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 있어 슬슬 나가기 직전에 올리는 글. 어제 점심 때 과식을 했는데, 그게 풀리지 않아 오늘 아침까지 내내 고생중입니다. 식욕과 위가 별개로 행동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군요. 그러니까 식욕이 동하는데, 그만큼 먹으면 위가 받아들이지 않아 소화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과하게 먹은 것도 있고, 평소 먹지 않은 음식을 왕창 먹은 것도 있고요. 크흑.;ㅂ;

오후에 약속이 있어 지금 설렁설렁 나갈 생각입니다. 오후에 비예보가 있으니까 우산 하나 챙겨들고...



위의 사진은 엊그제 이베이를 돌다가 발견한 찔레꽃 덤불의 세트. 최근의 금전적 문제만 없었다면 당장에 질렀을 텐데 어쩌면 다행이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다행, 어떤 의미에서는 불행. 솔직히 지금 저걸 지른다면 충동구매라서 말입니다. 찔레꽃 덤불은 제겐 감상용 티세트에 가깝기 때문에..(먼산) 실제 사용은 아마 못할 겁니다. 하하;

그래도 몇 가지 제품은 많이 땡기던데 호주에서 배송되는 거라 망설이는 것도 있었고요.


어제 도서전에서 팝콘 냄새에 질린 덕에 한동안 그 짜고 기름진 냄새는 피할 겁니다. 도서전은 앞으로 몇 년 간 또 안 가겠지. 초대권으로 들어가서 다행이었습니다. 환*고기가 있으니 이제 조만간 창*과학회도 들어오겠네요. 젠장.-_-
하지만 디자인하우스에서 1만원에 책 파는 것은 조금 많이 땡겼습니다. 서가에 자리가 있었다면 여러 권 책을 샀을 텐데.
집에 공간이 없어서 잡지 구독이 어렵다고 했더니 모 부스의 직원이 묘한 표정으로 보던데, 돈이 없다보다 공간이 없다가 신기한가요. 즤집에 잡지 들이려면 들이고 훑어 보고 나서 다 뜯어 스캔해야합니다. 잡지 놓을 공간이 없어요. 바닥에 책 탑이 쌓이고 있는 실정인데 처치곤란입니다. 버리기는 아깝고, 두기에는 잘 안 볼 것 같은 책들이라.


슬슬 준비하고 나가야죠.-ㅁ-/

6월 초, 연휴의 일입니다. 친구 K랑 같이 교보에 놀러갔다가 레고 전시를 보고는 홀랑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ㅂ'





....
무려 1만번대. 현재 사진에서 보이는 것만 최소 다섯 세트가 넘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왼쪽편이 네 집이 각기 다른 세트인가가 헷갈리는데, 아마 맞을 겁니다. 그렇다면 바닥의 도로나 그 옆의 철도를 제외하고도 집들만 7세트라는 거죠. 그리고 각각의 가격이... (하략) 최소 가격이 10만원 넘을 걸요? =ㅅ=

1만번대 도시(City) 시리즈는 저도 홀린 적이 있는데, 가격도 그렇지만 보관 장소와 구하기까지의 어려움을 생각해서 고이 내려 놓았습니다. 레고놀이까지 손대면 정말로 파산합니다.




으, 으헉, 맨 왼쪽! 으어어억! (다스베이더는 안중에도 없음)

이외에 스타워즈 시리즈를 포함해서 굉장히 다양한 시리즈를 전시했더군요. 광화문 지하보도에서 들어오는 출입구부터 전시 동선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그 지하보도로 가려는 도중 맨 앞에 있는 커다란, 악어로 추정되는 레고상을 보았습니다. 애들이 아는 캐릭터인가 싶었는데 그걸 보고는 확 기분이 상했습니다. 상 옆면에 누군가 낙서를 했더군요. 한 두 명이 아닙니다. 낙서도 여러 개 있었으니까요. 높이로 봐서는 초등학교 애들이 그런 것 같은데.. 어떤 가정 교육 덜 받은 아이들이 이렇게 낙서를 해서 보는 사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나 싶더군요.

결론은 그런 아이들 욕이로군요. 하하하.....


르 알라스카에서. 하드에 있던 이 사진을 꺼내들었더니 르 알라스카에 빵사러 가고 싶은 마음과, 여행 가서 간식 사들고 오고 싶은 마음이 마구 얽힙니다. 으흑.;ㅂ;


오른쪽에 보이는 오뚜기 비슷한 것은 G가 만든 인형입니다. 요즘 코바늘뜨기에 집중하더니만 저런 건 만들더라고요. 살짝 보이지만 꼬리도 있습니다. 큰 곰인형 같은 것도 만들던데 저는 딱 저정도가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작업 책상 위에도 G가 만든 핑크팬더-가 아니라 고양이 인형이 있군요.
그러고 보니 핑크팬더는 꼬리가 길었지요? 그럼 팬더가 아니라 래서팬더였던 건가.

얼마 전부터 머리를 부여잡고 있던 작업은 슬슬 들어가려 합니다. 몇 가지 고민중인 것은 있는데 그건 조금 더 두고 보고. 천을 추가로 구입할 것이냐, 솜을 구입할 것이냐는 정말 고민해야합니다. 아마도 하겠... 지요?; 연습삼아서 집에 있는 잘라 놓은 천들을 이어 볼까도 고민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다른 천도 전부 잘라둔다고 했지. 어차피 매트 하나 만들려고 생각했으니 해봐야죠. 문제는 그 뒷판이지만.; 그냥 뒷판도 퀼트로 해서 앞뒤로 만들까.ㄱ-; 그렇지 않아도 7월의 업무 폭주는 바느질을 부르고 있으니...;

지난 주에 저를 지옥의 문 앞까지 끌고 갔던 상황은 중간의 우여 곡절을 거쳐 결국 초안대로 통과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지요. 덕분에 하반기는 절대 긴축재정입니다. 뭐, 어떤 의미에서는 다행인지도 모르지요. 어쩌면 엊그제 제가 돈을 지나치게 많이 썼다고 푸념한데서 시작한 건지도 모릅니다만. 넉넉한 자금이 뒤에 없으면 마음이 조급하기 마련이라 그게 걱정입니다. 하여간 그만 놀고 업무로 들어가야지요. 하하.;ㅂ;


결국 이 글의 목적은 하드에 있는 사진 한 장 치우기..?
타디스 좋아하시는 분은 슬쩍 넘어가지 않으시련지? =ㅅ=



출처는 펀샵입니다.(링크) 가격은 55000원.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가격도 납득 됩니다. 링크를 열어보시면 하단에 비교 크기가 있습니다. 사람이 안고 있는데 추측 체적이 3리터 이상? 하여간 쿠키 넣어도 자아아아안뜩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고민을...=ㅅ=;
여유자금이 없다는 것이 이런 때 참...ㅠ_ㅠ;;;




Z님이 리뷰 올리신 걸 보고 그 김에 저도 트레일러 올립니다.
지난주에 G에게서 정보를 들었는데, 이미 그 전에 인지는 하고 있었습니다. 확밀아를 하지 않으니 마음은 편하나 손이 허전하기에 다른 퍼즐게임이라도 시작할까 해서 앱스토어를 들여다보았거든요. 유료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꽤 위에 올라있길래 뭔가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G가 이 게임 이야기를 꺼냈을 때 금방 알았던 거고요.

아마 BC님 뵙기 전에 결제 할 터이니 그 때 보시어요..-ㅂ-;


이건 아이패드용 게임이고...


