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줄 감상.

딱, 권교정씨다운 셜록 홈즈입니다.



필터링을 거쳐, 셜록과 존이 이렇게 살았을 거라는 생각이 팍팍 들더군요. 작년에 BBC 셜록과 관계를 비교하며 보는 것도 재미있을테고요. 이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하도 오랫동안 셜록 홈즈를 안봐서 그렇죠. 『주석 달린 셜록 홈즈』도 가까운데 있으니 그 김에 주말에 챙겨볼까 합니다.
약간의 과장을 더하면 셜록 홈즈의 만화판이라 해도 크게 다르진 않아요.>ㅅ< 불평하는 셜록 참 귀엽긔!

예약자 한정으로 준 것인지, 여튼 정보를 입수하고는 잽싸게 주문을 넣어서 마우스 패드도 받았습니다. 마침 G가 마우스 패드가 필요하다 해서 넘겨줬는데 쓰기 아깝다던걸요. 이보셈. 그렇게 해서 서랍에 갇힌 물건이 한 둘인가. 그냥 쓰게나.




2. S의 신간 정보.
미궁시리즈 작가인 카미야 유우가 단편집을 낸 모양입니다. 제목이 『薔薇貴公子』인 모양인데 (링크) ... 어, 왜 표지가 익숙한거지?;;;; 여튼 미궁시리즈 특별편이라고 한 것처럼 앞의 단편 두 개는 미궁시리즈와 직결된 이야기인가봅니다. 제목이 그래서 혹시 이전에 본편에서 소개했던 그 단편이 아닌가 했는데 물어보니 맞네요.


............................ 어.
이런 관계였구나.; 응? 그럼 어머니랑 아버지랑 촌수가 어떻게 되는 거임? 어어어어어어어?; OTL
전 단순히 '그 사람의 장래'를 위해서 감춘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관계라면 할머니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 애 아바에 대해 절대 밝히지 않고 무덤까지 비밀을 가져간 이유를 이해합니다.ㄱ- 나이문제뿐만 아니었네요.



3. 유키카제는 조금씩 씹어가며 보고 있습니다. 공중전을 상상하며 봐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조금씩 따라가고는 있지만 읽다보면 어질어질해서 정말 찬찬히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아껴가며 봐서 그런 것도 있지요.
애니메이션보다는 이쪽이 마음에 듭니다. 애니보다 소설의 레이는 말이 많고 더 쓸쓸해보입니다. 잭과의 친분도 각별하고요. 유키카제의 시스템을 만든 사람 중에 잭이 있다니  ① 잭은 딸래미(..)에게 레이를 빼앗긴 셈이고, 잭이 '만든 것은 나지만 키운 것은 너다'라고 언급한 것을 염두에 두면 ② 레이는 역키잡₁ 당한 것이군요. 여튼 소설을 읽으면서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니 부족했던 부분이 하나 둘 채워집니다. JAM의 정체와 싸움 대상에 대해서도 소설쪽이 훨씬 자세하군요. 당연한걸까요.
그나저나 플래그가 떴다하면 그래도 이어지니.ㄱ- 읽으면서 설마하면 여지없이 들어맞습니다. 어허허허. 사람 많이 죽는-전생이 소재인 소설은 힘들어요.ㅠ_ㅠ



₁역키잡. 반대말 키잡. 키워서 잡아 먹는다의 준말이며 역 키잡은 그 반대 상황을 말합니다. 역 키잡의 경우 결초보은일지도 모르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황당할지도 모르죠...; 역키잡의 대표적인 상황은 『그남자 그여자』의 아사바와 사쿠라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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