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자주 입고 나오는 독특한 한복으로 처음 이름을 알았고, 그 뒤에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모님이 종종 올려주신 덕에 보았던 천의무봉이 이번에 첫 펀딩을 열었답니다. 이 펀딩 소식도 그 분 덕분에 처음 접했고, 열렸다는 것도 오늘 보았고요. 텀블벅이 아니라 와디즈로 열렸던데, 왜 와디즈였나 했다가 들어가보고 알았습니다. 와디즈는 펀딩 세트를 하나 이상,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더라고요. 조합의 수가 많은 옷이기 때문에 텀블벅에서는 세트 조합 종류만 해도 머리 아프겠다 싶었습니다.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241317?utm_source=wadizshare_in&utm_medium=url 

 

고려에서 조선을 지나 새롭게 환생한 21세기 신한복 천의무봉

현대적이고 세련된 전통미를 담은 21세기 신한복입니다. 성별 관계없이 누구나 일상에서 한복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www.wadiz.kr

 

자세히 들여다보며 공부(...)를 한 결과, 크게 보면 단품 구입과 세트 구입으로 나뉩니다. 이미 전체 풀 세트인 울트라 세트는 판매 완료되었고, 허리치마가 빠진 스페셜 세트와 상의 단품 세트인 프리미엄 세트, 단품 등이 남아 있습니다.

 

상의는 크게 두 종류입니다. 고려식과 조선식. 조선식은 동정의 모양에 가깝게, 깃이 흰색과 검은색으로 표현됩니다. 고려식은 색이 동일하고요. 실제 입은 모습을 보면 조선식이 더 '한복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이 고려식과 조선식이 각각 짧은 것과 긴 것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https://twitter.com/funy7/status/1704426287832723918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이 메인 사진인데, 오른쪽의 남성 모델 사진을 보면 조선식 의 검은색 긴 겉옷 안쪽에 고려식의 푸른 짧은 겉옷을 입고 있습니다. 맨 오른쪽의 여성 모델은 세 겸 입은 것 같군요. 맨 바깥의 짧은 푸른 겉옷은 고려식이고, 안쪽의 두 검은 옷들은 조선식이니 말입니다. 가운데는 조선식의 붉은색 짧은 겉옷만 입은 모양입니다.

 

이름이 따로 있긴 한데, 해가 긴 겉옷, 달이 짧은 겉옷, 거기에 조선식과 고려식으로 나뉘어 조선해/조선달, 고려해/고려달로 부르더군요. 익숙하면 이쪽이 편하겠지만 아직은 입(손)에 설어서 나눠 부르는 중입니다.

 

 

 

물론 지금 적고 있는 이유는 결제 할까 말까 망설이는 중이기 때문이고...=ㅁ= 산다면 전체 세트!를 외쳤지만 이미 품절이기 때문에 그 다음의 스페셜 세트에 치마를 추가해야합니다. 핫... 기왕 산다면 전체 세트를 맞추고 싶은 욕심 때문이죠. 첫 구매니까 풀세트로 사고, 그 다음에 사게 된다면 단품을 색 맞춰서 사도 되니까요. 그래서 다 까망. ... ... ....

과연. 이 옷을 사게될 것인가, 아닌 것인가? 최종 확인은 12월 말 혹은 1월 말의 배송 보고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하.하.

지난 주에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주방용품을 대대적으로 모아 올렸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이라는군요. 몇 가지는 사두면 좋지 않을까 싶어 열심히 확인했더랍니다. 그렇게 살펴본 물건들을 백업해두지요. 지금 보니 제가 찍어둔 상품들은 주문종료 1일 전이라, 구입할 물건이 있으면 오늘 내일 중으로 결제해야합니다. 일단 모아둔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https://makers.kakao.com/promotion/536

 

국내 제조사의 주방 제품, 뭐가 다를까?🇰🇷

국내 생산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한국의 메이커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합니다.

makers.kakao.com

 

라고 적고 예전에 봐둔 상품들 찾으러 들어가보니. 카카오메이커스 메뉴 배치가 조금 바뀌어서 헤매다 왔습니다. 이제는 나의정보(마이) 항목이 하단에 있고, 그 안에 들어가서 마음함을 들어가야 예전에 확인했던 내용을 또 볼 수 있군요. -ㅁ-

 

https://makers.kakao.com/items/100062584

 

대용량 빅 트라이탄 물병 1.7L / 2.0L

언제 어디서든 2L로 갈증 해소

makers.kakao.com

 

1.7리터 혹은 2리터의 트라이탄 물병입니다. 트라이탄은 한창 500ml 크기의 물병으로 유행했지요. 젖병 소재가 트라이탄이라고 소개하면서 안전한 물질이라는 이미지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적는 건, 요즘 젖병 소재는 실리콘을 더 자주 본 기억이라 그렇습니다. 여튼 대용량 물병을 쓴다면 이쪽이 안전하겠지요. 하루 물 섭취량을 2리터로 해야한다는 그 주장 생각하면 더더욱. 사무실에서 정수기와 자리가 조금 멀다보니 이런 대형 물병 쓰는 것도 좋습니다. 둘 공간이 있느냐의 문제죠.

 

 

https://makers.kakao.com/items/100062637

 

뒤집어도 새지 않는 실리콘 텀블러 (8종 중 택1) _세척솔 증정

물 새지 않는 실리콘 텀블러

makers.kakao.com

새지 않는 실리콘 텀블러는 이전에 올라왔을 때 눈여겨 보고는 구입하려다가 깜박 잊는 바람에 놓쳤습니다. 다시 구입할까 고민중인건 음..... 원래 생각했던 용도가 "여름철 빙수용 요거트 파우더 넣은 우유 혼합물을 안전하게 얼리기 위함"이었기 때문이지요. 실리콘 재질이니 내년 여름까지 잘 보관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우유 혼합물을 넣어 얼린다면 내부 세척을 잘, 해야겠지요. 그게 문제랍니다.-ㅁ-

 

 

https://makers.kakao.com/items/100063302

 

스테인리스 간이 트레이 / 개수대 정리템

같은 싱크볼도 더 넓게 쓰는 법

makers.kakao.com

스테인리스 간이 쟁반이랑 개수대 정리판은 쓰기 편해보입니다. 특히 간이 트레이는 과일이나 채소 씻고 나서 올려두기 딱 좋거든요. 정리판은 물기에 젖은 물건들 올려서 정리하기 좋고요. 아마 구입한다면 스댕 쟁반쪽일 것 같은데, 저쪽이 쓰기 참 편해보여서 말입니다. 원래 저 모양 말고 절망 형태로 된 제품은 구입하려고 생각했거든요. 구멍 뚤린 바구니가 붙어 있다면 이쪽도 쓰기 편하겠지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63188

 

토스코 IH 직사각 계란말이팬 & 마호가니 옻칠 주걱

실패 없는 뒤집기 전문가

makers.kakao.com

계란말이팬과 나무주걱도 예전에 올라왔던 상품입니다. 고민만하다가 끝났는데, 이번에도 보고 살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음... 있으면 쓸... 쓸까?;;; 물론 계란말이 말고 바움쿠헨(...) 만드는 용으로도 쓸 수 있단 말입니다.-ㅁ-a

 

 

 

https://makers.kakao.com/items/100063280

 

7.3리터/10리터 스테인리스 설거지통 (택1)

매 끼니 요리한다면 설거지통은 깊게

makers.kakao.com

설거지 통은 개수대 한쪽에 넣어서 설거지할 그릇들을 모아 불리는 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채소들이나 과일들 씻는 대야(..)로도 쓸 수 있을 거고요.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정말 있으면 좋... 좋을건데!

7.3리터와 10리터가 있고, 높이만 차이가 있는 모양입니다. 음. 어느 쪽이건 있으면 좋을텐데요... 정말로...

 

 

 

이렇게 마구잡이로 정리해뒀으니, 결제여부는 내일의 제가 정할 겁니다. 훗. 추석 보너스 들어온다면서 마구 날뛰는 것 같은 기분이지만, 보너스가 이거 다 살만큼 들어오지도 않을 건데.. .데... 원래 그런거죠. 마음만은 풍요롭게!

 

접근 난이도를 높이는 표지지만, 읽다보면 폭소하면서 이해합니다. 아놔. 저렇게 완벽하게 소설을 표현한 표지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소설입니다. 조아라에서 정주행 두 번쯤 한 것 같은데, 이제는 아예 전자책 사뒀으니 신나게 달려야죠. 덕분에 토요일 하루가 통째로 날아갔지만, 이정도는 괜찮습니다. 하하하하하하.

메모용 기록은 이걸로 끝.

재개라고 적고보니, 다시 시작이 아니라 새로 시작이군요. 게다가 두 개는 아직 만기가 안되었으니, 지금 시점에서 26주적금은 4개 가입 중인 셈입니다.

 

 

 

목요일에 시작한 건 내일 만기, 금요일에 시작한 건 모레 만기인가봅니다. 시작일 다음날이 만기일로 잡히는 모양이지요. 가입하면서 자동해지로 넣어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안되면 월요일에 수동해지해도 됩니다. 여튼 1천원과 1만원으로 시작한 적금 두 개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해보니 또 해볼만 해서, 이번에는 1만원짜리로 두 개 새로 개설했고요.

 

 

 

그중 하나는 카카오 선물하기랑 손을 잡고 쿠폰을 준다고 해서, 선물하기 쓸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일단 신청은 해뒀습니다. 선물하기도 가끔 먹을 것이나 사지, 화장품류는 거의 안사거든요. 입생로랑 립밤 할인이라고 했던가, 상품 응모라고 했던가...?

 

 

26주 적금은 주마다 나름 팝업을 띄워서 알려주는데다 26주 완납하면 금리가 두 배로 뜁니다. 3.5% 금리를 추가해줘서, 최종은 7%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뭐, 그래도 26주짜리 적금이기 때문에 실제 받는 이자는 그보다 적습니다. 거기에 세금도 떼어가니까요. 그래도 정기예금 넣어두는 것보다는 이자가 높지 않나 싶어서 일단 집어 넣어 둔게, 벌써 만기가 된거죠. 처음에는 1천원짜리 넣었다가, 여유자금이 있으니 1만원짜리로 시도했고, 그것도 나쁘지 않아서 다시 1만원짜리 두 개로... .. 최종 납입금액이 702만원이니 여유자금 맞춰서 잘, 넣어 둬야 합니다. 괜...찮겠지요, 아마. =ㅁ= 하도 분산시켜 두다 보니 어디에 얼마가 들어 있는지 저도 헷갈립니다. =ㅁ= 하지만 모아두면 그것도 나름 고민되어서요. 예금자보험이 5천만원까지라는 점과, 그렇다고 분할시켜두자니 불매하는 은행이 많다는 것이 걸리더라고요. 끄응. 싫어하는 은행이 한 둘이 아닌 터라, 그나마 사고 덜친 카카오뱅크에 넣어두는 상황. 은행들은 왜이리 사고를 많이 치는 걸까요. 허허허허허.

 

 

나오는 이자는 썩 많은 돈이 아니겠지만 연말까지 꾸준히 돌려볼 생각입니다. 돈은 카카오뱅크가 알아서 돌려줄테니 저는 맞춰서 잘 챙겨 넣기만 하면 되겠죠, 아마도. 캐릭터 별로 다 모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겠네요...'ㅅ'

 

에이플랫에서 출간한 "SF와 판타지 장르를 비틀고 전복해 재창조하는 초단편소설집"의 책 두 권이 도착했습니다. 자세한 펀딩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고요.

 

https://www.tumblbug.com/dragontax

 

SF와 판타지 장르를 비틀고 전복해 재창조하는 초단편소설집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 드래곤 역시> <잼 한 병을 받았습니다> 홍락훈 SF판타지

www.tumblbug.com

 

트위터에서 워낙 재미있게 읽었떤 시리즈라 책 나온다는 말에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트위터의 타래로도 재미있었는데, 이걸 종이책으로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 하지만 저는 언제쯤 그 책을 읽을 수 있을까요. 지금 집 앞에 전독시 4부와 5부 세트가 도착해 있거든요. 하하하하. 게다가 독서모임이 하나 더 늘어서 읽어야 할 책도 하나 더 늘었다. 하.