실은 얼마 전부터 PS 비타 구입을 고민 중입니다. 집에 PSP도 있고 NDS도 있지만 둘다 취향은 아니고요. PSP는 그 당시엔 꽤 가볍다 생각했는데 비타를 들어보고 나니 상당히 무거운 걸 알았습니다. 하하하.;ㅂ; 지금 비타 구입을 염두에 둔 건 페르소나 4가 아니라 소아온..ㄱ-; 이것도 비타 게임이 있더군요. 게임이라 그런지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정석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할렘.; 본편에서도 원래 그랬지만 게임이니까 더 하네요. 그 덕에 조금 흥미가..(응?)
사실 소아온의 히로인은 키리토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ㅂ-;

덕분에 다음 여행 때 지갑이 조금 위태위태합니다. 평소 제 성격을 생각하면 비타를 산다한들 오래 붙들고 있지 않을 거예요. 비타를 붙들면 G4 마무리 과정이 상당히 험난할 것이라 말로만 그렇고 지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뭐, 그래도 어찌 될지는 두고 봐야 아는 거고요.



오늘은 일이 많네요. 오전 중에 우체국 갔다가 오후에는 테스트, 프리젠테이션. 저녁에는 강의 들으러 갑니다. 이번 주가 궁중채화전 마지막이라 내일 오전에는 고궁박물관 들렀다가 오후의 회의에 참석해야지요. 부디 체력이 버텨주기를.;


집안일로 어제 저녁에는 강남을 돌아다녔습니다. 평소 잘 안가던 지역이라, 간 김에 다 볼일 해결하자고 간 것이었는데, 몽슈슈는 결국 못 가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대기 걸어 놓고 연락을 기다려야 하더군요. 많이 돌아다니느라 지쳐있었기 때문에 포기하고 돌아섰습니다. 뭐, 아쉽지는 않아요. 다음에 언젠가 갈 기회가 있겠지요.-ㅠ-


중요한 것은 현대백화점입니다. 빙수를 먹으러 들렀다가 구경도 했는데, 알랭 토마스의 그림을 팔더라고요. 호오. 거기에 한정 장식접시도 있습니다. 그릇과는 꽤 분위기가 다르지만 멋지더군요. 포인트로 놓으면 예쁘겠다 싶었습니다. 거기에 녹색의 새 두 마리가 앉은 시리즈도 새로 나온 모양인데, 타원형에 쟁반처럼 쓸 수도 있을 접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격은 묻지 않았고요. 마음에 완전히 들어오진 않았지만 솔직히 고민했기 때문에 가격을 들으면 휙 마음이 갈 것 같았거든요.

하빌랜드보다 더 눈에 들어온 건 르크루제. Z님이 종종 올려주셨는데 색이 상당히 다양하게 나왔더군요. 꽃잎 모양의 오목한 종지, 그것도 분홍부터 조금 진한 보라 섞인 분홍까지의 그라데이션 5종 그릇 세트도 있었습니다. 역시 가격은 묻지 않았고요. 이건 쓰기가 참 애매해서 말입니다. 작은 그릇은 손님 접대용으로 주로 쓰지, 혼자 살면서는 쓸일이 적으니까요. 티포원도 그라데이션 분홍이 있습니다. 일반 티팟은 단색 분홍이었고요. 하지만 둘다 일단 배제...; 무거우니까요.

이런 저런 그릇이 눈에 들어왔지만 전부 물리쳤습니다. 하하하.;ㅂ;


그러고는 잠시 다른 가게 들렀다가, G의 요청으로 FIKA 지하 매장에 갔습니다. 지하층에는 문구류랑 그릇 등의 생활용품이 있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여럿 있었지만 역시 살건 없습니다. 지름신 방어 성공이로군요.


대신 바디샵에서 청포도향 기름을 샀습니다. 자몽이랑 둘 중에서 고민하다 청포도로 골랐는데, 다음에는 자몽으로 사보려고요.-ㅂ-


그다음에는 몽슈슈에 갔다가 대기인원이 많아서 기다리는 것을 포기하고 귀가했습니다. 몽슈슈의 분위기를 보고 뭔가 떠올라 겹쳐지는 곳이 있다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카페라리로군요. 옛날 옛적의 카페 비슷한 분위기. 근데 공간이 작아서 옆 테이블의 대화가 홀랑 다 들릴 것 같고..; 그래도 티세트는 한 번 도전해보고 싶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사진은 현대백화점 근처에서 발견한 강남투어버스. 서울시티투어도 아니고, 거참...; 뒷부분도 희한한 구조를 하고 있는데, 기존 버스에다 색을 칠하고 덧붙인 것 같더랍니다. 그러고 보니 백화점 옆에 강남관광안내소인가, 그런 건물이 아주 커다랗게 있더군요. 하지만 접근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위압감 같은게 있어서..-ㅂ-;
엊그제, 모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카페구스토인지 뭔지, 캡슐커피머신이 나왔습니다. 저는 캡슐커피의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냥 드립 커피를 마시는데, G는 에스프레소 바리에이션 음료를 좋아하다보니 호기심이 들었나봅니다. 그러더니 제게 묻더군요.

G: 캡슐커피가 각각 무슨 맛인지 나온 것 있어? 색별로 무슨 맛인지..
K: 응. 찾아보면 있을 걸?
G: 그걸로 라떼도 만드는 거지?
K: 어, 라떼는 밀크캡슐을 별도로 구매해서 쓰거나, 아니면 스팀노즐을 이용해서 거품을 따로 내야할거야.

여기까지 들은 G는 잠시 헷갈려 합니다. 그래서 머신을 종류별로 보여주고, 그 중 스팀노즐이 달린 것을 소개했습니다. 이걸로 우유 거품을 낸다고요.
그러더니 이번에는 색별로 무슨 맛인지를 찾아달라더군요.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여줍니다. 커피 캡슐이 어느 정도 크기냐길래 T님 블로그에서 보았던 캡슐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그러자 다시 묻습니다.

G: 이거 다 커피?
K: 응. 이쪽 커피는 진하고 쓴맛, 이건 신맛이 섞이고 약간 연한 맛 등등.
G: 그럼 이 캡슐이 각각 카페라떼, 모카, 캐러멜 라떼, 마끼아또 등등을 만드는 건 아닌거야?
K: 아냐! (폭소)


그러니까 G는, 각 캡슐에 농축액이 들어 있어서 해당 캡슐을 넣으면 알아서 라떼나 모카나 기타 등등의 음료를 만들 수 있는 건줄 알았답니다. 근데 저건 커피 캡슐이고, 각각의 음료를 만들려면 부재료가 필요하다니까 절로 지름신이 들어간 모양입니다.-ㅂ-; 이건 나름 다행..?



OTL

마스터님은 안 끌리시나요?;


연휴 전에 도착한 물건들입니다. 총 11만원 어치. 정확히는 10만 9천원이지만 반올림 해도 되겠지요?

이 중 몇 가지는 사은품입니다. 뒤에 보이는 머그 세 개 중 큰 것 하나, 오른쪽의 천뭉치에 올라간 것도 사은품입니다. 뒤에 보이는 머그는 아마 첫 구입 사은품이었을 거예요. 머그 중 오른쪽에 있는 것은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해서 따라온 것이고요. 가운데의 흰색에 패턴 들어간 것은 앞줄 맨 왼쪽에 있는 천과 동일한 패턴이고 구입한 겁니다. 구입하고 보니 사은품으로 온 머그랑 세트로 맞춰도 예쁘겠더군요.+ㅅ+

왼쪽 하단의 천은 1마를 구입했는데 분량이 상당합니다. 꽤 마음에 드는 데 이걸로 뭘 만들어야 하나 싶어서 일단 G에게 넘겼습니다. G도 천이 마음에 들어서 받았는데 뭐에 써야 할지 고민인가봅니다.

