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이만한 녀석이....;
(화분 대신 트와이닝 벌크 200g 통에 심어 놓았음)




벌써 이렇게 꽃을 피웠지 뭡니까.-ㅁ-

하지만 꽃이 달랑 하나만 피어서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더 큰 화분으로 옮겨심어야 하나 고민중이예요.;





그리고 연(蓮)은 올해도 전멸입니다.OTL 하나도 못살고 다 죽었어요. 엉엉엉...;ㅁ;
내 기필코 다음엔 성공하리!
이글루스 Chalie님의 강력 추천! 이태원 하이스트릿 마켓(High Street Marcket)에서 트랙백.

자세한 정보는 찰리님이 적어주셨으니 생략하고, 이태원에서 걷는 거리나 한강진역에서 걷는 거리나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도상으로는 이태원역이 더 가깝네요. 하지만 Passion 5를 생각하면 한강진역에서의 심리적 거리가 조금 더 가깝흡니다.-ㅁ-;



지도를 확대해보시면 라멘81옥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그 2층에 있습니다.


가격은 싸진 않습니다. 하지만 비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싸진 않다고 단언하는 것은 몇 가지 품목은 코스트코에서 더 싸게 파는 것을 알기 때문이고요. 예를 들어 코스트코에서 6개 묶어 파는 메이플 시럽 작은 단지(아마 38**0원정도)는 여기서 개당 8500원입니다. 낱개로 파는 것이니 코스트코보다 비쌀 수 밖에 없지만, 대량 구입을 생각하신다면 코스트코에서 사는 것이 저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입 과자들 중에는 다른 곳에서 더 싸게 파는 것도 있는 것 같더군요. 정확한 가격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대강 그렇다는 것은 염두에 두세요.'ㅂ'



가서 들고 온 것. 눈 앞에 초콜릿 소 포장이 보이면 일단 집어 들고 보는지라.ㅠ_ㅠ
오랜만에 먹은 m&m은 오랜만에 먹을만하다는 느낌입니다.(그러니까 기억하고 있던 것보다 입에 안 맞았습니다.-ㅠ-)
스니커즈나 허쉬 초콜릿이야 그냥 그런 맛이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 위의 비닐 포장. 1815원의 가격이 붙어 있는 병아리콩입니다. 저게 200g을 갓 넘었지요. 100g 당 900원인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보통 병아리콩 500g 한 봉지에 4500원-5000원 정도라는 걸 생각하면 쌉니다. 그 쪽은 배송료가 붙거든요. 그러니 전체 가격은 올라가니 하이스트릿 마켓에서 사는 쪽이 낫습니다.
병아리콩은 교토 여행 때 병아리콩 카레를 참 맛있게 먹어서(링크) 집에서 만들어 보겠다는 야심찬 생각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결론만 말하면 병아리콩 카레는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이쪽은 사진도 안 찍었습니다.
카레가 아니라 하야시 소스 고체를 써서 만들었는데 문제는 콩이었습니다. 별 생각 없이 5시간 정도 불린 콩을 넣어 끓였는데, 아무리 끓여도 식감이 아삭하더군요. 나중에 어머니께 여쭤봤더니 말린 콩은 하룻밤 이상 물에 담가야 한다 하시더군요.(먼산) 소중한 교훈입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오래 담갔다가 따로 삶아서 넣겠습니다.

병아리콩 200g이면 우유팩 하나(200ml)는 넘습니다. 다만 물에 들어가면 불어나니까요. 집에서 만들 때는 두 큰술 정도 빼놓고 넣었는데 카레 한 번 만들 분량에 적당합니다. 다만 중간크기 양파 4개(!), 당근 한 개 외에 다른 재료는 넣지 않았고요. 고기나 감자 등의 재료가 들어가면 양은 줄여도 될겁니다. 저나 G는 병아리콩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에도 200g 사다가 넣겠지만요. 고기 대신 넣으면 적절합니다.(가격면에서 더욱더;..)
다음엔 제대로 카레를 만들어 찍어 보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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