 

다음에 읽을 책은 혜화1117의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하고, 『망설이는 사랑』입니다. 전독시도 가능한 빨리 읽으려고 노력중이고... 고...

 

이번 주도 웹소설 하나 독파중이라 종이책의 속도가 지지부진합니다. 그래도 노력해야죠. 다른 책들은 괜찮으니 저 4.3 책부터 집어서 차근히 읽는 걸로. 다 읽을 수 있을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음. 커피야, 내게 힘을...!

 

 

이래 놓고 당장 내일에는 신간목록 검색하면서 새로 살 책 없나 확인하고 있겠지요. 금요일은 신간 검색하는 날로 정해둔지라, 새책 확인하면서 열심히 장바구니에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도 장바구니에는 87권의 책이 있을뿐이고, 그 대부분은 전자책입니다. 하하하하. 부디 내일은 전독시 5권을 읽고 있기를.;ㅂ;

 

지름 범주인가, 책 범주인가 고민하다가 일단은 책으로 넣습니다. 4부와 5부 책들과 세트가 한가득이군요. 포토카드와 아크릴스탠드, 그리고 천 질감 포스터까지 잔뜩입니다. 구매링크는 알라딘으로.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3744006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4 & 5 : 굿즈키트 세트 - 전6권

《전지적 독자 시점》이 ‘에피소드 71: 50년 후’부터 ‘에필로그 05: 영원과 종장’까지를 담은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4》와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5》를 통해, 원고지 25000매에 육박하는 대

www.aladin.co.kr

 

8월 30일에 올라온다는 이야기는 지난번에도 전독시 감상 쓰면서 올렸는데, 오늘이 8월 30일인건 저 알림을 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메일링으로 싱숑 신간 알림을 받아뒀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한참 뒤에나 깨달았을 겁니다. 일단, 좋아하느냐 아니냐는 둘째치고 주문부터 해두죠. 그래야 마음껏 완결권 걱정 하지 않고 읽을 수 있습니다. 외전은 따로 나오겠지만 그건 따로 기다리는 거고요.

 

 

 

알라딘 사은품은 키링 시계인데, 구입해야하냐는 질문에는 갸웃..? 저것도 얌전히 보관만 하게될테니 말입니다. 아마도 안 살 것 같네요. 아직 1부 읽고 있는 참이지만 그래도 꼭 저걸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 생각치고, 저 13만원짜리(할인전 가격 기준) 세트를 단번에 지르고 있긴 합니다만.

 

 

결제는 퇴근해서 할 겁니다.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결제 하고, 오늘치 일과 후 업무-알바 원고 쓰기를 해야하네요. 크흑.;

 

 

덧붙임.

https://event.kyobobook.co.kr/detail/212334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4&5: 굿즈키트 세트 | 이벤트 – 교보문고

 

event.kyobobook.co.kr

교보문고는 책갈피와 핀버튼입니다.

 

예스24는... 제가 못 찾는 건지, 전독시 전용 이벤트 상품은 안보이는군요.=ㅁ=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142043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4&5 : 굿즈키트 세트 - 예스24

지금 이 책을 읽는 당신만을 위한 초거대 서사, 그 감동의 피날레!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4&5』!누적 조회수 3억 6천만 회 돌파! 이제 세계를 매혹 중인 한국 웹소설의 살아 있는 역사, 『전지적

www.yes24.com

 

 

Ma님, Mo님. D님, Ki님이 모인 생협 모임입니다. 역시 이제는 카페에서 여섯 시간 동안 수다 떨기 보다, 아예 공간 하나 빌려서 느긋하게 먹을 것 사다 먹고 쉬는 쪽이 더 좋네요. 매번 장소 찾고 예약하고 하는 등에 고생해주시는 D님께 감사드립니다. 크흑.;ㅂ; 생협이 지금까지 꾸준히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건 D님 덕분입니다.;ㅂ;

 

사진에서 오른편에 보이는 스콘 두 종, 브라우니 두 개, 레몬케이크와 오렌지케이크는 서촌의 스코프 빵입니다. 의외로 저 스콘이 괜찮았어요. 먹고 있다보면 『세 개의 소원』에 등장하는 레이네 어머니의 스콘이 이거의 강화버전이겠구나라는 망상을 하게 됩니다. 소설을 읽고, 먹어보면 알게 될 겁니다. 이 또한 맛있는 스콘이고요. 스타벅스 따위(...)의 텁텁한 스콘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버터와 설탕을 듬뿍 넣은 맛이니 건강관리 하는 사람들에게는 죄악감을 주는 맛입니다. 주의하시길.-ㅠ-

 

 

수다떨다가, 지난 번에 방출한 R2D2에 이어, 이번에는 빈센트 반 고흐를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아니... 저도 제가 이걸 왜 샀는지 모르겠거든요.OTL 물론 살 때는 매우 멋져보였는데 창고에 보관만 하고 쌓아두면 이건 아니잖아요...? 하여간 그런 연유로 방출 예정입니다. 이걸 어떻게 보낼지는 일단 생각 좀 해보고요. 아마도 뽁뽁이를 둘러치는 방법이 제일 안전할지도...... 그보다 더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은 새로 비슷한 크기의 레고를 구입하고 해당 레고 배송 상자를 사용하여 보내는....(...) 이건 "뭐하는 짓이죠?"가 절로 머릿 속에 떠오르는지라 일단 기각했습니다. 흠흠.

 

https://www.lego.com/ko-kr/product/vincent-van-gogh-the-starry-night-21333

 

빈센트 반 고흐 - 별이 빛나는 밤 21333 | 아이디어 | LEGO® Shop KR

반 고흐의 걸작 미술품을 3D로 재현해보아요

www.lego.com

 

여튼 방출될 반 고흐 안녕. 너는 상자도 크고 매우 아름답지만 내게는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단다.......

 

오늘 병원 가서 검진 받았더니, 검진 결과 들어야 한다고 다음 주에 한 번 더 오랍니다. 하하하.... 하. 담주 토요일에 출판기념회 참석할 건이 있었으니 병원 갔다가 기념회 가야지요... 선물 무게가 얼마나 되나 좀 생각 해봐야겠습니다.OTL 그거 들고 왔다갔다 해야하니까요.ㅠ

두 주 연속으로 서울 왔다갔다 해야하니 신체적 피로보다 정신적 피로가 심합니다. 그냥 집에서 드러 누워서 웹소설 읽으면서 굴러다니고 싶은데, 아침 일찍 안 일어나고 미적미적 일어나고 싶은데 말입니다. 그러기 쉽지 않아.;ㅂ;

 

 

사진은 오늘 도착한 책들. 주중에 주문한 책들이랑, G네 집에 두었다가 도로 챙겨든 책들입니다. 칼바니아 이야기 20권 나왔다기에 주문하면서, G가 사는 신부이야기 14권도 산 기억이 없어 물었다가 집어 들었고, 거기에 휴일의 악당 두 권을 담고 보니 이전에 사두지 않은 녹풍당 뒷권도 품절되기 전에 집어야 겠다는 생각에 몰아 샀습니다. 그래서 왕창 샀지만, 녹풍당은 4권까지만 읽고 그 뒤는 비닐도 안 뜯은 상태로 보관 중이라 먼저 읽고 줘야합니다. 다음주 중에 10권까지 다 읽고 건네주면 알아서 소화하겠지요. 왔다갔다 번거롭지만 뒷 권이 자취방에 있어서 어쩔 수 없습니다. 하하하.

 

갑자기 이 밤중에 진한 커피가 땡깁니다. 내일은 오랜만의 생협 모임이니 거기서 좀 폭주 하겠죠...? 'ㅠ'

여름이 끝물에 가깝습니다, 아마도. 처서를 지나면 기온이 내려가는 걸 두고 처서 매직이라 부르고, 올해는 그 처서 매직이 없을거란 이야기를 접하고 보니 처서가 언제인가 싶은마음에 봤거든요. 오늘입니다. 근데 처서인 오늘, 창밖은 장마가 오네요. 하하하하.

 

선풍기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새로 하나 장만은 해야겠다라는 생각에 어제 찾아둔 제품이 둘입니다. 하나는 카카오메이커스, 다른 하나는 펀샵에서 찾았지요. 코스트코는 지난 번에 직원 사망 후의 대처가 심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안 씁니다. 앞으로는 네이버쇼핑이나 카카오쇼핑에서 검색해 찾으려고요.

 

 

일단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선풍기는 쪼그려 앉은 것 같은, 선풍기 아래 발이 달려서 야트막한 형태입니다. 침대 위에서 잔다면 키가 큰 성풍기가 좋지만, 저는 바닥에서 자기 때문에 키가 작은 쪽이 좋습니다. 평소에는 탁상 위에 올려서 머리 말리는데도 쓰고요. 이런 형태가 좋은게, 선풍기 날개는 크지만 전체 키는 작아서 보관하기 좋습니다. 목이 길면 슬픈 가전이 선풍기라 생각하거든요. 하하하. 부피가 커서 안 쓸 때의 보관이 쉽지 않으니까요.

이 조건을 맞추는 선풍기는 의외로 적습니다. 날개는 최소 20cm, 키가 작거나, 보관이 쉬울 것. 서큘레이터는 안됨. 탁상에 올려 놓고 쓸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함.

 

 

https://makers.kakao.com/items/100061838

 

무아스 자동회전 아웃도어 무드등 무선 선풍기

이 선풍기의 별칭은 팔방미인

makers.kakao.com

무아스의 자동회전, 무드등, 무선 선풍기입니다. 자동회전이 되고 테두리의 LED가 무드등 역할을 하며 무선으로 이용 가능한 선풍기란 겁니다. 저는 무선보다는 유선을 선호하지만 요즘 나오는 선풍기의 상당수는 무선기능이 있더라고요. USB 단자로 충전하는 선풍기가 많습니다. 소형일 수록 그렇고요.

이름에 아웃도어가 붙은 것처럼, 무선인 이유도 캠핑 나가서 쓰기 편하라고 그런 겁니다. 무드등의 역할도 그렇고요. 옆에 보이는 가방에, 저 선풍기를 분해해서 담을 수 있습니다. 들고 다니기 편한거죠. 가격은 74900원.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현재 주문 가능한 선풍기로 찾은게 무아스 제품이고, 무아스는 펀샵에서도 자주 보았으니 있을 거라 생각하고 찾아봅니다. 그리고 거기서 다른 모델 하나를 더 확인합니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82205?t=sl 

 

무아스 무선 캠핑 무드등 선풍기 2종 [펀샵]

무아스 무선 캠핑 무드등 선풍기 2종 - (+ 하드케이스) 더위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자유롭게!

www.funshop.co.kr

무아스 무선 캠핑 무드등 선풍기. 위의 선풍기와 닮았지만, 다릅니다. 이쪽은 M과 L의 두 종류가 있고 현재 L은 품절입니다. M은 선풍기 머리 부분 직경이 20cm, L은 28cm입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건 30cm 가까이 되니 20cm는 조금 작지요.

 

 

카카오메이커스 제품은 펀샵에도 있지만, 가격은 카카오메이커스가 조금 저렴합니다. 그래서 이 둘을 두고 비교하게 되었고요. 다른 쪽의 사양은 거의 같고, 머리 부분만 차이가 나서 그런지 배터리 사용 효율 등은 작은 쪽이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20cm는 작아... 저걸로는 스트레칭할 때 바람 날리는데 애로사항이 좀.....;ㅂ;

그것도 써봐야 알겠지만요.

 

 

이 둘 중, 카카오메이커스 제품을 염두에 두고는 어제를 보냈더니, 오늘 아침에 G가 '컬리에 선풍기 많다'고 알려왔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컬리 판매 제품 탐구에 들어가겠다며 이 글을 쓰기 시작한거죠. 커리에서 살지의 여부는 미정입니다. 좋아하지 않는 플랫폼이지만, 상품 모아둔 건 좋으니 여기서 확인을 하고, 그 제품을 다른 쇼핑몰에서 찾아보거나 해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총 45개의 제품이 잡혔고, 이걸 하나 하나 고르긴 어려우니 일단 발뮤다 빼고, 서큘레이터 제외, 목이 길어 슬픈 가전 제외하는 식으로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라고 적고 1분만에 정정.