다른 것은 다 1/4마 패키지입니다. 천의 질감하고 천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구입했다고 해도 틀리진 않습니다. 모두 패치워크를 위해 구입했지요. 엊그제 모임 때 들고 나갈 걸, 까맣게 잊고 그냥 나갔습니다. 허허허; 그래도 괜찮아요. 데일리라이크 본사는 대구라고 아는데, 5월 11일까지 목동 현대백화점 지하 1층에서 임시 매장을 연답니다. 이번 주 중에 한 번 다녀오려고 생각중이고요.

다른 것보다 저기 패턴 중에서 선택해 이불 커버를 만들려고 합니다. 제가 커버를 만들 능력은 안되고요, 천만 떼어다가 집 근처 이불집에 부탁할까 하고 있네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제가 만들기엔 능력이 부족합니다.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완성도의 문제가..OTL


다만 천들이 다 화사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자주 빨 수 있는 마나 면, 린넨이라는 건 좋은데 때가 잘 탈 것 같아서요. 집에서 쓰는 천은 윗부분 커버가 합성섬유라 매끈합니다. 거기에 색이 채도가 높아 때가 덜 타는 편이고요. 그래도 천 무늬가 취향이라 고민, 또 고민 중입니다. 그래봐야 아직 독립하려면 멀었긴 하지요..^-T;


지난 번에 발굴한 천도 있고 해서 이모저모 한동안은 조각잇기를 할 것 같습니다. 사각 조각 잇기는 만들기는 쉬워도 완성도가 색 배합에 따라 굉장히 갈리는지라 고민되는데.;ㅅ; 잘 할 수 있을라나 몰라요.



덧붙이자면 지금 목동 현대백화점에 데일리라이크 임시 매장이 열렸습니다. 15일까지던가, 그렇던데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봐야겠네요. 가보니 주로 인테리어 소품쪽이라, 기대하던 천은 몇 종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뭐....;
지르는 대상은 홋카이도 왕복 항공권. 날짜는 6월 15일 이전.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6월 초의 연휴 기간인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시기는 이미 항공권이 동이 났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반쯤 포기중.


여행의 가장 큰 이유는 무하전이죠.
직접 보고 오신 분이, 무하전 전시회의 작품이 200점이 넘고 상품이 굉장히 좋다 하시는 바람에 홀렸습니다. 도록보다 엽서가 멋지더군요.(아련...) 그 엽서에 낚여 간다면 과장 같지만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말입니다. 생각보다 색을 잘 뽑아서, 사라 베르나르를 모델로 한 별이 상당히 유사한 색으로 나옸습니다. 그 때문에 갈까 고민했는데, 가장 저렴한 항공권이 2박 3일 코스로 45만 넘어가는 걸 보니 으으으으음.; 최소한 100은 투입해야 한다는 거잖아요. 하지만 전시회가 멋지다니 고민되기도 하고.(먼산)


리락쿠마 에마도 좋습니다. 삿포로 신궁은 참 신기한 에마를 파는군요.(먼산2)


이모저모 돈 들어갈 일이 내년 초까지 산적한 터라 고민되네요. 게다가 모임 끝무렵에 내년 초 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게 성립되면 아마 6월 초의 여행도 무리겠지요.(먼산3)


하여간 일단 고민중이긴 합니다. 6월 초의 일정은 이달 초, 어떻게 보고서를 준비하냐에 달린 거니까요. 하하하.;ㅂ;
항상 쓰는 프로그램은 파이어폭스라서 관계 없긴 한데, 문제는 집에 있는 모든 컴퓨터는 다 윈도 XP라는 겁니다.
이 기회에 8로 업그레이드 할지도 조금 고민을...;

하여간 G가 덥석 건네주네요.


지난 26일 MS의 Internet Explorer에 중대한 취약점이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모든 버전(IE 6 ~ 11)의 IE에서 취약점이 존재하고 해외에서 특정 버전을 표적으로 한 APT 공격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MS에서는 공식 보안 패치를 발표하지 않았으며, 추후 패치가 발표될 경우, 즉시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역대 최고의 취약점이라는 평가가 있으며, 특히 Windows XP의 경우 더 이상 패치가 제공되지 않아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단순히 웹 사이트 접속만으로도 악성코드가 감염될 수 있으니 아래 주의 사항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 주의 사항
* IE 사용을 자제하고, Chrome이나 FireFox 등 다른 웹 브라우저 사용
* 신뢰할 수 없는 웹 사이트 방문 자제
* 백신 프로그램 설치 및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실시간 감시 기능 활성화
*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첨부 파일 열람 주의



불가피하게 IE 사용이 필요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공하는 4가지 조치 방안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krcert.or.kr/kor/data/secNoticeView.jsp?p_bulletin_writing_sequence=20945)


지금으로서는 IE보다 XP가 문제인데..=ㅅ=;;


어떻게 HP12만 달랑 남길 수가 있는거야.-_-+


이미 과금의 늪에 빠진 상태이긴 한데, 어떻게든 탈출하겠다고 발버둥 쳤습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레벨 120을 코앞에 둔 상태지요. 최고 레벨이 120이거든요.

그럴진대, 작년 말과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내일, 당장 레벨 제한이 140으로 풀린다는군요. 허허허허허허. 그리하여 작년 말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140까지 갈 것이냐, 아니면 여기서 접을 것이냐. 사실 접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아마 내일 풀리는 다음 시즌을 보고 결정할 것인데, 접을 가능성 반, 아닐 가능성 반입니다. 정말로 소녀시대 시즌이 돌아오면 당장 게임을 접겠지요.; 하지만 아직 다음 시즌 공지가 없으니 어떨지는 그야말로 고민입니다.


일단 이번 시즌 2000등 안에는 안착할 것으로 보이니... 그리고 이제 접지 않으면 다음 과금 시즌이 돌아오겠지..ㄱ- 으허허헉;
그러니까 발단은 펀샵 메일.-_-;
펀샵 메일은 꼼꼼히 들여다보면 사단이 납니다. 카드가 털리거나 지갑이 털리거나 통장이 털리거든요. 전부가 취향에 맞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그런 것들이 생깁니다. 지난 주말에 받은 메일에서 본 유리 드립퍼도 지금 내내 고민하게 만듭니다. 카드 결제를 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지요.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390812913/manual-coffeemaker-no1

이쪽이 링크입니다. 한국에도 이거랑 유사한 시스템이 있는 걸로 아는데, 아이디어를 올리고 거기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선구입을 하면 그걸 바탕으로 생산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겁니다. 펀샵 메일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했는데 링크를 보면 도달해서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가격은 80달러. 그리고 미국 외 지역에 대한 배송비 25달러를 더해 105달러입니다.




위의 링크에서 들고 왔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아실텐데, 꽤 재미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유리 원뿔을 세운다음 가운데를 눌러 놓은 것 같은 모양입니다. 누른 안쪽이 깔대기가 되어 커피를 내릴 수 있는 거죠. 얼핏 보면 1인용 커피메이커 같기도 하고, 융드립용 삼발이도 떠오릅니다. 하여간 재미있어요.

링크글을 보면 전체 구성은 깔때기 및 지지대가 되는 brewer, 커피를 받는 서버에 해당하는 carafe, 바닥에 깔린 받침 base, 사용 안내서 manual과 커피까지 총 5가지이고 지금 주문하면 유리컵 두 개도 딸려 오나봅니다.


하하하하하하.
그래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이거 어디 주소로 받지..?(...)


작년 언젠가 찍은 사진. 여즉 안 올리고 있었군요. 아마 B님은 보고서는 조만간 명동 나가야겠다 생각하실지도..?



