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켓이라 적는 것보다는 고로께가 더 감칠맛 나고 맛있게 느껴집니다. 크로켓은 서양음식, 고로께는 일본음식이라 생각해서일까요. 음, 정말 그렇게 생각해성서일지도 모르겠네요.

근처에 고로께집이 하나 생겼습니다. 혜화로터리에서 서울과학고 가는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왼쪽으로 있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못 미처서, GS25 다음다음 집이던가. 하여간 그 근처에 있습니다.
오후 12시부터 여는 집이라 주말이 아니면 사다 먹을 수 없는데, 주말에는 또 밖에 나가기 싫다거나 다른 곳에 가느라 잊어서 먹을 기회가 없었네요. 그러다 G가 휴가를 받아 쉬는 날, 생각난 김에 들렀다면서 치즈랑 감자를 하나씩 골라 사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해서 점심 때부터 영업을 하는데 G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빵반죽으로 속을 감싼 형태입니다. G는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묻혀서 튀긴 걸 떠올렸나 보군요. 하기야 저도 처음 고로께집이 생겼을 때 후자를 떠올리고 있었으니까요.


 


언뜻보면 제과점에서 파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색이 어두운 것은 조명이 어둡기도 하거니와, 오후에 사온 것을 저녁에 데워먹느라, 오븐토스터에 구워서 그렇습니다.





이쪽...이 치즈였나.OTL






이쪽이 고구마? 감자?


아니아니;
사다 먹은지 벌써 몇 주나 되어서 기억이 희미합니다.OTL 하지만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네요. 갓 튀겨낸 것을 사다 먹으면 더 맛있겠다 생각했으니까요. 아니면 약한 불의 프라이팬에 은근은근 데워서 먹는다거나 말입니다. 커피나 홍차보다는 맥주가 더 잘어울릴 것 같지요. 생각난 김에 한 번 더 다녀올까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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