45개라 많을 줄 알았더니 대부분이 스탠드형, 목이 긴 타입입니다. 거기에 목걸이형이나 휴대용인 제품을 빼고, 서큘레이터 빼고 나니 남은 건 몇 안되네요.

 

 

https://www.kurly.com/goods/5119485

 

[플러스마이너스제로] 3D 스몰팬 선풍기 G312 화이트 - 마켓컬리

사방으로 불어 오는 기분 좋은 바람 - Better Life for All. 건강한 식재료부터 믿을 수 있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나와 내 가족이 사고 싶은 상품을 판매합니다. 내일 아침 문 앞에서 만나요!

www.kurly.com

 

이건 서큘레이터지만, 나지막한 키라서 일단 골라봤습니다. 신일 등에서 비슷한 제품을 찾으면 대략 반값 정도로 찾을 수 있군요. 하지만 이건 서큘레이터..=ㅁ= 선풍기 기능보다는 공기 순환이 주 목적이라 바람결이 좀 다르긴 합니다. 집에도 서큘레이터가 하나 에어컨 앞에서 돌아가고 있거든요. 하지만 이건 작고 귀엽다.....=ㅁ=

 

 

 

https://www.kurly.com/goods/1000170698

 

[오아] 라운드 무선 초강력 BLDC 선풍기 - 마켓컬리

판매자 배송 /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 강력한 바람까지! - Better Life for All. 건강한 식재료부터 믿을 수 있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나와 내 가족이 사고 싶은 상품을 판매합니다. 내일 아

www.kurly.com

이쪽은 작고 스탠드고 얇고.. 딱 좋은데, 왜 손이 안가는 거죠.;

 

 

 

 

 

https://makers.kakao.com/items/100061839

 

무아스 무선 캠핑 무드등 선풍기

야외에서 빛을 발하는 선풍기

makers.kakao.com

 

마지막으로,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보고 약간 고민했던 제품 하나더. 이쪽은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대신 삼각대가 없고 간단히 거치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크기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일부러 붙였고요.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저렴한 이쪽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 까지 적고보니 45개 있다던 컬리 선풍기 중 마음에 드는 건 서큘레이터 기능있는 하나 뿐이고.OTL 나머지는 결국 무아스인건가요. 오늘 중으로 구매 여부를 마저 확정해야겠습니다. 흑흑흑.;ㅂ;

이중 패러디죠. '베드로야, 내가 물 위를 걸어~'라는 신약 속 문장과 그걸 패러디한 "베드로야 내가 물 위를 걸어 애옹!"에 이어, 피크민들이 환호할 때의 그 "에오!"소리를 더한 문장. 피크민의 몸무게는 원래 가볍고, 그 때문에 물 위도 잘 걷습니다. 보통 탐험 나가면 직선 코스로 그냥 걸어가버리더라고요. 저 바위 피크민은 친밀도 4하트를 모두 채워서 도쿄 주오구에 있는 선물을 가지러 가는 중입니다. 지금 그렇게 선물 가지러 간 피크민이 대략 6마리. 일주일은 되어야 다들 돌아올 겁니다. 그 중에는 왕복 16일 걸리는 애도 있고, 짧게는 6일 안 걸리는 애도 있지요. 분홍 피크민의 속도가 제일 빠르고, 빨강 피크민의 속도가 제일 느립니다. 그냥, 잘, 다녀오기만 해라..=ㅁ=

 

드디어! 베이커리 데코 피크민을 다 모았습니다. 핫핫. 귀엽다아아아아! 이제 빵 피크민들은 나오는 족족 방출하면 됩니다. 꽃잎 10장이랑 교환하는 걸로. 디저트나 숲도 아직 다 못채웠으니 주변에서 채울 피크민은 많습니다.

 

그리고 잡담.

 

선풍기가 접촉 불량인건지 작동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분해를 하고 싶지만 하려면 십자 드라이버를 구해와야 하거든요. 그거 산다고 벼른게 어언 며...칠? 아뇨, 몇 달. 산다고 하고 매번 잊는 바람에 아직도 못 샀습니다. 집에 있는 키트에는 일자 드라이버와 땅딸막한 교체형 십자드라이버만 있기 때문에 분해가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아직 분해하기에는 미숙한 솜씨이기도 하고요. 새로 구입하려고 고민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선풍기가 없으니, 그냥 버틸까 싶은 생각도 잠시 들고요. 아직 한 달은 더 선풍기를 써야 할건데 불편함을 참느냐, 마느냐.-ㅁ-a

가 아니라 사야죠.OTL 아니면 지금 선풍기를 분해해서 상태를 확인하거나.

 

 

오늘의 소설 메모. 한동안 모아둘까, 아니면 결말 만이라도 찍어서 일단 완결까지 달릴까 고민중인 소설입니다. 보는 동안 없는 트라우마가 만들어지는 느낌이라서 말입니다. 맨 마지막에도 적었지만, 미혼부의 단독 출생신고가 오랫동안 막혀 있던 이유가 이겁니다. 혼인 외 관계에서 여성이 출산한 뒤, 아기를 일방적으로 남성의 호적에 올리는 일이 생겨서요. 생모가 아기를 빼앗기는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한국이 출생신고 할 때 병원의 출생증명서 등등을 받아오라는 등 복잡하게 바뀐 이유도 이런 일 때문입니다. 뭔가 제약이 많을 때는 방어를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도 될거예요. 아들의 앞길을 막으면 안된다며 생모인 아들의 여자친구에게서 아기를 빼앗아 출생신고하는 일도 있었으니까요. 허허. 뉴스 등으로 종종 접했습니다.

 

 

 

앗. 이것도. 방금 전 지나간 NHK 프로그램에서 보고 있었고요. 가사노동자에 대한 규제나 감독이 안된다니 그참. ILO 비준도 안했고. 하지만 한국도 ILO 비준 .. .. 했던가? 안했던가? 지금 정부에는 했어도 그거 안 지킬 게 뻔히 보이니까요. 하.

 

어제 받은 원고는 오늘 수정해서 토스했으니, 오늘은 마음 편히 준비하고 자렵니다. 아차. 계좌 하나 탈탈 털어 정리하는 것도 잊지말고요..... 거기 왜 잔고가 쌓였는지를 오늘에서야 깨달았으니, 정리해야합니다.ㅠ_ㅠ 오늘 무사히, 잘, 정리할 수 있기를.

https://www.youtube.com/watch?v=DfbOhJYTOYE&t=309s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은 썩 많지 않습니다. 한 손은 넘지만 두 손은 안 되는게 구독 채널인데, 구독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들여다보는 채널도 몇 있습니다. CAFICT도 그 중 하나고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3728912

 

CAFICT コ-ヒ-と暮らす。

CAFICT コ-ヒ-と暮らす。

www.aladin.co.kr

 

유튜브 활동을 하다가 커피도구와 생활 습과 관련 책도 한 권 냈습니다. 번역은 안된 모양이고, 원서로는 알라딘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구입했지요. 올해는 조금 덜한데, 2020년과 2021년인가, 그 즈음에는 상당히 많은 커피도구를 소개했습니다. 신기한 도구가 자주 등장해서 저도 눈 호강 잘했지요. 한국에 안 들어온 도구들도 여럿 여기서 먼저 보았습니다. 탐심은 안드는게, 모셔두고 까먹을 걸 제가 뻔히 알아서요.(먼산)

 

 

http://s.godo.kr/1uihs

 

고트스토리 지나 베이직 - 화이트

카페뮤제오

www.caffemuseo.co.kr

 

하지만 고트스토리의 지나 시리즈는 없었던 것 같다...=ㅁ=

이쪽은 블루투스 지원이 되는 버전과 그렇지 않은 버전의 두 종류가 있어서 말입니다. 카페뮤제오에 들어온 건 어플리케이션 적용이 안되는 쪽일겁니다. 푸어오버 방식은 썩 좋아하지 않고, 더치커피 하기에는 간편한 도구들도 여럿 있고. 무엇보다 더치커피는 사다 마시는 것이 간편하다는 생각에 외면하는 제품이지만, 가끔 마음이 혹하더라고요. CAFICT 영상 보기 직전에 카페뮤제오를 어슬렁거리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CAFICT를 보고는 거기 등장했던 다른 제품들이 카페뮤제오에도 있나 재 검색에 들어가는 건데. CAFICT 전용으로 나오는 드립 홀더는 비슷한 제품만 있습니다.

 

 

https://www.caffemuseo.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3241 

 

하리오 올리브우드 드리퍼 1~2인용(VDG-01-OV)

카페뮤제오

www.caffemuseo.co.kr

기존 출시된 목제 드리퍼 홀더를 보고 진한색의 오크우드로 만들지 않았을까요. 만듦새나 디자인은 확실히 CAFICT가 좋습니다. 취향에도 맞아요. 위의 제품은 하리오 제품인데, CAFICT 영상에 등장하는 유리 깔대기는 칼리타 제품입니다. 손 재주만 괜찮다면 직접 만드는 것도 시도해볼만 한데, 데...... 어디까지나 가정이죠. 저도 압니다. 만드는 것보다 사다 쓰는 쪽이 훨씬 간편하다는 걸.

 

 

아. 유튜브 영상의 설명에 아예 구매 가능한 곳 링크가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해당 영상은 유사 광고를 포함한다고 했으니 그 정도는 이해하지요. 몇가지는 실제 집에서 써보고 싶다고 생각도 하고요. 어디까지나 생각만 하고, 실제 구입한 일은 거의 없...을 거예요, 아마.

 

생활습관이 고착되다 보면 물건 사는 것도 보수적으로 대응합니다. 원래 쓰던 것을 쓰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망설이게 되네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제품 사도 어차피 안 쓸 걸 알기 때문이니 어느 정도 납득은 됩니다. 손에 편한 제품이 있는데 새로운 제품에 도전할 필요가 있냐는 거죠. 커피는 그래도 식품류라서 다양하게 손은 대지만, 원래 먹던 커피콩과 원래 쓰던 드립 도구를 넘어서는 건 아직 못 만났습니다. 음. 이번에는 새로운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라나요.-ㅁ-a

 

https://twitter.com/gy_books/status/1692038714535670143?s=20

 

사진은 김영사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전독시 4부가 8월 30일 출간이랍니다. 페이퍼백. 5부도 이제 곧 일 것 같긴 하고요. 일단 본편 완결은 4부에서 끝날 모양이니 열심히 앞 이야기 읽다보면 4부도 사야겠지요.

 

 

미루고 있던 전독시 읽기를 이제 시작한 참입니다. 현재 1부 4권 진행중. 속도는 나쁘지 않은데, 예상보다는 독자의 성장속도가 느리군요. 하기야 전체 편 수가 길다보니, 200화 남짓의 다른 웹소설하고는 진행 속도 차이가 날 수밖에요. 트위터에서 독자와 중혁의 커플링을 하도 많이 보다보니 이들 둘이 진짜 엮이나 싶었는데, 거기까지는 아니었군요. 더 뒤에 연재된 작품이지만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에서 조의신과 호족,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보이는 태도와는 달리 전독시의 김독자와 유중혁은 매우 사이가 안 좋습니다. 뭐, 김독자는 『망겜 속 엑스트라가 됨』에서처럼 부유감 비슷하게 약간 관조적 모습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기억을 더듬어보니 전독시 연성 관련해서 제일 좋아했던 건 이 GIF였다고 기억합니다.

 

https://twitter.com/itsPAF/status/1057823090862772224

 

 

2018년 11월이면 몇 편쯤 올라왔을 때일까요. 전독시의 시작이 2018년 1월이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비교적 초기..? 이걸 보고는 둘이 사이 좋았을 거란 착각을 좀 했던 터라.. 하하하하하.;ㅂ; 여튼 오늘은 날이 어두워졌으니 이만 읽는 걸 멈추고, 다른 책들로 잠시 뇌 정리하러 갑니다. 이번 주말에 1부는 다 읽을 수 있겠지요.