집에 있는 천을 다 쓰기 전에는 새로운 천은 안들이겠다 공언해놓고, 집에 있는 천을 버리면서라도 새로운 천을 구입해야 겠다는 상황이 왔습니다. 단순히 충동구매를 위한 사전 작업은 아니고요. 엄; 스트레스가 올 상황이 아닌데도 스트레스가 오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 비루한 이야기라서 절대 말 못합...(먼산) 그저 초등학교 때부터 있었던 일종의 컴플렉스가 도졌다고 생각해주세요. 하여간 그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서 바느질을 시작하려는데, 그 조각잇기의 모티브라는게 참으로 황당해서 말입니다. 이전에 끄적대던 모 소설이 한 편 있습니다. 이건 주변에 단 한 번도 공개한 적 없어요.=ㅅ= 이전에 책으로 만들었던 화접지몽은 S가 일부 본 적이 있는데, 이 소설은 달량 27장 짜리라 아직 공개는 못했습니다. 머릿 속에서 진도는 많이 뺐는데 그걸 글로 못 쓰고 홀랑 까먹고 해서 말입니다. 그게 아이패드용 키보드를 구입한 계기이기도 하고요.
그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불이 하나 있습니다. 퀼트로 만들었다고 처음에는 설정했는데, 설정한 뒤에는 그거 퀼트 말고 조각잇기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렇지 않아도 데일리라이크에서 이런 저런 천을 봐두었는데, 이리저리 연결해서 디자인 하면 어떨까란 생각으로 넘어갔습니다. 젠장.^-T 십자수도 진도 나간다 해놓고는 방치중. 집에 있는 천으로 몽창 조각잇기 한다고, 자투리 천을 몽창 사각으로 잘라놓고도 손 안대고 있는데, 이번에는 소설에서 등장하는 이불을 만들겠다고 이런 바보짓을 벌이는 거냐!


결국 이 망상은 집에 있는 나머지 천을 몽창 다 조각잇기용으로 잘라 놓고, 데일리라이크 천을 새로 구입하고, 그러고 나서 다시 방치하고서야 끝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 퀼트 매트 세 점이랑, 가끔 사진 찍을 때 배경으로 등장하는 커다란 퀼트 매트도 같은 이유로 등장했다는 걸 생각하면 어찌 될지 모르지요. 그 퀼트 매트 세 점은 호접지몽에 등장하는 세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더랍니다. 하하하.-_- 그 자세한 뒷 이야기는 일단 함구..;


슬슬 회의 나갈 시간이네요. 3시까지 도착하려면 지금 챙겨서 나가야합니다.
오늘은 스벅 카페라떼 벤티로 저녁을 대신해야겠네요. 대신 오늘 저녁에는 잊지말고 프렌치 토스트 만들 준비해야지.

지난 목요일, 아니 그 전주 목요일에 P330 실물을 만져보고는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무겁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 실물을 받아보고는 그래도 무겁다 생각하지만 어느 정도는 감안을 해야지요. 하여간 그런 연유로 구입은 결정했는데, 중고로 구입하려고 들여다보고 있던 모 중고카페에서 갑자기 매물이 안나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러네요.

일주일쯤 들여다보면서 끙끙대다가 마음 편히 포기하고 웹에서 구입을 합니다. 8기가 메모리 카드를 끼워서 구입합니다. 정확한 구입 금액이야 대강 검색하면 아실 테고. 검색한 시점에서 더 이상 가격은 안보죠.(먼산) 뭐, 정식 판매처인 니콘 이미징 코리아보다는 싸게 샀으니 그걸로 족하다 생각합니다. 하하하.




배송이 굉장히 빨라서 당황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주문했는데 그날 저녁 출고되더니 토요일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배송지를 작업실로 돌려 놓았던 지라 받은 건 월요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월요일은 카메라-G의 Exlim-를 집에 두고 가서 그날 밤에야 찍을 수 있었지요. 메모리 카드 가격은 판매처마다 천차만별이던데, 여기는 1만 8천원을 받더군요. 이게 싼 건지 어떤지는 몰라도 일단 샌디스크가 와서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그러니까 이보다 더 안 좋은 것이 올까봐 걱정을..-ㅂ-;
첫 디지털카메라 이래로 거의 샌디스크만 쓴 것 같군요.

박스는 의외로 스티커가 안 붙어 있습니다. 그런 것 없이 바로 열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상자도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작습니다. 태공이 앉아 있으니 크기 비교는 가능할 텐데 예전의 카메라 키트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드네요.




보증서와 기타 등등등. 아직 정품 등록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 집에 일찍 들어가면 할 생각입니다. 부속은 저 것이 전부이고요. 뭐, USB는 앞서 사용했던 S630과 동일하길래 아예 다 밀어 넣고 S630 것을 꺼내 쓰고 있습니다. 지금 카메라 충전 중인데 무리 없이 되는 것 같네요. 하기야 호환 안되는 것이 이상할지도?;




시범삼아 같은 환경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 크기가 동일하다보니 S640 용으로 맞춰 놓았던 포토샵 로고 액션도 그대로 적용 가능합니다. 다시 만들지 않아도 되니 편하긴 하네요. 사진 하단에 보이는 것이 G의 Exlim입니다.


어제 사진을 처음 찍어 보면서, 아버지께 드렸다가 염장당했던 일은 차마 적을 수 없고, 그랬다는 것만 적어둡니다. 이건 나중에 일기장에나 적어야지요. 하하하하.;ㅂ;
원래 이름은 Flex 키보드라는데 블루투스 키보드 맞습니다. 아직 제대로 사용하진 않았지만 이번 주말에 써보겠다고 벼르고 있지요. 평소 집에 있을 때는 노트북을 꺼내 쓰니 쓸 일이 없는데 마실 나가면 또 쓸 일이 생기거든요. 그런 이유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한 겁니다. 아이패드에 아래아 한글도 깔려 있으니 키보드만 있으면 어디서든 문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특히 번역이나 해석작업 할 때는 아이패드에 키보드 붙이는 것이 훨씬 편하지요. 확밀아 때문에(...) 밖에 나가도 아이패드는 매번 들고 다니니 키보드만 덧붙이면 되거든요.
근데 대부분의 키보드는 크기가 큽니다. 그리고 무겁습니다. 물론 들어본 것은 몇 개 안되지만 무겁다는 것은 감점 요인입니다. 대개 크면 무거우니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ZAGG 키보드는 실물을 보았습니다. C님이 들고 오신 걸 써보고는 그대로 반했지요.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미국에서 W모 대행 사이트를 통해 주문을 해서 받았습니다. 음, 그러니까 4월 6일에 주문했고, 12일에 대행지에 도착했습니다. 배송비 결제를 바로 했고, 그리고는 지난 주에 도착했지요. 아마 17일인가봅니다. 미국에서 날아오는 게 17일에 도착했으면 꽤 빨리 왔다 싶네요.:)



로고를 보시면 배송대행업체 어디를 이용했는지 대강 아실 겁니다.




C님은 국제배송을 통해 받았다는데, 배송비가 상당했던 데다가 물건이 완충재 없이 덜렁 와서 파손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다는군요. 그래서 저는 배송 대행을 신청했는데, 미국내 배송은 무료인지라 세금만 추가되었고, 배송비는 2파운드(무게), 13500원이었습니다. 할만 하더군요.




개봉 전의 크기는 이정도입니다. 위에 올라간 것은 아이패드 2고요.




꺼내서 맞춰보면 이렇습니다. 크기차이가 많이 안나죠. 아이패드는 저 키보드 전용 케이스 겸 스탠드로 세워 놓은 상태입니다. 저렇게 놓으면 모니터 보면서 작업하는 것과 크게 차이나진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쓰는 건 아마 이번 주말일 것 같습니다. 주말에 일이 있어서 나가야하는데, 거기서 미리 써볼 것 같거든요. 충전만 해놓고 아직 블루투스 설정도 안했는데, 게다가 블루투스 설정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 제대로 쓸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됩니다. 뭐, 그래도 이제 노트북 없이 키보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참 좋아요.///


장바구니가 아니라 책 바구니입니다. 주머니 가득 책이랑 기타 등등을 담아온 덕에 무게가 상당했지요.

