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지름신이 바쁘신가봅니다. 강림만 하고 뭘 지르면 좋다라는 것까지는 지정 안하시더니만 이젠 그나마 몇 개 있던 지름품목마저 날리셨습니다.-_-;

Rommelsbach-보통 롬멜바하라고 부르는 가전기기 회사가 있습니다. 이름에서 풍기듯 독일 회사입니다. 핫플레이트를 돌아보다가 여기에서 나온 제품을 보고는 홀딱 반했습니다. 카페 뮤제오에 들어가서 보시면 두 종이 나오는데, 제가 봐둔 것은 그 중 싼 쪽입니다. 현재 125000원이고요. 그리고 몇 개월 전에는 99000원이었습니다. 환율 상승이 여기까지 미친 것이지요. 이정도면 그래도 양호한게 현재 유로는 2천 돌파했습니다. 그러니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고요.
하여간 다시 검색을 하다보니 G마켓 쪽에서 신형이라는 11만원짜리 제품 하나와, 예전에 카페 뮤제오에서 올린 것으로 보이는 같은 제품이 99000원인 걸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두 개를 지름목록에 올려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검색해보니 안 보입니다.(...) 그 새 사라졌습니다. 아놔..........;ㅂ;

게다가 어제 찾아보니 스토리샵에서 판매하던 르크루제 소형 사발(22000원)은 품절된 건지 검색이 안됩니다. 330ml 용량에 무료배송이라 한참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새 품절되어 사라지다니요. 오븐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해서 유용하게 쓰겠다 싶었는데 말입니다. 흑...


이렇게 지름 목록에 올라 있던 물건들이 하나 둘 사라지니 자제신이 다시 등 뒤에서 속삭이십니다. 내일 헬스 결재 하면 남은 지름신도 사라지시겠지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