 

 

어제 알라딘에 들어갔더니, 알림으로 『winter의 자몽쥬스』 출간 소식이 들어와 있더라고요. 분명 1부와 2부를 구입했는데, 이번에 3부까지 나온 걸 보니 출판사를 바꿔 한 번에 출간된 모양입니다. 조아라에 선작은 해놓고, 최근 연재분량을 거의 안 보았더니 소식이 늦었네요. 그래서 장바구니에 세 세트를 담고 나서 결제해볼까 하고 들어갔다가 좌절했습니다. 아니... 아니...! 왜 책이 이렇게 많은 거예요! 종이책은 이보다 훨씬 단촐한데, 전자책은 부동산 없이 데이터 보관소만 있으면 되니까 마음껏 담아뒀고, 그래서 이런 문제가 생겼나봅니다.

 

첫 번째는 『winter의 자몽쥬스』 1~3부를 포함해 먼저 구입해서 볼까 싶었던 책들만 우선적으로 담아둔 내용이고요, 그것만 담아도 이미 10만원을 가뿐히 넘어갑니다. 자몽쥬스 외에 『신인인데 천만배우』도 담았고, BL 소설 외전들이랑 주기적으로 섭취(..) 중인 오메가버스 소설들도 있고요.

 

1차로 담고 나서 보니 15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이라서, 도대체 여기 얼마나 남았나 확인한다고 다 체크했더니, 88만원. 이야아아아아.;ㅂ; 왜 이모양인거예요. 게다가 이거, 전체 시리즈 세트가 안나와서 맨 마지막 권만 담은 책들도 최소 다섯 종 이상이란 말입니다. 그거 더 넣으면 100만원 가까이 되잖아요! ;ㅂ; 이거 언제 다 구입해!

라고 내적 비명을 지르는 중이고요. 읽는 건 시간만 있으면 됩니다. 어차피 절반은 이미 읽은 소설이라서요. 연재분량을 다 읽고, 작가님 돈 많이 버시라고 감사하는 마음에 장바구니 담은 소설이 여럿입니다. 그러니 꼭 다 읽을 필요는 없네요. .. 그래도 한 번쯤은 다시 읽을 것 같지만.

 

이번 주말은 원고 초안 잡기의 주간으로 결정한 터라, 미리 초안부터 적어둘 생각입니다. 언제 피드백 폭탄이 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미리미리 작업해두려고요. 음, 그래서 미리 논문들도 찾아뒀습니다. 원고 쓰려면 미리 논문 봐야해요... 논문이 문제가 아니라 원고 대상인 소설이 문제지만, 그건 어떻게든 읽긴 읽을 겁니다. 비닐 포장도 안 뜯은 소설들을 이제야 뜯게 되었네요. 허허허허.(먼산) 낼 아침은 잊지말고 아침 운동 다녀와야지... 그래야 피크민 꽃 심기 할 수 있어요.....

 

 

결국 이번 금요일도 해야 할 일들의 나열만 하고 있네요. 그래도 주중에 큰 사건 하나 해치웠으니 그 결과는 다음달에 나올 겁니다. 그 전에 열심히 원고만 작성해둬야죠.=ㅁ=

 

8월 14일에 영상보면서 창천에 남겼던 기록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15일에 올릴까 했지만, 내용이 내용인지라 15일에 올리기는 내키지 않아서 묵혔다가.... 어제는 일이 생겼죠. 그래서 마음 편히 오늘 올립니다.

 

NHK의 패밀리 히스토리에 쿠사카리 마사오(草刈正雄, くさかり まさお)가 나왔습니다. 평소에는 잘 안보는데, 앞부분에 소개하는 다이제스트에 등장한 얼굴 면면이 너무도 미형이라(...) 홀린듯이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어머니가 혼자서 아이를 키웠다는 내용도 등장했고요.

 

위키백과에도 나오지만 쿠사카리 마사오는 일본의 모델이자 배우입니다. 모델로도 활동했고, 배우로도 여러 작품에 출연했고요. 52년 생이며, 아버지는 한국전쟁(프로그램에서는 조선전쟁으로 표기)에서 사망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혼자 아이를 키웠다고 합니다. 출신지는 후쿠오카고요.

 

 

위 사진은 배우의 개인 홈페이지 메인 사진입니다. 아. 멋지죠. 이런 얼굴 참 좋아합니....(...)

 

솔직히 어머니 얼굴은 그다지 없습니다. 어머니보다는 아버지를 많이 닮았더라고요. 그렇습니다. 아버지 사진이 이번에 공개되었고요. 그리고 패밀리 히스토리 이번 편은 정말로, 반전이 있는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았습니다.

 

 

쿠사카리의 아버지는 미군병사로, 한국전쟁에 참여했다가 죽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아버지의 가족을 찾는 방법은 아버지의 이름과, 한국전쟁 사망자로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 미국에 거주하는 보조원이 미국 내 한국전쟁 사망자 사이트에 들어가 일일이 확인을 했다고 하고요. 추측할 수 있는 정보는 총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아버지 이름은 로버트 토라. 둘째, 아버지의 아버지,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우체국에서 일했다는 것, 그리고 쿠사카리 본인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의 인터뷰를 모두 모아 확인하여 그 중에서 '아버지가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이다'라는 것이 세 번째입니다.

문제는 아버지 이름인 "로버트 토라"의 표기입니다. 로버트는 Robert로 찾기 쉽지만, 토라의 표기가 어떻게 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Tola일지, Tora일지 등등의 다양한 표기 사례에다가 위의 두 정보를 조합하자 8천건. 혹시 테일러의 오자일지 모른다며 거기까지 확인하여 찾으려고 하자 대상자가 13만명으로 늘어납니다. 그걸 일일이 확인하고 해당될 것 같은 이에게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게 작년-2022년의 상황이더라고요. 메일의 답장이 도착한게 2022년 10월인가, 그랬다니까요.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로버트 H. 토라 친족에게 받은 답장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메일을 받고, 쿠사카리의 얼굴을 검색해서 확인해보았을 때 경악했다고. 10대 때의 얼굴이 자신들의 숙부 얼굴과 꼭 닮아 있었다고.

 

 

20대 초반, 막 임관했을 때의 모습이었을 겁니다. 본가에 있는 가족 사진 중의 하나였을 거예요. 진짜, 진짜 잘 생겼더라고요. 실제로도 학교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만. 유복자였다고 하고요. 토라의 증조부 형제들은 남북전쟁 당시 남부군에 서서 싸웠다고 합니다.

로버트의 아버지는 군인이 아니라 집배원의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어머니는 태어난 딸들과, 남편 사망후 태어난 로버트를 돌봐야 했지요. 로버트가 군에 입대하고 공군으로 저 멀리 일본의 후쿠오카에 갔을 때도 가난함은 여전했던 모양입니다. 로버트의 학창시절 이야기도 로버트 형제들과 조카들의 입에서 나오는데,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화사한 얼굴에 매너도 꽤 좋았던 모양이고요.

 

그런 로버트는 후쿠오카 공항에 있다가 한국전쟁에 참전합니다. 그게 51년. 잠시 김포공항에 주둔해 있다가 다시 후쿠오카 공항으로 돌아왔고, 그 때 쿠사카리 마사오의 어머니인 스에코와 만납니다.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 사랑을 싹 틔웠고, 로버트 토라는 제대 직후 재입대를 신청해 나리타공항으로 근무지가 변경됩니다. 스에코도 괜찮은 직장이었던 버스 차장을 그만두고 토라를 따라가지요.

하지만 1년도 되지 않아서, 스에코는 만삭의 몸으로 후쿠오카에 돌아옵니다. 마사오의 출생은 52년. 이 때 두 사람이 왜 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미국의 본가로 돌아간 로버트 토라는 신경쇠약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임산부였던 스에코와, 얼굴도 못본 아기 때문이었으려나요. 그 직후 토라는 누나들의 조언에 따라 공군에서 육군으로 편입후, 서독으로 파견을 나갑니다.

 

 

스에코에게서 편지가 도착한 것도 그 때였답니다. 로버트 토라를 꼭 닮은 아기 사진과 함께 편지가 왔고, 그 안에는 혼자서 아기를 키우는 것의 어려움 등을 담았다고 하고요. 그 절절한 편지를 받아 읽은 것은 로버트의 누나들과 어머니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상황을 로버트에게 전하지 않기로 합니다. 때는 2차대전 직후. 일본은 미국의 적국이며, 미국내 일본인들이나 그 혼혈에 대한 차별이 매우 심하던 때입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그 사실을 감추기로 결정하지요.

 

 

스에코의 사망은 2010년. Tolar, Robert H.의 사망은 2013년. 그리고 로버트 토라의 처, 헬가의 사망은 2015년입니다. 헬가는 53년 서독에서 만나 결혼했다고 합니다. 그 둘은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국립묘지에 합장되어 있고요. 그쪽 가족이 더 있는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송에 나온 건 그 때 편지를 받고 아기를 가슴에 묻었던, 로버트의 누나와 그 자식들입니다. 여러 사촌들이 나오더라고요. 그 누나가 쿠사카리에게 보낸 편지는 스튜디오 촬영 말미에 등장했고, 촬영 뒤에도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쿠사카리는 미국의 친척을 만나기로 결정하고 바다 건너 고모님을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 고모와, 사촌들을 만나는 걸로 프로그램이 끝나더군요.

 

 

지만.-ㅁ-

결국 이것도 프로파간다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요. 방영일이 8월 14일이란 말입니다. 22년 10월에 확인 메일을 받았고, 추가 촬영을 했고, 그 뒤에 편집해서 스튜디오 촬영을 마쳤고,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에 다녀왔고. 방문 시점은 아무리봐도 여름이 아닌 분위기라서요. 미리 만들어 놓고 상황 봐서 방영일을 결정한 느낌이니.

 

여튼 방송 내내 여러 사진들이 많이 나와서 눈호강은 잘했습니다. 하하하하하!

 

발등에 논문... 아니 도끼가 떨어진 관계로 영어와 싸우기 위해 저는 이만 사라집니다. 오늘 치 일기는, 무사히 영어와의 전투를 해결하고 난 뒤에 올리겠습........

 

구글 영어는 직역 영어라 안됩니다. 대출횟수를 number of loan으로 번역하는 걸 어떻게 믿고 맡기나요.-_- 이거 아냐... 문헌정보학의 대출은 loan 아냐....

 

 

라고 적고 보니 아니 왜.... 공식 홈페이지도 loan으로 적는 거죠.; 수정하러 가야겠다.ㅠ_ㅠ

 

 

1차 완료. 2차는 내일 다시 볼 예정입니다. 지금 던지자니, 받아들 친구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에 내일 한 번 더 보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논의할 건도 하나 생겼고...=ㅁ= 그 버전은 3으로 해서 작성하도록 하죠. 하하하.

 

 

제목을 적다가 깨달았습니다. 아. 나 로오히 탁상 시계 아직 안 뜯었구나. 오늘은 시간이 늦었고, 나머지는 주말로 미루겠습니다. 주말... 그 다음 주말과 그 다음 주말 연속으로 서울 올라가야하는 일정이 있다보니 체력 안배 잘하지 않으면 힘들겠네요. 벌써부터 피곤해지는 느낌..=ㅁ=

 

 

 

이쪽은 여행 선물입니다. G가 사온 티셔츠와 간식 약간이고요. 이번 여행은 G가 친구들과 다녀온 터라 평소의 제 코스와는 많이 다릅니다. 그렇다보니 저라면 구입하지 않을 재미있는 그림의 옷을 잔뜩 찾아왔더라고요. 왼쪽은 콜롬비아였나, 하여간 아웃도어 브랜드의 셔츠였고 곰이 캠핑하는 내용입니다. 오른쪽은 햄스터가 주인공인 그림 시리즈고요. 시폰케이크에 파묻힌 햄스터 귀엽...;ㅂ; 카톡으로 사진 받아 보고는 일단 사와!를 외쳤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그 뒤에는 일본여행 가면 항상 집어오는 나가사키 카스테라, G가 챙겨온 곤약 젤리, 영국 출신이라는 코스타커피가 있고요. 코스타커피는 페트병에 담긴 커피였고, 한국에는 수입 안되고 일본에만 들어온다기에 집어온 모양입니다. 제 입에는 안 맞을 거란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매일 바리스타롤스보다 맛없습니다. 기준이 왜 그 쪽이냐면, 평소 RTD는 캔 종류 아니면 거의 안 마시고 가장 최근에 마신 블랙 커피 종류가 바리스타롤스이기 때문입니다. 향료가 들어갔다더니 커피향보다 묘한 잔향이 남아서 거슬리더라고요.