들고 온 책은 넷입니다. 『은수저 10』, 『백귀야행 22』, 『단탈리안의 서가 7』, 『로그 호라이즌 7』. 요즘 책 취향이 편중되어 그런가 라이트노벨은 묵혔다가 읽게 되는데, 하여간 잔뜩 쌓아 놓았으니 이제 꼭꼭 씹어 잘 읽어야지요.+ㅅ+


언제였더라. 하여간 G가 사온 마카롱과 에클레어입니다. 이미 냉장고에서 며칠 묵은 상태라 마카롱맛은 그냥 설탕 맛이었지만.;


숙원 사업이던 P330 실물 관찰을 드디어 어제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일정은 정말로 WTH을 부르짖을 상황이어서 덕분에 나가려던 감기가 도로 찾아온 것 같네요. 감기가 아니라고 바득바득 우기고 있지만 몸 자체는 감기 걸린 모드에 가깝습니다. 늘어지고, 졸리고, 무기력하고, 역시 귀부터 귀밑샘 쪽으로 오는 이물감까지. 그러니까 어제의 상황이 모든 것의 원흉이었다니까요.

원래대로라면 어제는 집에서 조금 쉬다가 바로 출장 나가려고 했는데, 어제 아침에 평소 안하던 문자확인을 하다가 10시에 긴급회의가 있다는 연락을 봤습니다. 그리하여 느지막히 일어났지만 서둘러 준비해서 평소와 같은 아침을 먹고 출근합니다. 평소 아침 식단은 우유 반잔, 주스 반잔, 사과 반쪽, 삶은 달걀 하나. 그리고 출근길에 M&M 땅콩 두 봉지를 사다가 드립커피와 함께 먹습니다. 이게 오전 9시 경.
그리고 10시부터 회의 들어가서 머리 쥐어 뜯다가, 대강 결론을 내고 그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약간의 문서 작성과 약간의 편집과 약간의 노동을 합니다. 11시 반 회의 종료 후 12시 20분경까지 정리해서 메일 발송.나중에 확인해보니 발송이 안되었더군요.-_- USB를 들고 있었던 것이 화근이자 문제였습니다.
하여간 그 때 물 한 컵이랑 감기약을 주워먹고 나갑니다. 예정했던 대로 출장지 근처의 매장에 들러 P330 실물을 구경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출장지로 이동. 그리 멀지 않아서 가능했지요.

윗분이 바빠서 제가 대신 회의에 참석한 건데, 제가 회의에 참석하면 대체적으로 같이 참석한 사람들은 일을 만듭니다. 윗분이 가시면 어려워서 말을 못하다가 제가 가면 만만하니 이것 저것 안 될 말들을 모두 꺼내놓는다는 상황인데, 어쩌나요. 하여간 그런 상황에서 스트레스 팍팍 받으며 일하는데, 오전의 회의 내용이 전혀 쓸모 없었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그리하여 회의 종료 후 다시 작업실로 돌아옵니다. 이 때 USB를 놓고 갔어요.-_-; 오전 작업이 오후 회의의 사전 작업이었던 셈인데, 그 메일이 발송되지 않아서 USB에 있는 걸 꺼내 보았는데, 꽂아 놓고 그냥 나온겁니다. 덕분에 회의 참석해던 분 중 한 분이 퇴근길에 들러 USB를 전해주고 가셨지요.

작업실로 돌아와서 재 처리해서 메일 발송 후 USB를 받아 퇴근합니다. 평소보다 퇴근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결국 저녁은 안 먹는 걸로 하고, 감기약을 한 번 더 먹을까 했는데 위가 뒤틀리더군요. 결국 포기하고 잔업을 조금 더 하다가 10시쯤 잤습니다.


자아. 그래서 어제 상황의 문제.
1.스트레스.
2.난방 안되는 응달에 있었더니 몸이 으슬으슬하다.
3.생각해보니 9시쯤 먹은 초콜릿 이후 커피만 들이 부었다.

위가 고장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더군요.-_-; 그냥 어제 저녁에 가볍게 위가 굳는 느낌 정도만 있고 넘어갔습니다. 가끔 쓰리지만 그래도 튼튼한 위에게 감사할 따름이네요. 하하하하하하...


그러니 감기 기운이 도로 찾아오지. 그래서 가능한 주말은 집에서 있거나 가볍게 돌아다니는 정도로만 하고 말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P330은 들어보니 의외로 가벼웠습니다. 이정도면 쓸만하다고 만족하고 구입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끝! (...)
토요일까지 혹은 그 날에 하고 싶은 것. 미리 적어두지 않으면 홀랑 잊을 것 같아서.'ㅂ' 감기가 제대로 들어와도 바로 퇴치하면 되는데 지금 제대로 퇴치될라나 모르겠다. 약 기운인지 감기 기운인지 붕 뜬 것 같아서 일찌감치 퇴각하고 쉴 생각이다.

이런 때는 백수인 것이 참 좋지. 하하하하하. (잠시 눈물 좀 닦고..)


양파 수프. 몇 주 째 벼르고 있는데 아직 못했다.
식빵 몬스터에서 쿠션 사올 것. 지갑 상황 봐서 결정하고.
라보엠. 여기도 몇 주째 벼르고 있는데 월요일을 제외한 다른 날에는 홍대나 합정 주변 가는 일이 드물다.
P330, 아직도 실물을 못 보았다. 이번 주에는 꼭! +ㅅ+
환전. 엔화가 조금 오름세이긴 한데 상황 봐서 환전해야지.


태그에도 썼지만 결국에는 지름목록이다. 하하하하.

인터넷 지름의 최대 문제점은 내 돈은 바로 나가는데 물건이 바로 손에 들어오지 않아 다른 것에 대한 충동구매로 이어진다는 것. 직구라고 부르는 외국제품 직접 구매도 그렇다.OTL


그나저나 감기기운이 들어온 날 술 마신 것을 떠올리면 술을 한동안 멀리하겠다 싶다.
몇 년 전까지 일본 여행 가면 꼬박꼬박 천을 사왔는데 요즘은 안 합니다. 그도 그런 것이 벌써 천이 한 상자 가득 쌓였거든요. 여기에 있는 천을 모두 소비하기 전까지는 새 천을 사지 않겠다고 공언했는데 이런 천들이 눈에 보이면 마음이 흔들립니다.

이글루스에서 보고 왔고 저는 티이타님, 첫비행님 옆구리를 퍽 찌르려 합니다. 아니, 쥬빌란님도 조금 홀리시려나?


출처는 데일리라이크.(http://www.dailylike.co.kr)
그 중에서도 프로젝트 패브릭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전부터 꼭 만들어 보고 싶은 퀼트 작품이 하나 있는데 여기 천이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 작품 하려면 배색이 중요한데, 이 배색으로는 무리일지도?; 이건 단독으로 쓰는 것이 예쁘지, 엮어서 색 맞춰 소품 만들려면 조금 고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을 하기에는 제가 부족하지요. 하하하.;ㅂ;



사진에서도 나오지만 출처는 전부 데일리라이크입니다.(링크)


이건 예시이고, 아마 빙고님이 좋아하실 거라 생각되는 패턴도 있습니다. 토끼. 천 이름이  보타닉 가든입니다.(링크) 품절이라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재입고 되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만 쓸 수 있는 쿠폰도 있어서 재고가 있었다면 구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기에 백곰.(링크)
프로젝트 시리즈로 나온 것 중 몇 가지는 천 떼어다가 이불로 만들어도 좋겠다 싶습니다. 정말로...; 집에 재봉틀이 있는 것이 이런 때는 문제로군요.



