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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수첩 완성

from 作(제작) 2018.06.12 07:48



캡틱 혹은 캅틱 바인딩이라 불리는 제본법입니다. 노출제본법의 일종으로, 등열린제본처럼 책을 180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혹시라도 망가지면 또 수선이 어렵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네요. 물론 내구성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최근의 기계식 실제본법 중 노출제본이 종종 보이는데, 완성도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기계로 하다보니 아직은 실수가 많더군요. 노출제본의 꿰매는 과정 실수는 내구도의 하락으로 나타나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뭐, 나중에는 더 나아지겠지요.






캡틱 바인딩의 표지는 오른쪽 하단처럼 크래프트지로 할 수도 있고, 여기 보이는 것처럼 브라델지를 배접해서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조만간 세 개가 더 완성될 것이고, 그러고 나면 손풀기로 대량 생산을 해볼까도 고민중입니다.-ㅁ-


어디까지나 고민인 것은 완성을 위해 손 대야하는 가죽이 세 장이나 있기 때문이고. 거기에 고전 제본도 여럿 손대야 하니 아직은 ... (하략) 일단 돌아오는 주말에 공방 가서 수틀과 기타 부재료 구입할 것 확인하고는 하렵니다. 시간 나면 가죽 열심히 갈아야하는데 왜이리 손이 안갈까요.;ㅁ;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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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rendil 2018.06.12 11: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항상 노출제본 볼때 책등<>바늘땀 사이 폭이 얇은데 책 무게와 당기는 장력을 버틴다는게 신기합니다.

    • 키르난 2018.06.12 11: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래서 저런 형태의 완전 노출제본은 3~4장을 겹쳐 접은 책 대수를 바로 실이 지나가지 않고, 책 등으로 나와서는 아래쪽 대수의 실 고리에 걸어 엮습니다. 책 등에 리본을 대는 경우는 리본이 그 지지대 역할을 하지만, 노출제본은 그렇지 못하니 아래에 엮어 걸어서 하중을 분산시키는 거죠.
      기계 제본은 아마 책등의 맨 위와 맨 아랫부분만 엮을 것 같고, 나머지 부분은 본드로 메울 겁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