 

앗. 그리고 왼쪽의 티셔츠들에 대한 첨언. L사이즈였는데, 대략 105 사이즈 쯤입니다. 100을 넘는 느낌이더라고요.

 

 

 

이쪽도 구입한지 한참된 그림입니다. 가지님 전시회 갔다가 홀랑 반해서 주문했던 그림을 오른쪽의 그림이랑 함께 두었거든요. 이번에 사진 찍다보니 이것도 개봉 안해뒀다는게 뒤늦게 떠올라서 들고와 사진 찍었습니다. 오른쪽의 그림도 굉장히 오래되었던 기억이 아련한데, 몇 년이나 되었는지는 저도 기억 안납니다. 봉현님 그림 안국 전시회에서 보고는 반했다고 했다가 G에게 선물로 받은 거라서요. 가지님 그림은 올해 전시회에서 보고 골라 구입했고요. 다른 그림들도 공간만 있다면 더 사고 싶었지만 둘 곳이 없었습니다. 흑흑. 고르고 골라서 책가도 느낌의 산군 독서만 구입했던 거라서요. 토끼도 사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게다가 벽에 걸려고 하다가, 벽에 걸면 그림이 햇빛에 상할 것 같은 느낌에 어쩌지? 하다가 일단 바닥에 내려두고 감상하는 중이라서요. 아냐, 그래도 보기에는 좋으니 문제없다고 우겨봅니다. 이거 말고도 걸어야 하는 그림 참 많은데, 언제 정리하죠.;

 

 

 

앞서도 언급했지만 그간 지른 물건을 한 번에 사진 찍은 겁니다. 이쪽은 스탠바이미, 닌텐도 스위치, 태공이 깔고 누운 마리의 아틀리에고요. 올 여름의 가장 큰 지름 중 하나입니다. .. 아닌가. 여기에는 모종의 사태가 얽혀 있는데, 여차저차 해서 정가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원래 닌텐도 스위치는 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소프트와 함께 일찍 들어왔네요. 허허허. 케이스까지는 열어서 사진을 찍었지만, 아직 게임은 안했습니다. 그나마 스탠바이미의 연결까지는 했으니 다행이고요. 근데 게임.. 과연 제가 콘솔 게임을 붙들고 할 수 있을까요. 하하하하...;ㅂ;

 

 

 

 

이쪽은 KLP코리아에서 제작한 은광 플레이어 마이스터 고등학교 시계입니다.

..그대로 믿으시면 안되고요, 케이엘피코리아 제작은 일단 맞고,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시계입니다. 케이엘피코리아 펀딩은 자주 참여한 덕에 지금까지 회중시계 두 개, 탁상시계 두 개, 손목시계 두 개를 구입했네요. 하하하하. 그러면서 차고 다니는 시계는 오직 애플워치뿐이란게 참.; 운동량 체크를 위한 시계만 차고 다녀서 그렇습니다.(먼산)

빛 반사된, 태공이 깔고 누운 건 안경닦이 천이고요. 왼쪽의 무광 종이상자가 손목시계, 가운데가 엽서, 그리고 오른쪽의 금속상자는 카드입니다. 열어보니 옛날 옛적 타테노 마코토가 그렸던 그 만화가 문득 떠오르더란.(폭소) 어차피 개념(?) 자체는 비슷하니까요.

 

 

다른 사진도 올릴까 하다가, 그 쪽 사진은 별개의 이야기라서 빼둡니다. 원래는 어제 보았던 패밀리 히스토리 이야기를 올릴 생각이었는데, 광복절이니까요. 그 이야기는 광복절에는 올리지 않는게 낫겠더라고요. 8월 16일에 올리는 쪽이 더 어울립니다. 일본의 패망, 항복, 그리고 한국의 광복 이후에 올리는 것이 어울리는 그 이야기는 내일 계속됩니다.'ㅂ'

 

 

블루스카이에다가 소설 속에서 이런 저런 내용 기억에 남은 걸 메모하면서 보는 중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이 소설 연재 편 수가 많아요. 현재 700화에 근접한 소설이고 현재 327화. 그래서 메모하며 보지 않으면 까먹습니다. 덕분에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재주행하던 것도 멈추고 다시 보는 중.....

그렇습니다. 그 소설은 또 재주행입니다.(먼산)

 

천직이 프로파일러는 프로파일러의 기술을 얕게나마 배우는 재미는 있습니다. 다만 이게 기본적으로는 경찰 내부 이야기라서 불편한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여러 부분에서 미묘한 부분이 많고요. 구체적인 이야기는 내일 언급하겠...지만?; 간단하게 소개하면 회귀한 프로파일러가 주인공이고요. 회귀한 이유 자체가 판타지입니다. 그리고 회귀한 이후에도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데, 그 중 꽤 편파적인 시각의 내용으로 볼 수 있는 쪽이 많습니다. 뭐, 큰 범죄 사건이기는 했지만 그걸 들고 나온다는 점에서 걸리는 부분이 있고요. 하지만 예전에 읽었던 검시관 소설처럼 여성 독자의 복장을 뒤집는 내용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경찰 이야기하면서 이러기는 쉽지 않다고 보거든요.

일단 걸리는 부분의 키워드만 짚으면,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과 지역 토포. 뼛속부터 부패한 경찰과 경찰 동일체의 느낌. 상대적으로 검찰을 부패한 모습이 덜 보임, 여경 무용론을 펼치며 얼굴마담이나 강력계 형사로 활동하는 걸 거부하는 모습을 그려냄, 건설노동자의 페이 기술 부분 등등. 경찰대 라인 문제도 있군요. 대체적으로 이 속의 경찰은 무능의 극치를 달립니다. 몇몇 소수를 제외하고는 승진에 목매달고 복지부동하는 그런 무능한 존재 같아 보여요...=ㅁ= 프로파일러로서의 주인공 모습과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지만서도..=ㅁ=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하겠습니다. 마저 읽으러 가야죠.-ㅁ-

 

 

저 편에는 스파이패밀리가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책도 아니고, G의 몫이니 넘어갑니다. 지난 주에 쿠이 료코의 『서랍 속 테라리움』, 『어제 뭐 먹었어 19-20』, 『휴일의 악당 1~2』, 『나의 제미니』를 구입했습니다. 오랜만에 왕창 구입한 만화책이고 알라딘이 아니라 북새통문고에서 구입했지요. 스파이 패밀리의 부피와 무게 때문에 일부러 G네 집으로 보냈고, 그래서 뒤늦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쿠이 료코의 『서랍 속 테라리움』도 알라딘 장바구니에 꽤 오래 있었습니다. 알라딘 장바구니가 거의 보관함 수준으로 돌아섰지만, 만화책 구입은 가능한 북새통에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몰아서 구입하고요. 만화책은 북새통의 책 상태가 더 좋기 때문에 그렇기도 한데, 알라딘에서 구매하면 상태가 미묘한 책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 서적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데, 만화책은 상태가 안 좋은 책이 더 자주 눈에 띄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여튼 이번에 구입한 여섯 권 모두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즐겁게 읽었네요. 쿠이 료코 책은 트위터에서 단편적인 이미지로는 많이 접했지만 『던전밥』을 보지 않았던 터라 책 구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입할 결심은 여기 수록된 특정 단편 때문이었고, 이게 트위터에 올라온 덕분에 집어 들었다가 뒤통수를 여러 번 맞았습니다. 트위터 140자 소설이나 한 컷 만화 느낌으로, 매우 독특한 느낌의 짧은 단편-그러니까 엽편이 실려 있거든요. 구입 계기가 된 엽편도 그렇지만 다른 이야기도 사람의 허를 찌르는 내용이 많습니다.

 

『어제 뭐 먹었어』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벌써 두 사람이 동거하기 시작한지 10년이 넘었답니다. 시로의 부모님도 많이 늙었고, 이제는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정도고요. 사무실 운영하는 이야기도 굉장히 현실적입니다. 혼자 살면 이렇게 밥 해먹고 사는건가 생각했던 저는 어디로..... 이렇게까지 하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맨 마지막에 등장한 이웃은 나중에도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ㅁ-

 

『나의 제미니』는 먹먹한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지킬과 하이드. 모티브는 아마도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겠지요. 이름도 그렇고 성도 그렇고, 관계성도 닮았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존 어터슨이라는 소년과 함께 일어나는 관계는 참. 진짜..;ㅂ;

『휴일의 악당』은 이렇게 한 권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끊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지구를 침략한 악당과, 지구를 수호하는 방위대원들의 휴일 일상에 가깝네요. 어떻게 보면 클리셰고, 그 클리셰를 깨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2권까지 다 읽고 나면 머릿 속에는 딱 하나만 남습니다. 팬더. 하. 팬더...;ㅂ; 랑랑...;ㅂ; 하... 우에노...;ㅂ; 하지만 자연농원 가서 팬더 봐도 사실 특별한 건 없더랍니다. 그냥 팬더는 팬더고. 저는 팬더의 팬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팬더는 팬더다 싶은 정도네요. 하지만 이 만화 읽고 나면 팬더에 대한 존경심, 애정, 그 모를 감정들이 마구 끓어 오릅니다. 그래서 다음 편도 곧 구입할 겁니다. 그 전에 녹풍당 마저 읽고, 뒷권 구입 여부에 따라 같이 사야죠. 그래서 이번 주말은 녹풍당인가..=ㅁ=

 

여행 다녀온지 두 주. .. 아니, 세 주인가요. 그래도 한 달 넘기 전에는 마지막 기록 남기겠거니~ 하면서 다음 여행 계획 짜는 중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내내 뻗어 있습니다. 이번 주는 특히 정기 물품 검수 기간이라 더 힘듭니다. 리딩은 다 해뒀으니 이제 목록 넣고 돌리면 되지만, 돌리고 난 뒤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죠. 그런 거죠...

 

 

 

사진은 아오모리의 네부타 축제입니다. 옛날 옛적에, 나리타 미나코의 『내추럴』에 등장하는 걸 보고 언젠가 가보고 싶다 생각은 했지만 아직 못가봤습니다. 나중에라도 갈 수는 있을 테고, 축제가 열리는 시즌이 여름인지라 여름 휴가 맞추면 가능은 할 겁니다. 머무를 필요 없이 스쳐 지나가는 방법도 있긴 하고요. 여름의 삿포로랑 묶어서 가는 방법도 있고.

 

 

https://v.daum.net/v/20230807173106878

 

[단독] 산은, 아시아나항공 제3자 매각 '플랜B' 검토 착수

이 기사는 08월 07일 16:2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추진해 온 산업은행이 합병절차 무산을 전제로 한 제3자 매각 등 대안 검토에 착수했다. 두 국적

v.daum.net

 

B님도 종종 이야기하지만 지방 공항은 대한항공보다 아시아나의 운행이 많습니다. 코로나 전의 센다이도 아시아나 항공으로 다녀왔고요. 아오모리나 그 주변을 간다면 대한항공이 아니라 아시아나로 갈 가능성이 높고..... 그러고 보면 하코다테 취향했던 것도 아시아나였나요. 아사히카와도 아시아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미국과 EU의 반대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점점 늦어지는데다, 합병안 통과를 위해 대한항공이 들고 나온 것이 아시아나 자체의 구조조정을 통한 독과점 피하기라는 꼼수다보니, 그렇게 되면 아시아나의 분할 매각이나 다름없다며 산은이 다른 방향으로 트는 모양입니다. 한화의 인수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잠시 망상했지만, 한화는 조선을 들고 간 터라 여력이 안 될겁니다.

