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합에서 받은 개성 주악. 덤으로 받은 건데 기름기 충만하지만 딱 하나, 마음에 점을 찍는 느낌으로 먹는다면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확실히 합의 디저트는 제 돈 주고 사먹는 것보다는 선물받는 것이 좋다 싶으니, 제게는 라뒤레의 마카롱과 비슷한 맥락이군요. 아, 솔직히 한국에 들어온 라뒤레는 그다지 선물 받고 싶은 생각이 안들지만.-ㅁ-;
마카롱은 가끔, 아주 가끔 하나 먹는 것이 좋습니다. 허허허;


1. 이달 카드값이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만세! 뭐, 워낙 한도를 올려 놓았으니 한도 생각하면 이정도야 싶지만 그래도 가슴에 살짝 스크래치는 납니다. 흑흑흑.;ㅂ;
게다가 체크카드도 굉장히 많이 썼군요.;


2.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없어, 벌어 놓은 돈을 야금야금 쓰고 있지만 그래도 용돈 받는 날은 정해놓을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관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2월은 카드값과 체중이 동시에 폭주한 달이라 3월부터는 고삐를 잡지 않으면 안됩니다. 스트레스성으로 폭주한 건도 있긴 한데.


3. 윽. 세관통과 관련 서류가 오늘 등기로 도착한다는데. 저녁에야 집에 들어가니 골치 아프군요. 그렇다고 잠시 다녀올 수도 없고. 이건 내일 해결해야겠습니다.


4. 어제 오늘은 버스를 타기 위해 경복궁까지 걸어갔습니다. 아침 출근 및 등교 시간대라 회사원과 학생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평소 출근시간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거든요. 그렇다보니 교복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취향이 아니라 문제지요. 일단 안국역 사거리를 기점으로 오른편은 남학생이 바글바글, 왼편은 여학생이 바글바글합니다. 학교 위치 차이겠지요. 하지만 역시 여학생들 사이에 끼어 있는 것은 고역입니다.-_-;


5. 화분 갈이 해야하는 화분을 하나 들고 왔는데 흙을 어디서 사느냐가 관건입니다. 아니, 어디서 화분갈이를 하느냐가 관건이군요. 화분갈이는 여기(글 쓰고 있는 곳;)에서 한다고 하면 역시 흙도 주변에서 구해야..? 아니, 그보다 간단한 건 아예 아침에 출근(..)하면서 사들고 오는 건데, 오는 길에 꽃집을 본 기억이 없단 말입니다. 끄응. 그렇다고 화분용 흙 사자고 배송비 들이는 건 내키지 않고.
조만간 흙 사다가 들어 나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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