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식이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한 달에 한 번 모여 여행 선물과 책을 주고 받는 고양이생협의 모임 사진입니다. 모임도 어언 10년을 넘었는데 지금도 활동하는 것은 활발하게 정보교류와 지름 공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훗훗훗...





제가 들고 간 책. 왼쪽은 최근에 구입한 드레스 관련 책입니다. 언젠가 트위터와 블로그에 소개를 올린 적 있는데 알라딘 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내내 묵히다가 구입했습니다. 오른쪽은 권교정 단편집. 집에 권교정 책은 상당히 소장하고 있 ... ..을 겁니다. 아마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잊어서 확인해야하는데 대부분의 단편은 다 읽은 것이더군요. 그래도 이건 사야합니다. 언제 다시 새 책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역시 알라딘에서 구입한 마법사의 신부 7권 DVD 특장판입니다. 오른쪽 상단의 상자에 DVD 케이스와 만화책이 함께 있습니다.






DVD 케이스 윗부분의 비닐이 접혀 있었지만 신경 안 쓰는 부분이라.'ㅂ'






DVD 표지만 봐도 이게 프리퀄이라는 티가 팍팍 납니다. 부제가 별을 품은 사람..인가요. 일부러 히라가나를 쓴 이유가 있을 것도 같은데?






그리고 트위터에 올렸던, TV 애니메이션화 결정 포스터. 만화책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2017년 10월 방송 시작이고 완전 수량 한 정 생산 블루레이가 2017년 겨울 발매 예정이랍니다. 걱정마세요. 이런 물건 사라고 회사다니는 거잖아요. 하하하하하.;ㅂ;







3월 여행 선물인 도쿄 스카이트리 초콜릿. 상자 뚜껑에도 나왔지만 크리스피 화이트 초콜릿입니다.






M님이 들고 오신 초코칩쿠키. 이마트 노브랜드 초코칩쿠키입니다. 커피없이는 먹기 힘들 정도로 죄악의 맛을 자랑합니다. 비교하기 미안할 지경이지만 오리온의 초코칩쿠키가 모카골드라면 이건 TOP. 장르가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공략지가 다르니 어느 쪽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감상이 다를 겁니다.





먹어본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표현한 티라미수 초코파이. 일러스트만 예쁘고 맛은 어디가 티라미수인지 전혀 알 수 없는 맛입니다. 양주가 들어 있다는데 이전에 밀크티파이를 먹어봤을 때 제 취향에는 안 맞았던 지라 조용히 내려 놓고 G에게 줬습니다. 감상 대기중.





자가비 명란 버터맛. 맛없을 수 없는 맛이로군요.





이번 여행에서 사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내려 놓은 로이스의 말차 아몬드 초콜릿. 이걸 먹으면서 왜 로이스에서는 말차맛 초콜릿이 거의 없을까, 생초콜릿 외에는 본 적이 없다-는 것에 대한 제 답변. 말차는 홋카이도에서 안 나오니까요. 뭐, 초콜릿도 그렇게 보면 홋카이도 산은 아니지만 로이스에서 나온 건 홋카이도산이 꽤 많은지라.'ㅂ'; 그래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차하면 보통 교토나 우지쪽을 떠올리지 홋카이도는 아니잖아요.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로이스답게 아몬드도 맛있고 초콜릿도 맛있습니다. 상자에 한 봉지 들어 있던데 한 번 뜯으면 손이 멈추지 않습니다. 무서운 초콜릿....







위에서 하나씩 집어온 과자를 늘어 놓습니다. 그러고 보니 코코로 젤리도 있군요.





로이스, 딸기 프로마쥬 맛.






겉보기도 그렇지만 하이츄 먹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훨씬 맛있습니다. 치즈와 딸기의 조합이 맛 없을리 없잖아요. 많이 먹어본 맛이지만 기억하는 맛보다 훨씬 고급입니다. 쫀득한 느낌 드는 것이 참 맛있더라고요.






삿포로농학교라는 쿠키. 이게 홋카이도대학 인증 상품이라는데 왜 홋카이도대..? 한국으로 치면 강원대 인증 감자과자쯤일까요.ㄱ-






멀쩡한 쿠키고 맛도 준수하며 한 상자에 든 쿠키 수도 많습니다. 다섯 개였나, 네 개였나. 하여간 왕창 왕창 채웠습니다.






분유맛이 많이 나는 쿠키라 홋카이도 쿠키라는 이름에도 잘 어울립니다.






이건 케이스도 굉장히 예쁘고 화사화사한 과자. 쿠크다스의 과자부분만 놓은 것 같다던데 랑그드샤나 시가렛쿠키와 닮은 과자입니다. 부서지기 쉽더라고요.




왕창 뜯어 놓은 과자들을 챙겨서 전리품으로 들고 왔더랍니다. 후후후. 책은 상대적으로 덜 찍혔지만, 그리고 서로 지름 충동을 부추기느라 옆구리에 멍이 들었고 카드명세서는 더더욱 길어질 예정이지만..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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