 

 

 

생각 난김에 검색해보니, 센다이도 운항 정보에 들어 있네요. 센다이도 한동안 멈췄다가 올해 들어 재개한 모양입니다. 올 봄까지도 없었을 거예요. 인천공항에서 센다이 들어가는 항공편이 일주일에 넷. 그 외에는 미야자키 정도? 나고야나 신치토세, 오키나와 등은 대한항공도 같이 들어갈 거니까요. 이제 항공편을 조금씩 회복하지 않을까 생...각은 했는데 과연. 아시아나의 인수가 어디로 튈지 궁금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시아나 인수 건이 현 회장의 '업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인정 받았는데, 그게 날아가면 어떨라나. 어차피 회장 취임은 끝났으니 문제 없을까요. 최근에 현대카드나 신세계랑 같이 발 맞추는 걸 보고서는 헛웃음만 나옵니다만. 그냥 마일리지 적립카드, 대한항공 말고 아시아나로 갈 걸 그랬나요. 지금 당장 바꿔도 별 문제 없을 건데..? 바꿀까..?

 

 

그렇지 않아도 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마일리지 쌓는 속도가 새 카드 발급 받은 뒤에는 좀 줄어들어서 약간 불만이 있었거든요. 이 부분도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지금 당장의 고민은 내일 무사히 출근과 퇴근을 할 수 있을 것이냐는 점이고, 금요일의 치과 방문도 ... 무사히...;ㅂ;

 
 
 


모바일 작성중입니다.-ㅁ-

휴가를 나눠 쓰면서, 서울 올라온 김에 아예 다른 일정을 잡아뒀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전시회.

내일 영국국립미술관 전시회를 잘 보고 내려가는 게 목표입니다. 오전 카페인 보급은 폴 바셋으로...

지난 여행 전시회도 가능한 빨리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진 찍은 것이 많지 않아서 남은 건 얼마 안될거예요.

여행 다녀오면 집안일이 늘어납니다. 여행 다녀온 며칠간의 밀린 청소와 빨래에, 여행에서 들고 온 짐 정리와 빨래가 겹치면 확실히 늘어나죠. 누가 내 대신 일 좀 해줘!라고 내적 비명을 지르다가도, 결국 그게 어머니나 배우자를 소환하는 헛소리라는 걸 자각하고는 멈춥니다. 그래요, 집에 외부인 들어오는 것이 싫다는 인간이라 안됩니다. 외부인은 현재 집안에 거주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모든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바, 당연히 외부의 전문가는 안되고 심지어 어머니도 해당이 안됩니다. 어머니의 거주등록은 본가잖아요...? 요약하면 저를 제외한 모든 인간은 손님이니, 손님이 와서 집안일을 하면 불편하므로 알아서 제가 해야한다입니다. 이것이 내향형 인간의 죄죠.

 

 

하여간.

집안일하고 정리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나서 여행 동안의 기록을 정리하고 카드 금액 정리하고 통장 정리하고 나니 지금 이시각입니다. 음, 시간이 쏜살같이 지났는데, 여행 다녀와서 집에 들어온 손간 한 번 더 결심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책장 정리를 하겠다고요. 책장 정리하면서 책에 손대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지만, 어떻게든 버티고는 정리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주중에 또 머리 쥐어 뜯으면서 주말에 할 걸이라는 후회를 내뱉을거고요.

그런 김에 지금 질러야 하는 것들을 정리해보지요. 제목대로 커피부터 적을까 하다가 커피가 아닌 것부터 정리해봅니다.

 

 

 

로오히 결제는 귀국 후에 하려고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둠 라이레이의 영입도 아직이고요. 지금 대지 프람의 60렙이 코앞이라, 60렙만 달성하면 바로 라이레이 모셔오겠다고 생각중입니다. 젊은 아슬란이 아직도 용병소에서 훈련중이거든요. 70랩 초월을 다음에 누구 시킬지 결정 못한 상황이라 일단 라이레이 모셔오고 레벨업 한 뒤에 생각하려고요.

 

 

대지 로잔나는 출석과 홍차를 동반한 영입이기 때문에, 로잔나 자체가 아니라 홍차 패키지를 있는 대로 다 구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이 마침 피요시즌이고 이벤트 버프가 있기 때문에 패키지를 돌려서 바로 움직이려고요. 음. 돌리는 게임이 너무 많아서 꼬여 있는데, 생각난 김에 게임 몇은 멈출까도 생각중입니다. 그 중 둘이 고양이와 수프, 잇츠미고요. 근데 잇츠미, 광석 캐기가 재미있어서 멈출 수가 없다.OTL 현생-현실 세계의 삶을 생각하면 게임 둘은 털어버리는 게 맞습니다. 그래요.. 정말로 그래요. 지금 로오히 하나만으로도 버겁다고요.;ㅂ;

 

 

 

 

https://www.momos.co.kr/product/%EC%84%A0%EB%AC%BC%EC%84%B8%ED%8A%B8-%EB%B2%A0%EB%9F%AC-%EC%95%84%EB%A1%9C%EB%A7%88%EB%A8%B8%EA%B7%B8%EC%BB%B5%EA%B3%BC-%EC%8B%9C%EA%B7%B8%EB%8B%88%EC%B2%98-%EB%B8%94%EB%A0%8C%EB%93%9C-%EB%93%9C%EB%A6%BD%EB%B0%B1/1443/category/85/display/1/

 

모모스커피 Specialty for All

산지 직거래 스페셜티 커피의 대표 브랜드

momos.co.kr

 

그리고 본격적으로 커피 이야기. 모모스커피에서 찍어뒀던, 그러나 품절되어서 구입하지 못한 선물세트가 입고되었습니다. G도 보고서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이라, 일단 한 세트 주문해보려고요. 거기에 바로 마실 수 있는 커피캔이랑, 드립백도 주문할까, 커피콩도 더 넣을까 고민중입니다. 커피는 많이 있으면 많이 마시기 때문에 없는 쪽이 좋지만, 그래도 모모스 커피는 맛있는걸요. 원래 항상 마시는 빈스서울 커피랑 번갈아 마시면 딱이겠다 싶어서요.

 

 

캔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커다랗고 동그란 얼음 하나 넣어 마시면 딱입니다. 시원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어요. 아침은 일어나자마자 커피 드립해 마시고, 오후에 그렇게 한 잔 마시면 좋더라고요.'ㅠ'

이러니 카페인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거지-란 이야기는 넘어갑시다. 하하하하하하.

 

 

 

https://www.tumblbug.com/threedaysbeancostaricahoney

 

무더위를 청량하고 여유롭게, 코스타리카 블랙허니 콜드브루

시원한 아이스 커피가 생각나는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맛과 향의 콜드브루

www.tumblbug.com

 

내일 펀딩 마감인 텀블벅 코스타리카 블랙허니 콜드브루도 노리는 중입니다. 이전에 구입 여부를 고민중이란 이야기 했었고..

 

 

 

https://www.tumblbug.com/thislife_coffee

 

<이번 생도 잘 부탁해>지음&서하의 로맨스를 우려낸 커피

네이버웹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지음, 서하의 서사를 담은 콜드브루 커피 펀딩

www.tumblbug.com

 

스튜디오 포터리의 이생잘 커피도 궁금해서 시도해보려고요. 스튜디오 포터리는 월간 커피로 텀블벅에서 종종 만났는데, 커피 방향성은 썩.. 저랑 맞지는 않습니다. 제 취향에서 살짝 비켜가더라고요. 그렇지만 이런 커피가 있다면 지르고 싶은 마음에..'ㅠ' 그래서 시도해볼 생각입니다만.

 

 

이러니 요 며칠 사이의 글들만 보아도 카페인 중독에 걸릴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죠. 커피, 커피, 커피. 그리고 "과자는 살쪄서 싫어. 그러니 여행 선물은 커피가 좋아."라고 하셨던 어머니를 위해 커피를 한 가득 챙겨온 터라, 어제 G와 커피 나누기 하면서도 속으로 한참 웃었습니다. 캐리어의 거의 모든 짐이 커피인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다음 여행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이미 다음 항공권도 결제한 상태라 뭐..'ㅂ'a

그런 의미에서 다음 여행을 위한 물건 하나 결제 하려고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60514

 

단백질 미숫가루 쉐이크 2팩(진공포장)

속 편한 단백질 쉐이크

makers.kakao.com

단백질 파우더는 역시, 미숫가루가 제일 좋습니다.;ㅠ; 이거 먹고 지방 대신 근육 좀 키워야겠어요.;ㅠ;

 

병풍처럼 세워둔 빨강머리 백설공주 화집 세 권. 거기에 이번 여행에서 들고온 다양한 커피드립백과, 하네다공항에서 신나게 구입한 과자와. 몇 가지 이상한 제품들이 보이겠지만 그건 슬쩍 넘어갑니다. 저~기 보이는 도라에몽 컵은 그냥 컵이 아니라, 1월 여행 때도 다녀왔던 푸딩집 말로의 한정 제품입니다. G에게 사진 찍어 보냈더니 바로 콜!을 외쳐서 푸딩은 뱃속에 집어 넣고 컵만 들고 왔지요. L이 좋아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들고 온 드립백의 대부분은 둘째날 도쿄역내에서 구입한 사루타히코의 커피 드립백입니다. 이전에 한 번 마셔보고는 꽤 입에 맞은 덕에, 여행 갈 때마다 잔뜩 쓸어옵니다. 평소 다니는 곳에는 사루타히코 커피점의 매장이 없기 때문에 도쿄역을 일부러 방문하는 거고요. 이번에 드디어 사루타히코 커피를 판매하는 작은 매장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했습니다. 신칸센 탑승장 남쪽 출구쪽입니다. 도쿄역 안쪽에 있기 때문에 JR 도쿄역에서 내려서 들어가는 쪽이 제일 확실하더군요.

 

그 외의 드립백은 긴자 호시노커피점에서 구입한 드립백 일부, 스타벅스에서 사온 도쿄 로스트 오리가미 정도군요. 더 다양하게 구입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체력이 부족했습니다. 빈말 아니라 진짜로요. 돌아오는 항공기 안에서 당장 다음주에 체력단련용 코스를 끊어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요. 아냐, 일단 침대를 치우고 그 자리에 실내용 자전거 두는 일부터 고민하지요. 근데 침대를 치우면 그 위에 올려둔 인형들과 이불을 치워야 하고요. 반년 넘게 방치중인 인형은 방출하는 것이 옳긴 합니다만, 다시 한 번 들여다 봐야겠네요. 정 안되면 의자에 쌓아두거나. 겨울 이불은..... 이불 정리용 패키지를 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크흑. 안쓰는 짐들을 치워야한다는 결심이 왜 또 체력 단련에서 이어지는 걸까요...;ㅂ; 올 여름의 남은 휴가는 여기에 밀어 넣겠습니다...;ㅂ;

 

돌아오는 항공기에서 또 하나 결심한 건 다음 여행은 조금 더 알차게 움직이겠다는 거였고. 그나마 다음 여행은 일행이 있으니 상태가 조금 더 나을 겁니다. 그 때까지 여행용 체력을 더 만들어 두겠어요....

