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도착했지만 G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뜯었습니다.

 
박스만 봐도 대강 짐작은 하실겁니다. 즤집이 원래 KT 호구라, 어머니의 핸드폰을 제외하고 모든 통신은 다 KT입니다. 그 김에 G를 졸라서 와이파이 에그를 신청했습니다. G의 요금제가 높은거라, 5천원으로 에그를 받을 수 있었지요. 원래 이전부터 하나 한다, 한다 해놓고는 12월 30일에야 신청했습니다. 이벤트가 31일 마감이었기 때문에 아슬아슬했지요. 그 때문에 에그의 선택도 상당히 충동적이었습니다.




 

DIY라는게 있어서 뭔가 했더니,



 
이걸 뜯어서 핸드폰 전용 종이 의자를 만드는 겁니다. 하지만 아이폰 4S에는 어중간하게 맞아서, G가 그대로 분리수거통에 던져 넣더군요.-ㅁ-;




저 상자안에는 태공이 깔고 앉은 작은 상자 하나만 있었습니다. 높이는 꽤 높더군요. 태공의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니 말입니다.



 


3배 빠를 것 같아 고른 에그. 아니, 농담 아니라 진짜 그렇게 생각했다니까요.-ㅁ- 덕분에 이름은 자동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부속은 이렇게. 바닥의 검은 종이는 사용설명서이고, 그 위의 세 종류가 충전 부속품, 흰색은 가죽 파우치입니다. 빨강의 납작한 것이 와이브로 모뎀-에그입니다.


 

(주문할 때부터 이 드립은 꼭 해보고 싶었지만...)

왼쪽이 Red Queen-RQ, 오른쪽이 Red King-RK. 알큐, 알키라고 부릅니다. 그리하여 저 둘이 같이 있는 저 모습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Rㅋ二頭.
....
이걸 제대로 읽어내실 수 있는 분께는 달빠의 칭호를 드리겠...(읍읍읍읍읍읍)



어제 G가 시험삼아 아이폰 4S에서 잡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와이브로 모뎀도 하나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 세배빠른 빨간 달걀을 써서 놀겠군요. 밖에서 인터넷 편히 쓸 수 있겠습니다. 이리하여 아이패드를 영접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은 완료! 덧붙여 무선 공유기 안 써도 되겠네요. 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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