하여간 집에 있는 천을 전부 소비할 때까지는 정말로 새 천 안 들일거예요. 정말로요! (...)
감기가 아니라 감기 기운이라고 주장하고는 있는데 이게 언제까지 먹힐지는 저도 모릅니다. 일단 열이 오르면서 소화력이 확 떨어지네요. 그래봤자 소화 안되는 것을 먹긴 했지만. 어육 소시지 두 개를 간식으로 먹었다가 속이 그득하게 출렁출렁한 느낌이라 불쾌하다고 투덜댑니다. 하하하.
하여간 업무 의욕도 확 줄어드네요. 이럴 때는 단순 노동- 번역을 해야지요. 이건 완료 시점이 있으니 다른 것보다 상대적으로 할만하고?


이전에 올렸던 3월의 지름 목록 중 하나를 오늘 구입했습니다. 어디까지나 물건이고, 회비 두 건은 아직입니다. 그건 고민중이네요. 그 둘을 합하면 7자릿수가 나오는지라.-_-;
하여간 업무용 도서도 다음 주 중에는 오지 않을까 합니다.'ㅂ'


P330은 실물을 만져보고 고민한 뒤에 중고나라에서 구입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개봉 신품이나 신품에 가까운 사용품이 8기가 메모리 더해서 거의 23만 정도에 나오네요. 그래서 중고로 사는 것도 염두에 뒀습니다. 이전에 썼던 S630은 아마존에서 구입해야하는데다가 일본 여행 가는 분께 부탁드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가격이 2만엔이 안되어도 이런 저런 비용 하면 20만 가까이 들 겁니다. 아마도 무게는 포기하고 P330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렌즈 교환형은 제겐 돼지목의 진주목걸이에 가까우니까요.


내년부터는 탐조생활을 취미에 추가할 것 같은데 그 핑계 삼아 휴대용 오페라 글라스나 망원경을 지르지 않을까 합니다. 과연?


그나저나 적금 만기된 것 이체하려고 했더니 이체 한도 넘었다고 승인이 안되는군요. 그 통장 이체 한도를 조금 낮게 잡아두긴 했는데, 설마 적금 만기된 것이 본래 통장으로 돌아가는 것도 이체 한도 내로 처리되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게 아니면 승인이 안될리 없지요. 하하하.


이야아아. 드디어 편도가 붓는 느낌이 온다, 만세! >ㅅ<...
이 기회에 찬 음식도 한 두달 쯤 끊어볼까 합니다. 비염에 안 좋은 것이 찬음식이라고 얼핏 듣긴 했는데 확실히 찬음식을 끊으면 식이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간식도 덜 사먹을테니까요. 하하;


딸기가 한해살이가 아니라는 걸 이제야 제대로 알았습니다. 여러해살이라는 건 들어 알고 있었지만 양딸기도 내버려 두면 오래 사는 줄은 몰랐어요. 거의 하우스 딸기만 생각나서 말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하여간 딸기 맞습니다. 사진은 종로문화원 옆 텃밭에서 찍었고요.-ㅠ-



최근 일주일간의 지름목록을 들여다보고 기암했습니다. 이야아아. 평소 한 달 월급쯤은 가뿐히 날아갈 기세로 긁고 있던걸요. 왜 이러는지 모르는 건 아닌데 그래도 상태가 조금 많이 심각합니다. 주말 동안 집에 가만히 있으면서 충동구매만 늘었군요. 이러면 돈 안 쓴다고 집에 붙어 있는 보람이 없는데 말입니다. 그 금액의 상당 부분은 책입니다. 어, 업무용 도서를 포함하면 절반 이상이 그렇네요. 아니, 절반도 훨씬 넘는구나. 하여간 그 금액이 몽창 책 구입에 들어갔습니다. 그것도 업무용 도서를 제외하면 대부분 집 밖으로 나갈, 방출할 것이 예정된 책이고요. 그러니 충동구매고, 그러니 지름이지요.-_-;


원래 오늘은 다음주 번역 분량을 당겨서 할 생각이었는데 오후에 회의가 있는데다 갑자기 다른 업무가 뚝 떨어져서 시간이 뭉텅이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니 남은 시간 동안 다시 작업해야지요. 아, 오늘 잊지 말고 일기도 써야하는데. 하하하. 과연 일기 쓸 시간은 남아 있을 것인가? 그리고 오늘 무사히 식빵을 사들고 귀가할 수 있을 것인가?
지갑 사정 따위는 무시하고 계속 카드를 긁는 생활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내일은 집에서 쉴까 했는데 고이 출근해서 오늘 못한 작업들 마저 해야겠습니다. 흑흑흑.;ㅂ;


..
이러다가 정말, 토요일이나 일요일도 긴장감 늦추지 않기 위해 출근할 지도 몰라요.ㄱ-;
이벤트가 박람강기 003인걸 보니 불새출판사와 북스피어의 공동이로군요. 요즘 북스피어 블로그를 도통 안갔으니, 이거 참 뒷북입니다. 하하하.;


알라딘에서 진행하는 이벤트고, 교보에는 아직 책이 풀리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불새에서 나온 『우주의 개척자』와 북스피어에서 나올 『나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를 함께 구입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컵을 줍니다. 결제 진행 도중에 이벤트명이 북스피어로 들어가 있더군요.




컵덕을 위한 한 줄 결론.
컵을 23800원에 구입하시면 책 두 권을 함께 드립니다...? (...)



뭐, 저야 일거양득이니 당연히 질렀지요.-ㅁ-;


그러니까 커피프린스 촬영장소로 유명한 홍대 그 자리의 길 건너편. 파랑새라는 빵집이 생긴다는 공지입니다. 4월 21일이면 그리 머지 않았는데, 오픈 시기 기억했다가 가볼 생각입니다. 아래는 로고에 가려졌지만 페이스북 주소이고요.




몬스터식빵의 식빵 쿠션.
지난번에 이글루스 오스칼님 글에서 보고 나서 언제 꼭 가보리라 생각했는데, 이 빵집 그 전에도 한 번 갔던 집입니다. 여기 무슨 식빵이 맛있다더라..-ㅠ- 하여간 식빵 전문 빵집입니다. 거기에서 이런 쿠션을 파는데...




이건 꼬마 식빵. 옆에는 큰 식빵도 있는데 그건 안 찍었네요.
엄, 어쩌면 조만간 이 세 식빵의 실물 사진이 올라올지도 모릅니다.ㄱ-; 왠지 이거 마음에 들었어요. 자기를 먹어 달라는 식빵의 메시지가 붙어 있는데 어찌 안 살 수 있나요. 하하하하. 큰 식빵은 아마 베개 대신 쓸 것 같네요.


조만간 진짜 식빵과 식빵쿠션의 세트가 올라올지 모릅니다...-ㅂ-; 스트레스 지수가 조금만 올라가면 가능성은 더더욱 올라가겠지요.;
나카무라 요시후미의 책은 잠시 잊고 있던 사이에 많이 나와 있더랍니다. 빵집 지어주는 이야기도 있고, 다른 건축가들의 집을 방문하는 이야기도 있고. 오두막 책도 있어서 일단 도서관에서 빌려볼 생각입니다. 나카무라 요시후미의 책은 꽤 좋아하기 때문에 구입하고 싶어도 집에 둘 공간이 없어요. 이건 다음의 이야기와도 이어집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 상당히 마음에 든 『과학자의 관찰노트』는 구입을 포기했습니다. 책 판형이 신국판보다 큰 데다가 은근 무겁고 두껍거든요. 하지만 책 내용은 정말 좋아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전 전자책이 안 나왔더랍니다. 눈물을 머금고 고이 포기하는데 이번 4월호 뉴튼도 그렇네요. 후쿠시마 원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보려고 했더니만, 이게 전자책으로는 없습니다. 투덜거리면서 책을 사다가 스캔하고 폐기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지요.