 

긴자 이토야 길 건너편, 부쉐론이 입점한다며 공사중입니다. 빌딩 공사장 가림막을 광고로 걸었는데, 그게 너무도 귀여워서 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

 

 

결론적으로. 오늘 방문하려고 생각했던 카키모리는 포기했습니다. 여기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간밤에 살짝 잠을 설친 뒤에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있었더니 위장장애가 발생했지뭡니까. 소화불량이 있더니만, 갑자기 온몸에서 땀이 나고 현기증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렇게 날이 더운 건 아니었고, 더위 먹은 건 아니라 생각했지만 그건 또 모르죠..... 덕분에 오랜만에 방문하려던 키타야마 커피점은 포기했고, 그냥 긴자의 다른 커피점 하나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그 커피점은 제가 지금까지 다닌 커피점 중 가장 독특한 곳으로 기억될 겁니다. 그 이야기는 아꼈다가 다음에 하지요. 맛있었습니다, 커피. 재방문 의사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한참 고민하겠지만, 맛이 없거나 분위기가 싫어서가 아니라 가격의 문제입니다. 커피 가격이 6자리였거든요. 물론 저는 다섯 자리의, 아래에서 두 번째로 저렴한 커피를 골라서 마셨지만 말입니다. 도쿄 거주 유튜버인 이노잼이 커피 비싸다고 한 이유가 있었어요. 같은 라인이긴 하지만 이 지점의 커피가 특히 더 비쌌습니다. 하지만 꼭 한 번 경험할만 합니다. 커피콩을 킵한다는 발상이 매우 신선했거든요. 저야.... 킵 안하고 그냥 들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 경험은 다음에 자세히 적어보지요.

 

 

긴자를 숙소로 잡는 건 어떤 점에서는 매우 좋지만 어떤 점에서는 매우 문제가 됩니다. 일단 쇼핑다니기가 매우 좋습니다. 걸어서 30분 이내에서 웬만한 쇼핑은 다 끝낼 수 있습니다. 서점이 없다는 건 아쉽지만 그건 두지요. 아, 츠타야는 서점이 아니라 플래그십스토어라고 봅니다. 서점이 아니라 물건을 파는 곳이니까요.(매우 심한 욕임) 여튼 체력이 된다면 도쿄역까지 걸어가는 것도 가능하다보니 여행선물 수급에도 매우 유리합니다. 한데, 이게 거꾸로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체력 관리가 힘들거든요. 신나게 걸어서 돌아다니다보면 이동하기가 애매합니다. 도쿄역에서 긴자역까지는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과 걸어서 이동하는 시간이 비슷하게 드는 느낌입니다. 도쿄역 자체도 넓다보니, 도쿄역 근방에서 지하철을 타고 긴자역 근방의 역에서 내려 걸어가다보면 타고 이동하는 거나 걸어서 이동하는 거나 비슷한 품이 드는 것 같아서요. 물론 실제 해보면 체력 보존에는 지하철을 타는 쪽이 유리... 하긴 합니다. 여름에는 더더욱 그렇지요. 어제 오늘은 해가 상대적으로 덜 나와서 더위도 상대적으로 덜 느껴졌습니다. 그러니 체력 과신하고 돌아다니다가 늘어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는 거죠.

 

체중 관리 문제 때문에 식이제한을 조금 심하게 하고 있었더니 그간 체력이 확 떨어졌나봅니다. 지난 1월보다 상태가 심하네요. 체력이 떨어지니 기력도 떨어지고, 스트레스에도 취약해집니다. 이러면 안돼...;ㅂ; 단백질 꼬박꼬박 챙겨먹고 근육을 더 길러야 겠습니다. 같은 체형이라도 근육으로 만들어두면 체력에는 훨씬 도움이 되겠지요.;ㅂ; 하. 살기 위해서 체력 단련을 해야겠다는 말을 온몸으로 체험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1월 여행 때까지는 열심히 체력 만들어 두겠습니다. 하...;ㅂ;

예스24에서, 북스피어의 미야베 월드 2막 신작을 펀딩중입니다. 알라딘 북펀딩과 유사한 개념의 그래제본소로 올라왔더군요. 오늘 트위터 확인하지 않았다면 모르고 넘어갔을 겁니다. 요즘 트위터를 드문드문 들어가다보니 이런 소식에도 매우 늦네요. 하지만 평소처럼 접속해 있다가는 언제 "오늘치 이용 종료" 메시지가 뜰지 몰라서, 그거 고민하느니 안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대신 蒼天이라 멋대로 부르는 블루스카이에 항상 들어가 있고요. 여긴 그래도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트위터와는 타임라인 구성이 사뭇 다르다보니 또 신선합니다. 하지만 트위터만큼 소식이 빠르지는 않아요. 정보 유통을 트위터만큼 받기 위해서는 팔로잉을 늘려야 하는데, 그러면 또 시간을 빼앗길 것이 보이기도 하거니와, 현재의 타임라인과 동일하게 구성하는 것도 불가능하니까요.

 

하여간.

http://www.yes24.com/campaign/01_Book/yesFunding/yesFunding.aspx?EventNo=236184 

 

미야베 미유키 신작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오직 예스24에서만 먼저 만날 수 있는 미야베 미유키 신작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한정판 구성 펀딩 중!

www.yes24.com

 

미미여사 신작 제목이 재미있습니다.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누군가에게 보고하는 형식이지요. 시대물인 걸 생각하면 아마도 위의 누군가일거라 생각하는데, 심지어 등자하는 존재가 좀비에 한없이 가까운 무언가입니다. 좀비는 현대적 개념이니 에도 시대의 그런 존재라면 다른 이름이 붙었을 겁니다.

 

배송 예정일은 8월 16일로, 아직 시간이 멉니다. 하기야 펀딩 시작도 7월 17일, 어제였고 마감일이 8월 11일이니 배송까지 기다리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리고 다른 상품들도 여럿 있고요. 포함된 건 책 외에 미미독본이라는 해설서, 오라버님™이 그렸을 법한 그림을 모티브로 한 패브릭포스터, 15주년 기념 우표, 혼조 후카가와 주변의 지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펀딩 내역을 보시면 됩니다.

저는 이미 결제 완료했으니 다른 분들도 서두르시길. 미미독본과 지도 때문에라도 미리 질러야 하는 책입니다. 후후후.

알라딘은 24주년이라지만, 저는 누적으로 3606일간의 기록이랍니다. 만 10년이 안되는 거죠. 10년 전. .. ...하기야 제 최초의 온라인서점은 교보문고였으며, 교보문고 고객은 초등학교 6학년인가, 그 때부터였으니까요.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이용하면서 온라인서점도 이어 이용했고요. 알라딘의 최초 구입 도서가 무엇이었냐 물으신다면, 아마 그 책이 맞을 겁니다. 50만원짜리 전공서적이요. 아마도?; 맞겠지?;

 

 

2013년부터라고 하는 걸 보면 확실하네요. 그 50만원짜리 원서 맞습니다. 지금 들여다 보냐고 물으신다면,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하지만 뽀대나는걸요. 폼이 납니다. 서가 맨 아랫단에 꽂혀 있어서 거의 보이지 않지만, 있는 것만으로도 그럴싸해보이는 마법을 보입니다.

 

 

하여간 거기까지는 그러려니 할 건데.

 

 

이거 뭐야.; 아니, 총 결제 금액 뭐야. 누적 금액이 저렇다고? 그리고 저게 상위 0.051%라고?;

월별 최대 구매 금액인 115만원 어치는 모 연구 모임에서 배송할 도서를 왕창 구입할 때의 일이라 기억합니다. 저중 대략 80~90만원 가량이 그쪽 구매건이었지요. 그리고 나머지는 제 몫입니다. 그 때 외에는 사적 구매가 아닌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누적 저 금액이라니.OTL 하기야 최근 몇 년간 문화비로 공제되는 금액 생각하면 그럭저럭 납득은 됩니다. 게다가 10년에 걸친 금액이잖아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본가인 종로구로 잡혀 있는데, 거기 11등. 누구세요, 제 위의 10분. 매우 궁금합니다. 뭐, 종로구 알라딘 평균 구매 권수가 1권 미만일 것 같으니 그건 넘어가고요, 할인도 거의 10%를 받았군요. 선방했습니다?

5위에 유아 그림책이 오른 건 L때문은 아닙니다. L 핑계를 대면서 마음에 드는 그림책들을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그 중 일부가 L에게 간 건 부인 못하겠고요. 이번에 직배송해준 그림책 작가 이지은 씨의 새 책은 보자마자 탐독하는 분위기라 만족했습니다. 같이 보낸 사은품들도 그렇고요. 1위부터 4위까지는 제 블로그 정체성 보시면 아실 겁니다. 그리고 로맨스소설은 BL포함입니다. 판타지는 웹소설일거고요.

 

 

구도 노리코는 제가 아니라 G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그래서 누적 24권이고요. 대원씨아이야, 두말할 필요 없고. 중고책은 절판도서일 경우에만 구입해서 그 수가 매우 적습니다.

 

 

중고도서 판매는 기억도 안날만큼 예전에 딱 한 번인가 해봤습니다. 그 때 외에는 그냥, 방출을 택하고 있고요. 책 안 읽는 사람이 제 책을 받아가서 한 번이라도 들여다보길 바라며 풀어 놓습니다. 전자책... 음. 2234권 사놓고 1301권 열어봤다니, 그것만? 이라고 생각하다가, 10권 이상의 전자책의 경우, 어떤 건 동일 도서를 다른 출판사의 책으로 재구매한 경우도 있고, 리디북스에서 샀다가 다시 구매한 경우도 있고, 연재분을 보았다가 재구매한 경우도 있으니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열어본 책의 수가 적다는데 반성 좀 하고 갑니다.OTL

 

 

커피 상품은 의외로 적게 구입했지요. 음반은 거의 G가 구입했고, 제가 구입한 건 빙과 블루레이 한정판 같은 것뿐입니다. 알라딘은 거의 책만 구입하는군요.

 

 

 

그리고 마지막. 마지막의 이 멘트가 뼈를 칩니다. 100세까지 살 생각은 없지만, 눈 관리와 건강 관리는 잘 챙겨 하겠습니다. 오늘도 체력과 건강 문제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했더랬..... 하하하하하;ㅂ; 눈도 적당히 혹사시킵시다.;ㅂ;

 

다음 시즌의 업무 분장을 위해 업무 협의 중이었는데, 부서 내에서 결정된 업무 사항에, 타 부서 업무를 교환해서 맡아야 할 일을 '업무 과중 상태라 배정을 지양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어쩔 수 없으면 맡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더니, 갑자기 관리자가 해당 부서를 호출해서 '지시 업무를 거부할 거면 처벌 가능하다'는 식의 말을 하는 바람에 지금 발칵.....

 

느엡.

그 부서와 현재 협업하느라 같이 있다가 부서 전체가 호출되어서 야단 혹은 상담받고 왔던걸 뒤늦게 들었습니다... 만. 여튼.

다른 사람이 겪은 일을 듣고만 있는데도 어이가 날아가고 허허허허헣 싶은터라서요. 저 분이 왜? 왜 저러지? 중간에 무슨 의사소통 전달 사고가 있었지? 라는 물음표만 계속 날리고 있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헣.

 

비와서 다들 신경줄이 날카로운건가 싶기도 하고.(먼산) 올 7월은 참으로 다사다난하군요. 하.... 빨리 7월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애플 주변 기기라고 하면 진짜로 기기를 의미하는 것이라, 액세서리의 대용 단어로 뭘 쓸까 하다가 그냥 도구라 적었습니다. 엊그제 펀샵에서 "엘라고 아이패드ACC 할인전" 안내가 날아와서 ACC가 뭘 말하는 건지 잠시 고민에 빠졌거든요. 곧 액세서리라고 쓰는 대신 썼다는 걸 깨달았지만, 깨닫기 전까지는 뭔가 싶었습니다.

