라 쓰게 되고, 그러니 원래 올려야 하는 시점보다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날 찍은 다른 두 종의 사진도 그 동안 묵혀두고 있었던 겁니다. 하여간 이번 주 중으로 올려야지요.


명절 보너스가 나온 것만으로도 사실 감지덕지이긴 하나, 나오는 시점이 참 멋집니다. 추석 전날이래요. 아놔.;
보너스 믿고 주말에 열심히 카드 긁었다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흑흑. 게다가 이번 주말에 돈 쓸 것 생각하면 좀더 빨리 나왔으면 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추석 지나면 다시 월급날이 돌아오니 그것만 믿어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잔돈통을 털어야 할까요.

<푼돈의 경제학>인가 하는 책에서도 나왔지만 동전의 위력은 상당합니다. 저야 현금을 쓰는 일이 그리 많지 않으니-간식 살 때 말고는 거의 안 쓰는 듯-동전 모으기도 쉽지 않지만, 어제 500원짜리만 따로 모았던 우유병을 털어서 돈을 세어보고는 꽤 놀랐습니다. 서울우유 플라스틱 병-빨간뚜껑-에는 500원짜리만, 매일 비타우유 병-파란뚜껑-에는 나머지 동전을 모았거든요. 나머지 동전은 가끔 현금 없지만 간식 먹고 싶을 때 털어 써서 절반도 안 찼지만 500원짜리를 모았던 서울유유통에는 지금 18만원 가량이 차 있습니다. 끝까지 다 채우면 20만원은 되겠군요. 오오. 이거 모아서 옷 사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되려나봅니다. 시간 맞춰 은행 가서 잔돈을 다 바꿔서 옷 사러 가야겠습니다.(웃음) 모으면서는, 'DSLR 구입에 보태?', '노트북 살 때 쓸까?', 'i-coffee를 살까?', '핸드폰 구입비도 필요한데?'라며 열심히 고민했는데 말입니다. .. 적은 것들 모두다 내년 1월까지 구입 예정이라 문제라는 거죠.

아, i-coffee가 카페뮤제오에도 올라왔습니다. 11월 말의 카페쇼에 가보고 가격 비교해본 다음 그리 싸지 않으면 카페뮤제오에서 구입하렵니다. 일단 포인트 적립이 되니까요.'ㅂ'
오늘 중으로 논고 작성 다 끝냅니다.(버럭!)
지금까지 알고 있던 방향이 아니라 거기서 100걸음 정도 더 걸어가라라고 제출 일주일 전에 흘리듯 말하는 누군가가 밉습니다. 그래도 배우는 동안은 재미있었으니 다행이지요. 그런 재미마저 없었으면 스트레스는...

잠재 스트레스가 상당한 모양인지 어제도 먹는 것으로 폭주했습니다. 그러니까 주말에는 폭식, 주중에는 자제를 해야 몸무게가 그나마 정상 유지가 되는데 어제 폭주하는 바람에 아마 상승기조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다시 고삐를 매야지요. 이런 상황이 지난 1월부터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인데 스트레스 요인이 6월 초에 또 발생합니다. 이걸 어찌 할지는 두고 볼 생각입니다.

비가 오는 바람에 허벅지까지 다 젖었군요. 그래도 비 덕분에 화분 물 주는 일은 쉽습니다. 비까지는 좋은데 오후에 황사 때문에 운동을 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습니다. 마스크라도 쓰고 나갈까요.

일본여행 관련 책을 도서관에서 실컷 빌려다 보고 있습니다. 생협 때 몇몇은 들고 나가겠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은 많이들 보셨을테니 대충 훑어 보면서 체크만 하시면 될겁니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건축 책을 만났습니다. 내용도 취향이고 마침 논고 쓰는 것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좀 들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리뷰는 논고 작성이 끝난 뒤에 하겠습니다.

현재 집에 쌓인 도서관 책이 스무권을 넘었습니다. 절반 정도는 다 읽었는데 G의 독서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서-핸드폰 게임이 문제입니다-반납 속도가 느리군요. 이것도 논고 쓴 후에 제가 읽을 책을 다 처리하면 다시 줄어들겁니다.

슬슬 업무모드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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