씸플십에서 노닥거리는 동안 받은 선물입니다. 오키나와에 다녀온 R이 여행선물로 주었어요. 별 모래입니다. 원래는 모래가 아니라 벌레였던가, 하여간 그런 류인데, 참 귀엽습니다. 핸드폰에는 달아 둘 곳이 없어 책상 서랍 속에 고이 모셔두었지요. 핫핫.


오래간만에 교보문고에 들어가 화제의 신간을 3월부터 시작해 찬찬히 훑어 보고 있는데 눈에 띄는 건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 소설로 나왔다는 거라든지. 하하하하하. 괜찮아요. 저는 내용이 전반적으로 취향에 안 맞았기 때문에 넘어갑니다. 안 맞았던 가장 큰 이유는 추풍낙엽 때문이라.-ㅁ-;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닙니다. 4월 말에, 현대문학에서 『주석달린 셜록 홈즈』를 6권까지 다 냈습니다. 이전에는 북폴리오에서 2권까지만 나왔지요. 6권으로 나온 것을 보면 편집을 달리하여 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6권까지 전권 해서 15만원인 것을 지금 할인판매하고 있네요. 9만원. 이정도면 살만하지 않습니까? 문제는 가격이 아니라 보고나 장소라니까요. 집에 둘 곳이 전혀 없습니다. 허허허허. 그렇다고 작업실에 두기도 민구한데. 일단 책 실물을 보고 구입 여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구입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장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또 한없이 0으로 수렴하겠지요.-_-;


대학로에도 파파이스가 생깁니다. 대학로 가장 끝자락, 홍대 대학로 캠퍼스 1층에 파파이스가 들어오네요. 이제는 종로나 안국 나갈 필요 없이 여기로 가면 될텐데, 과연 찾아갈지?; 근데 나름 재미있습니다. 홍대 대학로 캠퍼스 건물은 이화사거리에 있는데, 이 주변에는 패스트푸드점이 없는 걸로 압니다. 적어도 눈에 확 들어오는 범위 안에는 없어요. 버거킹이 예전에는 서울대학교 병원 안에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고, 롯데리아는 대학로 반대쪽 끝인 혜화로터리에, KFC는 샘터 파랑새극장 옆에, 맥도널드는 1번 출구 앞에 있거든요.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위치는 좋습니다. 대학로에 놀러온 사람들에게는 파파이스 찾아가기가 힘들겠지만 주변에 다른 유동인구도 있을테니까요.'ㅂ'


그나저나 출판되는 책은 많은데 볼 책은 그리 많지 않으니..ㄱ-;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다행이네요. 그렇지 않아도 지금 볼 책이 쌓여 있어..OTL


이런이런. 중요한 걸 빠뜨렸네요. 이 글을 쓰기 시작한 목적은 위의 정보들이 아니라 에바Q 관련 정보를 모아 두는 것이었습니다. 에바Q를 보셨다거나 안 보실 거라면 상관없지만 보실 예정이라면 아래는 피하세요. 내용폭로를 담은 글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에바를 보고 나서 다른 분들이랑 에바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데 패러디도 많고 분석글도 많습니다. 그런 글들을 모아 접어 놓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아침드라Q는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허허허.;



SF도서관 가입 문제랑 항공권 결제 및 숙박 예약 문제는 이번 주 내에 고민해서 결정해야겠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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