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8일, 오른쪽이 9일.





마찬가지로 왼쪽이 8일, 오른쪽이 9일.





여기도 왼쪽이 8일, 오른쪽이 9일.





제법 아가씨... 아니, 바질 태를 내는 것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맛있어 보이기도 합니다.-ㅠ-;


"우리 중에 누군가 스파이가 있어."



위의 문장은 진담입니다. 문제는 스파이의 정체. 맞추시면 안됩니다.


※ 아래의 글은 업무 상황에 대한 불평과 불만과 분노가 도배되어 있으니 읽고 나서 기분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개인적인 일에 휘둘려 기분이 가라 앉아 있었습니다. 음, 업무 1과 업무 2에 대한 양쪽 스트레스가 엄습한데다, 업무 1에 대한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국중도에 가야하는데, 더 짧게 끝낼 수 있는 회의가 길어지면서 발목을 잡더군요.
저도 제 성격 더러운 것 압니다. 자기 자신에게 높은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아니, 낮을지도-_-) 본인이 본인을 들들 볶고, 그 때문에 가끔 체력 방전이나 탈진에 가까운 사태도 벌어지고. 하지만 그걸로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남에 대해서도 그런 잣대 적용이 좀..-_-;
업무에 익숙하지 않아서 시간을 많이 써야 하고, 그래서 밤을 샜다는 것까지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밤을 새서 작업을 하고 나서는 회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매번 같은 이야기를 하고, 업무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라고 했더니 못하겠다고 하고. 물론 넘기기 어려운 것은 이해합니다. 원래 업무를 맡아야 할 사람이 말하자면 갑인지라, 말 꺼내기 어렵다는 것은 알아요. 하지만 그 분이 갑이라고는 해도, 원래 해야하는 업무를 넘겨야 하는 건 맞습니다. 정 안되면 제가 그 말을 꺼내도 되는 거고요. 그럴 진대 못하겠다, 어려워서 말 꺼내기가 무섭다 등등의 말을 반복하니, 원.
결국 폭발해서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거기서 시간이 지체된 덕분에 저는 국중 도서 신청 시간에 늦어서 3시간을 날렸습니다. 그 시간이면 회의록이랑 약식 보고 작성하고도 남은 시간이지요. 그렇게 생각해봤자..-_-;
아뇨, 하지만 어제 그렇게 3시간 날린 덕에, 오늘도 3시간을 투자해야했습니다. 아니, 돌아온 시간을 생각하면 3.5시간이네요. 도합 6시간을 날린 겁니다. 그나마 버스 안에서 다른 일 하면서 시간 벌충은 조금 했으니 그걸로 만족할래요. 그리고 원하던 자료를 찾아오기도 했고. 몇 가지 바보짓도 했지만 착한 일 하나 했으니 그걸로 만족할래요.(2)


자아. 지금부터 당장 약식 보고서 작성을..; 그래야 내일 보낼 수 있지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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