요즘 구입하는 대부분의 책들은 바로 방출합니다. 구입해서 보는 책의 대부분이 장르소설, 특히 추리소설인데 이건 읽고 나서 G까지 다 보고 나면 방출합니다. 집에 둘 공간이 없거든요. 이 책은 보관해야 한다고 결정하고 쌓아 논 책이 한 가득이라 점점 늘어가는 책을 더 보유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BL이나 로맨스 소설의 경우 보고 나면 바로 방출합니다. 조아라에서 개인지 구입한 책도 집에 두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하면 다른 분께 넘기지요. 그리고 저는 다시 전자책이 나올 때를 기다려 구입합니다. 뿔미디어에서 나온 모 BL 소설은 특히 그렇네요.

엊그제 올린 BL소설도 그런 연유로 구입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웹으로 보는 것보다 책으로 보는 것을 더 선호하는데, 웹으로 보는 것은 눈으로 휙휙 넘겨가며 보기 때문에 놓치는 것이 많습니다. 종이책은 그보다 느리게 씹어서 보니까요. 눈의 부담도 종이책이 훨씬 덜하고요. ... 라는 것은 반만 밝힌 것이고, 종이책으로 다시 구입하는 이유는 충동구매입니다. 좋아하지 않거나 100% 마음에 들지 않은 도서도 일단 종이책으로 구입해서 보고는 그 뒤에 방출합니다. 그렇게 해서 구입하지 못했을 때의 미련을 털어내는 것이지요. 하하하.;ㅂ; 그러니까 옷이나 구두를 잔뜩 쌓아 놓고 한 번이나 입고 도로 방출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저야 책이 포화상태이고, 책에 대한 미련을 그래도 많이 덜어 내어서 가능합니다. 이제는 정말로 꼭 집에 두어야 하는 책이 아니면 거의 방출합니다. 지금 방출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건 『문학소녀』입니다. 본편만 집에 놔두었는데 이것도 한 번만 보고 두 번을 안 보니 이제 슬슬 보내야 하나 고민만 합니다.


그런 연유로 집에는 동인지가 쌓여 갑니다. 상당수는 방출하는데, 방출 이유는 다양합니다.
- 책 표지, 편집을 포함해 책의 물리적 외형이 마음에 들지 않음
- 책의 외전만 확인하고자 한 경우
- 충동구매 구입
이 정도로 살펴볼 수 있는데 어느 것이건 간에 공간부족의 문제를 넘어설 정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겁니다. 뭐, 가끔은 동인지 때문에 집에 있는 다른 책을 방출하기도 하지요. 최근에 방출한 것은 『소녀교육헌장』이랑 『씨엘』이었지요. 솔직히 G의 반대만 아니면 『백귀야행』도 방출할 텐데, 본인이 집에 두겠답니다. 뭐, 나중에 들고 가라고 해야지요.
지금 집에 끝까지 남아 있는 것은 『왕과 정령』, 『로테브리안』, 『캐릭명 다공일수』 정도입니다. 맨 뒤의 작품은 책 내용 자체만 두고 보면 절대 제 취향에 맞지 않는 쪽인데 마비노기의 향수를 자극하는 블랙스미스 스킬 연마(...)에 낚였습니다. 하하하하.;ㅂ;


아마도 이 다음 작업은 집에 있는 Cafe Sweets 전권 스캔이라거나.ㄱ-; 한 권 스캔할 때마다 잡아 먹는 용량이 상당하지만 그래도 물리적 공간 차지하는 것보다는 낫지요. 으흑.;ㅂ;



간단 요약.
집에 두지 않을 동인지를 계속 구입하는 것은 충동구매. 방출하는 이유는 공간 부족.
그러고 보니 할 일과 해보려는 일을 나누어 적으려고 했는데 잊고 있었네요. 거기에 티이타님의 댓글에 맞춰 글 하나도 써야죠. 그러니 하나씩 차근차근.


모 잡지를 보고 생각나는 대로 적당히 적어봅니다.

르크루제의 분홍분홍 라인은 여러 종류가 있는 모양인데, 그걸 잔뜩 모아 놓고 찍은 사진을 보고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한식 반찬은 대체적으로 색이 어둡기 마련인데, 그런 반찬을 저런 핑크 그릇에 올려 놓으면 그리 어울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말입니다. 괜히 코렐이나 한식 그릇들의 색이 흰게 아니더라고요. 발랄한 색도 좋지만 밑반찬은 특히 더 흰 그릇이 더 좋겠다 싶었습니다.
분홍색 르크루제 냄비에 참치김치찌개를 끓인 생각을 하다가 고이 생각을 내려 놓았지요. 하하; 이렇게 지름신은 가셨습니다. 다만 다른 쪽으로 오신 것이 문제로군요.


4월에 할 일이랑 4월에 해보려는 일, 지난 번에 올렸던 지름 목록도 정리할 겸 적어봅니다.

1.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카메라는 아직 미정입니다. P330을 확인해보고 무게 등등이 마음에 안 들면 손 털고 도로 S630으로 갈 예정입니다. 아마도. 그러니까 P330을 보러 가야한다는 것이 문제인데 언제 갈지는 저도 모릅니다. 어디서 볼 수 있을까가 관건이네요.

2. 업무도서구매
업무용 도서 하나는 구입했으니 이제 남은 것은 다른 하나. 이건 다음 주쯤 주문 예정입니다. 통장 잔고 때문에 미루고 있네요. 어차피 두고두고 쓸 책이라 괜찮습니다. 6자리 지름쯤이야 뭐, 괜찮을 거예요.(...)

3. 식이와 소비
식이조절과 소비조절은 참 어렵습니다. 날마다 출근하면서 편의점을 들러 간식을 사가는데 이게 식이조절과 소비조절에 꽤 부담이 됩니다. 뭐, 전체 금액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닌데 소소한 소비니까요. 이게 충동구매고 스트레스 풀이라는 것은 알지만 접기 쉽지 않습니다. 뭐, 단단히 마음 먹고 끊어내면 되긴 할 텐데 그러면 다른 쪽으로의 충동구매 지수가 늘겠지요.

4. 업무 관리
보고서는 가능하면 틀을 이번 주말에 잡아서 쓰기 시작하고, 다른 보고서는 이번 주에 주제를 잡아 놓고. 번역 해석 작업도 이달 중에 끝낼 생각입니다.

5. 엔화
얼마나 환전하느냐를 결정해야지요. 그걸 하려면 소요 금액을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서...(하략)

6. 음식 만들기
올해 시작하면서 한 달에 하나씩은 뭔가 도전해보겠다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는 생각만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니 당장 이번 주부터라도 시작하려고요. 가만있자, 집에 양파가 많은 걸로 기억하는데 양파 수프라도..? 금요일에 귀가하며 장 봐놓고 생각해야겠네요.'ㅂ' 이러다가 금요일밤에 회식 끝나면 또 밤늦게까지 딴 짓할지도 모릅니다.

7. 키보드
블루투스 키보드는 주소를 잘못 적어서 반송되었답니다. 어헉...;ㅂ; 언제쯤 올런지 또 한참 기다려야겠네요.




일단은 몸이 붓는 것은 식이조절과 커피 카페인, 규칙적인 생활의 문제입니다. 조금 불규칙하게 돌아가는 생활부터 돌릴 겁니다. 몸 상태가 불안정했던 것도 아예 지금 상태가 안 좋으니 오히려 돌리기 좋고요. 그러니 9시 반-5시 기상으로 시간을 조금 바꿔보고 생활을 돌리는 것부터 시작할렵니다.


