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휴가를 다녀오신 부장님이 선물을 주시더랍니다. 휴가 기간 중에 꼬물꼬물 만든거라 하시면서요.



받고서는 웃으며 무당벌레인가요? 라고 물었는데,




마카롱이라 답하시더랍니다.




천이 알록달록 땡땡이라 그렇지 마카롱 모양 맞습니다. 어떻게 보면 립밤같기도 하고요. 지퍼가 달려 있어 이거 정체가 뭔가 했는데,




으하하하하하하하, 거울이었어요!
핸드폰이나 파우치에 달고 다니다가 거울로 쓰면 됩니다. 저야 거울을 쓸 일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워낙 귀엽게 생겼으니 어딘가에 매달고 다닐 생각입니다. 퀼트 배우신다더니 이렇게 손 많이 가고 깔끔하게 만들기 어려운 작품도 하시는군요. 이게 은퇴(노후) 준비라 하시던데 말입니다.+ㅅ+

그 보답으로 다음에 일본 여행 가면 예쁜 천좀 골라 사다 드려야겠습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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