 

 

https://www.funshop.co.kr/goods/category/8099?t=m&utm_source=pm&utm_medium=event2&utm_campaign=pm_8099 

 

펀샵(funshop)

즐거움의 시작, FUNSHOP

www.funshop.co.kr:443

 

상품은 여럿 나와 있는데 이 중 호기심이 드는 것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애플 주변 도구와는 관련이 없는 것도 있고요. 예를 들면 카라비너 말입니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86644?t=lc_pl 

 

엘라고 원형 카라비너 고급형 (M,L 사이즈) [펀샵]

엘라고 원형 카라비너 고급형 (M,L 사이즈) - (2개 이상 구매시 할인) 펀샵 인기 카라비너 L사이즈 출시!

www.funshop.co.kr

 

카라비너는 등산을 포함한 야외할동할 때 쓰는 타원형이나 모서리둥근삼각형에 가까운 제품만 떠올렸는데, 이건 원형이고 큰 것과 작은 것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오백원 동전과 비교해 찍은 사진을 보면 큰 것이나 작은 것이나 크게 차이는 안나는 모양입니다. 지퍼의 구멍에 끼워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간편하게 쓸 수 있는 키홀더 연장 도구 등등으로 쓸 수 있나봅니다. 그냥 고리라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201372?t=lc_pl 

 

엘라고 모나미 153MIX 애플펜슬2세대 실리콘케이스+볼펜 세트 [펀샵]

엘라고 모나미 153MIX 애플펜슬2세대 실리콘케이스+볼펜 세트 - 무료배송! 모나미 153 MIX 볼펜과의 유니크한 콜라보!

www.funshop.co.kr

 

엘라고 상품 중에서 가장 폭소하며 본 것은 모나미 153과의 협업 제품입니다. 같이 손잡고서, 애플펜슬 2세대에 입히는 스킨을 들고 온 겁니다. 사진 가장 오른쪽이 실제 볼펜이고, 그 옆은 실리콘재질의 옷을 입은 애플펜슬2세대입니다. 1세대는 원형이고, 충전 방식이 2세대와는 조금 다릅니다. 1세대는 연필 끝에 라이트닝 단자가 있어서 거기에 연결해 충전하지만, 2세대는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붙여서 충전합니다. 그렇다보니 실리콘옷 옆구리 일부분도 저렇게 드러낸 거죠. 아이패드에 달라붙는, 애플펜슬 2세대의 평평한 부분이 저기에 딱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72152?t=lc_pl 

 

엘라고 모나미 애플펜슬 2세대 실리콘 케이스 [펀샵]

엘라고 모나미 애플펜슬 2세대 실리콘 케이스 - monami x elago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하나뿐인 케이스

www.funshop.co.kr

 

 

얼핏 보고는 볼펜인양 집어서 사용할 것 같은, 모나미 볼펜 모양의 옷도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파스텔톤의 옷도 있더라고요.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229295?t=lc_pl 

 

엘라고 모나미 153 블라썸 애플펜슬 2세대 실리콘 케이스 [펀샵]

엘라고 모나미 153 블라썸 애플펜슬 2세대 실리콘 케이스 - 모나미 볼펜, 애플펜슬2 케이스로 다시 태어나다.

www.funshop.co.kr

 

이쪽도 색은 참 예쁩니다.

 

 

왜 색'은'이라고 적었냐하면, 저는 케이스를 쓰지 않거든요. 그것도 실리콘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실리콘은 정전기 때문에 먼지가 잘 달라붙어서 저 같이 관리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절치 않습니다. 평소에도 애플펜슬은 가방 깊숙한 주머니에서 굴러다니는 터라, 거기에 실리콘 옷을 입히면 금방 먼지투성이가 될 겁니다. 게다가 애플펜슬의 용도는 게임 터치용인터라 더더욱...; 필기를 한다거나 그림을 그릴 때 쓰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하하하. 그래요, 아이패드 프로는 제게 게임기인겁니다. 하하하하하.....

 

 

아이패드 주변 도구를 더 구입한다면 거치대를 사고 싶었습니다. 세로든 가로든 문제 없이 잘 버티는 거치대, 그러면서도 가볍고 공간 덜 차지하는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그런 제품은 잘 눈에 안들어오더라고요. 평소 책상 위에 놓고 사용하는 거치대가 접히는데다 가벼워서 좋긴 하지만 가로형 거치에 최적화된 제품이라 세로로 하는 게임-고양이와 수프, 잇츠미를 돌릴 때는 불편합니다. 하지만 또 사무실에서 쓰는 제품은 가로형이나 세로형 모두 거치가 가능하지만 대신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힘이 부족해서요. 작고 가볍고 자리 덜 차지하는 대신 조금만 밀면 툭 쓰러집니다. 이건 아이패드가 크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지요.-ㅁ-a

 

그러니 원하는 기능 중 하나는 포기하거나 일부만 만족하고 써야하는 겁니다. 모두 다 만족하는 제품은 만나기 어렵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엘라고 제품군은 가볍고 자리 덜 차지하는 쪽과는 거리가 있더라고요. 지금 사용하는 도구들을 대치할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덕분에 지름은 피할 수 있었군요.(먼산)

 

오늘 예정이던 워크샵은 자체 사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사무실 동료-밀첩접촉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든요. 아마도 신경성이라 생각은 하지만, 확진되었다는 연락을 받자 마자 바로 키트 검사했고, 음성이 떴음에도 목이 칼칼하고 가래가 끼는 느낌이 들더군요. .. 물론 그 증상은 오늘은 거의 없었습니다. 거의, 인 것은 내내 선풍기를 끼고 있어서 코가 맹맹한 증상이 있기 때문이고요. 핫. 까먹지 말고 지금이라도 비염약 먹어야죠.

 

 

원래 견학을 동반한 워크샵이었던 터라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취소했습니다. 아쉽지만, 교통편 자체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은근 멀리 가는 일이 스트레스이기도 했던 터라 안 가니 좋다는 마음과, 직접 방문해서 보고 싶었다는 마음이 동시에 들지만... 만....... 만에 하나가 있으니까요. 뭐라 해도 옆자리 직장 동료가 확진받은거니까요. 물론 사무실에서 거의 마스크 쓰고 있다지만서도, 혹시 모르는 거니까요.

 

내일 저녁에 한 번 더 키트 검사는 하겠지만 뭐..... 별일 없을 거라 생각하렵니다. 하.;ㅂ;

 

 

 

그렇지 않아도 요즘 이상하게 멘탈이 갈려 나가고 있는데 주변까지 왜 이러니...OTL

구입할지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중인 물건 목록이라고 적으면 너무 길어서, 지름 고민 목록으로 줄였습니다. 지를까, 말까. .. 그러고 보니, 구입하다, 사다라는 의미로 지르다를 쓰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일까요. 어디서 연유한 단어일까요. 저지르다에서 뒷글자만 따와서 지르다라고 쓰는 건가요.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245491

 

[예약판매] 마리의 아틀리에 잘부르그의 연금술사 [펀샵]

[예약판매] 마리의 아틀리에 잘부르그의 연금술사 - 25주년 기념 풀 리메이크! 아틀리에에서 슬로 라이프 RPG를 즐기자!

www.funshop.co.kr

 

이쪽은 구입 확정입니다. 장바구니 담아 놓고 구입하려고 대기중이고요. 여름 한정판도 나와 있지만, 그쪽은 해변수건(비치타월)을 준다고 하여 일찌감치 치웠습니다. 꺼내놓고 쓰지 못할 물건은 예쁜 쓰레기입니다. 공간 부족 상황에서 이런 건 반갑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포스터도 패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206053

 

스마트 폴민 실내 자전거 엑스 바이크 [펀샵]

스마트 폴민 실내 자전거 엑스 바이크 - 가정용 싸이클 게임 운동도 재밌게

www.funshop.co.kr

 

장마와 무더위, 그로 인한 기력소진과 체력고갈로 고생중인터라, 실내 운동을 고려중입니다. 하지만 관절이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스토퍼 같은 계단 오르내리는 타입은 피하고 있고요. OTL 오른쪽 허리에서 시작된 문제가 지금 발목까지 온 것 같아서, 이것도 올 여름 휴가 중에 해결 봐야합니다. 하하하하하.;ㅂ;

 

하여간 실내 자전거를 알아보다 보니 생각보다는 가격이 낮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는 침대 매트리스를 치우고 그 자리에 실내 자전거를 둘 생각을 했습니다. 운동 좀 하시는 옆 부서 부장님께 여쭤보니 쏘잉머신을 추천하던데, 그건 좋은 제품 구하려면 1백만원대까지 올려야 하더라고요. 무리입니다. 흰색과 진한 회색 중 뭘로 살지는 그 때 봐서 결정을... 진한 색으로 해야 먼지 쌓이는 걸 잘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사두면 겨울에, 추워서 못 나갈 때도 쓸 수 있을 거라 기대해봅니다. .. 어디까지만 기대만.

 

근데 적다보니 이거 엊그제 구입할거라고 올린 것 같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disney-hocus-pocus-the-sanderson-sisters-cottage-21341?galleryOpen=true&galleryView=1 

 

디즈니 호커스 포커스: 샌더슨 자매의 오두막 21341 | 아이디어 | LEGO® Shop KR

샌더슨 자매의 오두막을 레고® 브릭으로 재현하고, 디즈니의 클래식 판타지 코미디 영화 호커스 포커스의 마법같은 장면들을 놀이로 즐겨보아요

www.lego.com

호커스포커스가 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G는 이걸 보더니 윈도쪽 게임이라 하더라고요. 기억에 없다고 하려다가, 문득 마법사 등장하는 게임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건 마녀의 집에 침입하려던 할로윈 파티 참가자 셋의 우당탕탕 모험기인가 싶더라고요. 고양이가 있기도 하고, 저 집도 각각 세팅이 가능한게 재미있습니다.

디즈니 호커스 포커스인걸 보면 그 게임과는 관련이 없을 것 같네요. 여튼, 아이디어스 제품이라 슬쩍 들여다봤습니다. 멋지지만 디즈니는 썩 땡기지 않아요. G는 좋아하지만 제 취향에는 아닙니다.-ㅁ-a

 

레고는 안쓰는 몇 가지를 더 정리할 고민을 하는 중이라, 집을 더 털어야 합니다. 지난 주에 R2D2를 무사히 보냈으니 그 다음 타겟을 골라야죠. 그렇다고 고흐를 보내자니 그건 좀 아깝고.

 

 

https://www.aladin.co.kr/m/bookfund/view.aspx?pid=1910 

 

1999년생 1~3 세트 - 전3권 - RETRO PAN

신일숙의 《1999년생》이 거북이북스 레트로판 시리즈로 새롭게 탄생한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 《불꽃의 메디아》에 이은 세 번째 쾌거다. 전설의 명작을 다시 만나는 설렘! 1991년도 초판의

www.aladin.co.kr

알라딘에서는 북 펀딩으로 나온 1999년생을 고민중입니다. 오래 전 작품이지만, 신일숙 작가님 작품 중에서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거든요. ... 맞나?;; 하여간 결말의 반전을 보고서 입에서 불을 뿜었습니다. 이번 펀딩 한정이라는 일러스트도 미려하더라고요.

 

펀딩 한정으로 아코디언 엽서를 준다니 더하죠. 저기 몇몇은 또 함정이기도 하고요. 하하하하하핳.

 

 

 

24주년 기념으로 나오는 여러 상품 중에서는 해변수건 말고 실리콘 얼음틀이 더 좋습니다. 원래도 원형 얼음은 맥주 마실 때 애용하는데, 이런 고양이 버전으로 나오면 흐뭇한 마음으로 쓸 수 있습니다. 녹아 내리는 것이 아쉽지만 어쩌나요. 그정도는 각오해야죠.

커피 얼음 얼려서 라떼로 마셔도 좋고, 우유 넣고 얼려서 다른 음료에 넣어 마셔도 좋습니다. 여튼 커피 드립백 세트에도 등장한 그 고양님이시니 둘 다 모셔온다면 더더욱 좋을 일입니다. 알라딘 장바구니를 조금만 털어도 충분히 모셔올 수 있을 거예요. 아니면 알라딘 중고서점에도 있겠지요.

 

 

내일은 잊지말고 알라딘 신간란을 털러 가야겠습니다. 그간 더위에 지쳐 미루고 있던 일이니 이번에 좀 털어두고..! 이번 토요일 참석 예정인 워크샵을 어떻게 갈 건지 짐 정리도 조금 해둬야겠네요. 크흡.

 

새벽부터 시작한 건강검진, 그 뒤의 쇼핑, 그 다음의 세팅, 그리고 점심 약속과 대나무숲, 그리고 마지막의 온라인 회의까지. 하하하하;ㅂ; 오늘이 좀 바빴네요. 다음주는 워크샵입니다. 안녕히. 7월의 일정을 잡은 지난 달의 나야 왜 그랬니... 왜... 그랬니...;ㅂ;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사진에 보이는 쇼핑 결과물은 조만간 다시 올리겠습니다. 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