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청량음료가 마시고 싶어서 마트에 간 김에 둘러 보았더니, 이런 신기한 것이 나와 있었습니다. 청량음료-그러니까 써니텐이나 환타 계통의 과일향 청량음료를 마실 때는 거의 데미소다를 고릅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이 데미소다 사과맛이거든요.-ㅠ- 그러다가 오렌지라든지 레몬을 고르기도 하지만, 복숭아는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김에 덥석 집어 들었지요.

복숭아라고 하는데 상상할 수 있는 그 향, 그 맛 그대로입니다. 예상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게 재미있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가끔 생각날 것 같더군요.+ㅠ+


얼음을 넣으려 했더니 미처 얼려놓지 않아서 컵이랑 음료랑 둘다 냉동고에 한참 두었다가 꺼내 마셨습니다. 한 시간 남짓 두었더니 음료가 살짝 얼어 슬러시가 되었더라고요. 슬러시 따로 사마시지 않아도 괜찮네요. 훗훗훗~.

구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신세계 고속버스터미널점-아마 센트럴 시티점?-에 갈 일이 있어서 혹시 있나 찾아보았습니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포도맛까지 세 종만 있었거든요.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있었습니다. 오렌지, 사과, 포도, 레몬맛이 다 있네요. 가격은 캔당 680원. 편의점에서 900원에 파는 것을 감안하면 할인 판매를 하나봅니다.-ㅠ-

그리하여 홀짝 마셔보았는데 제 입에는 조금 덜 답니다. 레모네이드에 기대하는 맛과는 조금 다르네요. 하지만 깔끔하게 마시기에는 괜찮다란 생각입니다.




여전히 제 입에는 데미소다 사과맛이 제일입니다.-ㅠ-







집에 이런 저런 일이 뒤섞여서 정신 없는데 말입니다. G 말이 '며칠 새 어머니가 늙은 것 같다'는군요. 흑. 이유는 알지만 참..ㅠ_ㅠ 그 때문에 기분이 싱숭생숭 뒤숭숭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 오후에 또 모종의 일이 있어서 더 그렇네요. 아마 6월까지는 계속 그럴테지만 말입니다. 빨리 6월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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