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피크민 이벤트가 왕창 몰렸습니다. 덕분에 정신이 하나도 없는 와중에, 비와 눈이 몰아닥치니 걸음 수가 부족하네요. 걸음은 둘째치고 심는 꽃의 수가 적습니다. 일단 하나씩 적어서 정리해둡니다. 그래야 기록이고, 백업이죠.

 

노파심에 적어두자면, 국중은 국립중앙박물관말고 국립중앙도서관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아마 한 번 돌려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박물관인지 미술관인지 걸릴 겁니다. 그거 찾으려면 경복궁 옆 송현공원에서 돌려도 될거예요. 그 옆 국립현대미술관 덕분에 잡힐거거든요.

 

 

 

 

최근에 일이 있어 국립중앙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간 김에, 여기서는 뭐가 잡힐까 궁금했거든요. 오른쪽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탐색기를 확인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숲 속에 있는 건 알겠는데, 그래서 숲이 잡힐지는 몰랐네요. 숲과 커피, 책, 버스, 공원입니다. 벤치 모양이 공원 피크민이고, 성 패트릭 데이 이벤트 때 힘을 쓰는 클로버 피크민이 나옵니다. 돌렸더니 큰 화분이 나와서 신나게 넣었습니다. 그리고 얻은 바위피크민. 이름을 국중이라 붙이고 잘, 키우고 있습니다. 후후후후후.

 

 

아 그래서. 이벤트 목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3주년 기념으로 특별 뱃지를 주니, 3만 보 걸을 것.

2. 3주년 기념으로 올해 제공되었던 커뮤니티 뱃지를 다시 제공하니 해당 꽃을 3천 송이 심을 것.

 

2번은 참 좋지만, 문제는 3천 송이 심기가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커뮤니티 뱃지를 얻지 못한 게 많다면, 심어야 할 꽃 수도 늘어납니다. 저는 딱 9천 송이였어요. 달리아와 나팔꽃, 수련. 이 세 종을 얻으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달리아는 오늘 아침에 달성했고, 11월 30일 되기 전에 다른 둘도 달성하려고 생각 ... 중입니다. 생각만 하는 건 내일 날씨를 봐야 아니까요. 토요일까지 열심히 달려야죠.

 

 

 

 

그 김에 겸사겸사. 오늘은 피크민 소지 수도 늘려뒀습니다. 슬슬 800마리를 넘을 모양새라 900마리까지 당겨뒀습니다. 이번 주 커뮤니티 데이 몰아서 하기 이벤트하면서 화분 성장 속도도 90%까지 상승 시킨 터라 화분 수가 오히려 부족합니다. 덕분에 방출 예정 피크민이 잔뜩 늘었고요. 이번 주말에 서울 갈 때 꽃 심기 돌리려고요. 심어 놓고 딴 짓하면 알아서 심기겠지.... 그 간 하얀 꽃잎만 잘, 주기적으로 보충하면 되겠지.-ㅁ- 대신 제 데이터는 쑥쑥 빠져나가겠지만, 그정도는 감안해야죠.

 

다음 피크민은 홀리데이 피크민입니다. 손모아장갑을 포함해 새로운 피크민이 등장한다고 하니, 일단 장갑 꼬마들을 꺼내서 걷기에 포함시켜야겠습니다. 아직 하트 넷 못채운 장갑 피크민이 많아요!

 

 

 

아. 오블완은 어제로 끝이었군요. 21일 무사히 달성했습니다. 는 둘째치고, 새로 블로그 주제가 생겼으니, 그건 내일 마저 하는 걸로.-ㅁ-a 내일 글감 두 개 맞춰 쓰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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