그리고 날마다 일기 쓰는 것도 잊지 말아야지요. 하하;;
4월 8일부터 XP 지원이 끝나면, 아무리 V3를 깔았다 한들 보안이 취약할 것이다.
집에는 XP 사용하는 컴퓨터가 두 개 있다.
그 중 한 대는 잘하면 7을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컴퓨터, XNOTE X100은 조금 무리다. 문서 작업용으로만 쓰면 문제가 없을 텐데 내 문서 작업은 반드시 인터넷을 수반한다.(먼산) 그리고 이 컴퓨터는 배터리의 문제로 밖에 들고 나가 쓰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한 줄 결론.
노트북 지름신이 등 뒤에서 얼쩡이신다.(먼산)




데헷. 설마. 아무리 내가 간이 부었다고 해도 설마 에어를 지르진 않겠지.


왼쪽은 표지가 민망하고, 오른쪽은 내용이 민망하고. 하하하하.;ㅂ;

자기 복제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왜 모님-그러니까 오른쪽 책의 저자분-책은 매번 보게 되는 걸까요. 게다가 오늘 또 무심히 선작한 소설, 후회공에 무심수라 응? 했더니만 같은 분이야. 어허허허허허;

사실 틀 자체는 한쪽은 후회하고 한쪽은 무심하게 받아친다는 점에서 대동소이한데, 그래도 이건 변주가 조금 있습니다. 문제는 둘의 마음이 맞은 중반 이후입니다. 공은 수를 끼고 돌며 혓바늘이 돋을 정도로 달달한 행각을 벌이며 수도 그걸 받아 줍니다. 그리고 이런 관계가 대부분의 소설에서 비슷한 방향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베드씬의 경우도 그렇다는 게.;
그러니까 앞부분은 이래저리 상당히 다르고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한데 후반부의 달달한 부분은 굉장히 비슷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자기 복제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앞만 놓고 보면 상당히 다릅니다. 전자책 포함해서 이 분 책에 들인 돈이 상당한데, 그러면서도 참, 매번 보게 되니.(먼산)


감상문은 나중에 올리지요.'ㅅ' 하여간 오른쪽 책도 조만간 방출하고-T님이 가져가신다면-나중에 전자책이 나오면 바로 구입하겠지요. 하핳;


엊그제 C님께 받은 초코 과자. 여행 다녀오시면서 사오신 거라는데 그냥 단순히 코코아과자라고 생각했더니만 아니었습니다. 얆은 과자 사이에 초콜릿 크림을 발랐더라고요. 순식간에 홀라당 다 먹었는데, 코코아 풍미의 얇은 과자와 아주 달지는 않은 버터크림이 잘 어울립니다.-ㅠ-


그렇지 않아도 요즘 여행 가고 싶다고 엉덩이가 들썩 거렸는데 등을 떠미는 것 같은 과자로군요. 물론 돈이 없어 못 갑니다. 시간은 더더욱 없지만.;


잠정적으로 4월 30일이 업무 1차 마감일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가 그 즈음 끝나는데, 그 때까지 보고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대략 분량은 20-30장? (...) 그리고 그 사이에 다른 보고서 초안 잡는 것도 있습니다. 하하하하하. 이렇게 적어두지 않으면 할 일이 무엇인지 홀랑 잊으니, 적어 둬야죠. 아마 해석 건도 거의 4월이 마지막 일겁니다.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단계일 거라.

이웃 중에 저랑 같은 G4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빠르면 올 상반기 중에 끝낼 것 같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는 아직 준비도 아닌 단계라 고민입니다. 지금 눈 앞에 닥친 것은 영어 공부죠. 그런 거죠.


그런 자괴감(...) + 가벼운 자기 혐오로 인해 폭식도 조금 오는 것 같네요.; 하하하하.;ㅂ;
다독일 필요가 있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통 이럴 때는 지름으로 달래거든요. 하지만 살 수 있는 물건이 거의 없다보니 문제입니다. 살 필요가 있는 물건은 있는데 마음에 드는 것이 없네요. 그러니까 잃어버린 S630에 대한 미련 때문에, 중고로라도 구해볼까 했는데 나오는 건 거의 대부분이 삼성 S630입니다. 핸드폰을 제외하면 삼성 제품은 질색하는 터라 당연히 아니고. 어차피 필요한 건 니콘 디카였으니까요. 원하는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 문제죠.ㅠ_ㅠ;
이러다가 무게를 포기하고 그냥 P330으로 갈 가능성도 있긴 한데. 중고 가격이 대략 20만원 선에서 결정되더랍니다. 신품은 본체만 27만 정도? 일본에서는 이미 후속 기기가 나왔는데 한국에는 아직이죠.


최악인지 차악인지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잃어버린 것과 같은 모델을 재구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그것도 신제품이 쏟아지는 디지털 카메라 구입에서 예전 것을 사는 것이 이상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원하는 조건을 맞추는 것이 이것 하나 밖에 없는 걸요.-_-; 하하하...



자아. 슬슬 오늘치 업무로 돌아가야겠네요.

이러다가 정말로 디지털 카메라를 지르거나, 이러다가 정말로 별 희한한 걸 구입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하.;ㅂ;


이번 주말에 시간 나면 맥주 보러 갔다가 P330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곳에 가서 확인해야겠네요. 그리고 또, 음, 꽃 사러 가나?
이런 것들을 구입할 심적 여유도, 재정적 여유도, 공간적 여유도 없지만 to do 목록이나 버킷리스트처럼 만드는 데 의의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더불어 다른 사람 역시 함꼐 유혹의 물구덩이로 끌어 들일 수 있다면 좋은 것이고요. 이번의 유혹 대상은 아마도 B님.

음, 안 낚이실 가능성도 높긴 한데, 일단 로마거든요?


안캅이라는 이탈리아 브랜드가 있습니다. 커피잔 모으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에스프레소 잔이랑 카푸치노 잔 등을 시리즈로 내는 곳이거든요. 저도 여기 점보 잔을 가지고 있는데 G에게 고이 소유권을 넘기고 마음을 비웠습니다. 가끔 아스파라거스나 호박꽃 시리즈를 세트로 갖추고 싶다는 욕구가 치밀어 올랐지만 자주 쓸 것 같지 않아서 피했습니다. 드립커비를 주로 소비하다보니 에스프레소 계통 잔은 잘 안 씁니다.

그럴진데, 지름신의 전당 카뮤-카페뮤제오에 갔다가 이런 걸 봤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카뮤에서 들고 왔습니다.




로마 도그로제이. 에스프레소 잔.





로마 도그로제이. 카푸치노 잔.


즉, 같은 그림을 놓고 에스프레소 잔이랑 카푸치노 잔의 버전이 있는 겁니다. 안캅은 자주 그렇게 내더라고요. 게다가 로마 외에 베네치아, 피렌체, 팔레르모, 나폴리가 있습니다.-_-; 이 사악한 놈들 같으니라고. 시리즈로 두 조를 지르라는 거잖아! ;ㅁ;





베네치아 프리뮬라. 에스프레소 잔.
베네치아는 가면 그림이 조금 무서워서 피할까 했는데 말입니다. 도시만 놓고 보면 베네치아도 꽤 좋습니다. 이건 카니발이나 『ARIA』 때문이 아니라 온전히 시오노 할머니 덕분입니다. 허허허;





거기에 빼먹을 수 없는 피렌체. 게다가 아이리스. 이건 카푸치노 잔입니다.



그래.....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못 이기고 이걸 지르면, 그 순간 누구에게 선물로 줘야하나 끙끙 앓을 것이 분명하지요. 하하하;ㅂ; 그렇지 않아도 지금 집에 있는 모 잔 세트도 그 때문에 고민인데...;ㅂ;

뭐, 다 구입할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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