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가 늦었네요. 게으름에 지쳐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주문은 지지난주, 그러니까 15일인지 그 즈음에 했고 주문품은 카메라용 단자, HDTV 연결용 단자, 스마트 뚜껑이랑 와이파이 16G입니다. 어차피 주 용도가 PDF 파일 보기라서 용량은 큰 걸 고르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볼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더군요. 지난 주말에 시험해봤는데 차 안에서 애니메이션 보면 멀미합니다.(먼산) PDF는 두말할 나위가 없지요. 근데 보고 있노라면 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좋다하는지 알겠습니다. 아이패드 2의 화면으로도 PDF 중 몇몇 파일들은 깨져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레티나라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보이겠지요.

한데, 주문품이 분리 배송되더라고요. 각인을 신청해서 그런지 본체는 하루 늦게 발송했고 나머지는 그 전에 보냈습니다. 월요일에 1차 물품이, 화요일에 다른 물품이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진은 수요일에 찍고 목요일에 올렸지요. 요즘 하도 바빠서 저녁 때 뭘 할 틈을 못냅니다. 화요일 저녁에도 상자 그대로 쌓아 놓았다가 나중에야 열어보았습니다.


아래 깔린 것이 패드 상자, 위에 있는 것이 부속품 상자. 배보다 배꼽이 큽니다. 상자가 광활하게 느껴지더군요.



왼쪽부터 아이패드(화이트), 카메라 단자, HD 단자. 아래 빨간 것이 뚜껑입니다.



아이패드 케이스도 단촐하더군요. 맨 왼쪽의 상자 아래쪽에 보이는 것이 충전용 플러그입니다. 상자에 들어가기 쉬우라고 그런건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조립해서 USB 단자를 꽂으면 됩니다. 이걸 보니 니콘 카메라(습삐)도 이걸로 충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RQ(Red Queen, 아이팟 나노)에도 각인을 했지만 이번 것도 각인을 넣었습니다. 다들 정답을 맞추셔서..-ㅁ-;

Bullet, Ag. 은총알 혹은 은탄환 맞습니다. 이건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를 담아 붙인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뱀파이어 퇴치용은 아닌거고요...(아니, 어쩌면 맞을지도;) Silver Bullet, 줄여서 그냥 시바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단어 축약이 안 맞지만 멋대로 부르면 어떤가요. 습삐도 이름이 그모양인 것을요.(...)

1등 댓글은 G였습니다. G에게는 따로 노트를 만들어 주고 있으니 그 다음 댓글 주인이신 모님께는 노트가 완성되면 보내드리겠습니다.>ㅅ<



덧붙임.

오늘 찾아보니 이전에 예상했던 가격은 84만 정도였군요. 미리 구입했다면 상당히 배가 아팠을듯..-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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