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돈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꽤 되었습니다. 모으는 것은 500원 동전만이고, 다른 동전은 우유병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털어씁니다. 주로 간식 비용으로 나가지요.-ㅁ- 아니면 500원 동전을 받기 위해 이모저모 머리를 굴리면서 계산하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계산할 때는 그렇게 잔돈을 줄이는 것이 당연한데-동전 종류가 많으니 하나라도 줄이는 쪽으로 계산하나 봅니다-한국에서는 그렇게 계산해서 잔돈과 지폐를 내밀면 헷갈려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그냥 500원 이외의 동전을 다 쓰는 쪽으로 하고 있지요.

어쨌건 60%정도 채운 저 500원 동전이 얼마쯤이냐면...



딱 이만큼입니다.
뭉치 하나가 5천원. 두 개에 1만원입니다. 그러니 4개가 놓인 가로줄 한 줄이 2만원, 세로 6줄이니 12만원, 그 맨 아랫 줄은 15000원이니 도합 13만 5천원이지요. 저금통을 꽉 채우면 아마 20만원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1리터 통에 담으면 20만원이 나오니 정수기용 생수병에 담으면? 음................

이전에 그 커다란 생수병에 500원 동전을 담으면 4천만원이라 했는데 그렇게 나올까 싶긴 하네요. 하여간 열심히 모아서 통을 꽉 채우면 얼마나 나올지 다시 올려보겠습니다.'ㅂ'





실은 이 때 저금통을 털어본 것이 습삐 구입할 때 조금 보탤까 싶어서 그랬던 것이었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금액이 적어서 그냥 더 모으기로 한 겁니다.-ㅁ-; 다 모이면 그걸로 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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