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환골탈태를 넘어서 진화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정도로 어렸을 때와 커서의 모습이 달라요. 물론 비둘기도 그렇다 하지만 이 새는 중간에 내공을 한갑자 얻어서 정말로 환골탈태한 것 같거든요.


이 새는 야자잎검은유황앵무새라는 종입니다. 영문으로는 palm cockatoo라는데, 해당 신문기사가 어제 다음 메인에 떴습니다.(신문기사 링크) 자료사진이라는 걸로 보아서는 체코에서 태어났다는 그 새끼를 찍은 사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조새인가 싶을 정도로. 아마 가운데가 제일 어리고, 오른쪽은 조금 더 자라고, 왼쪽은 그보다는 더 자란 모습 같습니다. 그러니까 왼쪽의 새도 성체는 아닙니다.


성체가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서 구글에서 영문이름으로 검색을 합니다. 그리고 당황.OTL
그러니까 진화고, 그러니까 환골탈태라 쓴 겁니다.



헐. 회색 도는 남색 깃에, 붉은색으로 볼터치를 하고 깃털관까지 썼단 말이죠.
게다가 이녀석이 얼마나 크냐면,



상당히 덩치가 큽니다.




이런 사진도 있군요...-ㅁ-;



보호종이라는데 애완용으로 키우는 것 같은 사진도 상당히 많습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기 전에 반출되었거나 혹은 애완용으로 기르던 녀석들이 새끼를 쳤다고 생각하는 쪽이 정신에 이롭겠군요. 하여간 맨 위의 사진과 아랫 사진을 비교하면 격세지감이...ㄱ-;


그래. 저런 것이야 말로 폭풍성장이고 훈남...이 아니라 훈조인 것이겠지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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