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 들어간 것이 캐러멜인지 캬라멜인지 안보이네요. 어쨌건 캐러멜을 입힌 팝콘이 있다길래 궁금하던 차, 이날 아침 출근하면서 세븐일레븐에서 발견해 들고 왔습니다. 거기에 크런키와 스니커즈는 협찬.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다 먹진 않았을 겁니다. 아마도?;



낱개 사진은 찍어놓은 것이 없는데, 꺼내 집고 나니 손이 끈적끈적해지더군요. 묻는 것은 아닌데 사탕 같은 것을 손으로 집었을 때 느껴지는 끈적함 정도입니다. 그 손으로 카메라 만지기는 내키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카메라로 들어서 찍을 정도로 맛있진 않았습니다. 취향 차이겠지만 전 팝콘을 안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팝콘이 아니라 치킨팝 같은 것을 떠올리고 도전했던 건데 이건 짭짤한 팝콘에다가 캐러멜을 그대로 입힌 겁니다. 그야말로 달고 짭니다. 겉의 캐러멜은 그냥 캐러멜이 아니라 캐러멜 소스입니다. 팝콘을 완전히 감싸듯 코팅했기 때문에 굉장히 달아요. 몇 개 먹고 나면 그걸로 족하다, 더는 안 먹어도 되겠다 싶은 정도입니다. 만약 팝콘을 먹고 스니커즈를 먹었다면 스니커즈가 덜 달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은 정도로요.;

그래도 한 번에 당분 충전하기에는 상당히 좋습니다. 달고 짠 것을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보시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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