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단은 아니고, 사진 옮겨 놓는 것이 늦어서 그렇지, 이건 지난 주말의 아침 식사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 아는 분께 자랑하는 것도 죄다라는 말을 듣고 반성했습니다. 듣는(혹은 보는) 상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상대에게 선망이나 질투 같은 부적 감정을 일으키게 될 수 있으니까요. 이 대화는 약간의 종교적인 상황을 깔고 나눈 것이라 더 와닿더군요.


2. 이번 기회에 단단히 자기 관리를 하겠다고 생각했고, 덕분에 지름신이 조금 물러가셨습니다.-ㅁ-
덧붙여서 소비성 재화에 쓸 수 있는 돈을 한 달에 10만원으로 제한하기로 했고요. 소비성 재화라는 것이 참 어중간한 단어이긴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책도 커피도 홍차도 소비성 재화일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기호품이 아니라 필수품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가능한한 충동구매를 줄이려고 증시의 서킷브레이크처럼 걸어 놓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도, 그 얼마 전에도 올렸던 그릇들도 다 소비성 재화 쪽에 포함되는 군요. 하하하;


3. 저렇게 제한을 두려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용돈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ㄱ- 안 좋아요.; 소비 지출이 증가한다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사회 초년생 때와 비교한다면 지금은 지나친 과소비 상태입니다. 뭐, 프로젝트 기획하고 있는 것에 다시 들어가면 지금처럼 펑펑 쓸 수도 없겠지만, 그 프로젝트를 위해서라도 지갑 단속을 할 필요가 있지요. 그러니 조금 강하게 나가는 것이기도 하고..(먼산)


4. 이래 놓고 또 지름 카테고리에 또 뭐 올라가는 것 아닌가 몰라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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