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월요일이군요.(응?)
밤 동안에 정신 사나운 꿈을 꾸었더니 아침이 꼭 목요일처럼 다가오더랍니다. 뭐, 어쩔 수 없지요. 가위 눌림의 이유는 이번 수요일에 있을 출장입니다. 출장만 무사히 잘 끝나면 마음 편할거예요.

하지만 그 다다음 주에는 또 출장이 있지.ㄱ-; 그 사이에는 프로젝트와 과제와 해석이 날 기다리고 있지. 아하하하하


일본어 저자의 표기법에 대해서 R에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가네시로 가즈키는 한국어 표기법으로는 옳다 하더군요. 은각사와 금각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표기법은 원래 그런 거랍니다.(먼산) 이 모든 것은 국립국어원-이 문제가 아니라, 외래어의 한국어 표기시에는 현지어에 가까운 표기로 하는 것이 원칙인데, か는 [ㅋ]보다는 [ㄱ]에 가까운 발음이라 그렇답니다. か와 が의 존재 여부하고는 관련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쿄토가 아니라 교토고, 토쿄가 아니라 도쿄인데 한국어로 쓰는 것은 교토, 도쿄가 훨씬 익숙하잖아요? -_-
결국은 익숙함의 문제인가보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근데 왜 예전에는 가네시로 카즈키라는 표현이 훨씬 많나. 게다가 대부분의 일본어 이름, 정확히는 일본어 만화 속에서의 등장인물 이름은 이걸 따르지 않지요. 아아. 잘못된 맞춤법에 노출이 되어 있어 그런 것인가! ;ㅁ;
자장면과 짜장면의 싸움은, 표기는 자장면이어도 [짜장면]이라 읽어라였는데 거기서 표기가 자장면이니 자장면으로 읽어라라고 한게 발단이었다던가요. 이부분은 찾아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언제 찾을지는 저도 모름. 일단 저는 언젠가 국어원을 들어가서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 정리 하긴 해야합니다. 그김에 다시 찾아보지요. 자료가 남아 있을라나.


어려운 이야기는 잠시 미뤄두고.
지난 주에 코스트코 양평점에 갔더니 웨지우드 할리퀸 시리즈는 없지만 이딸라는 있더랍니다. 굉장히 가격이 저렴하기에 G랑 살짝 낚일 뻔했지요. 이게 딱 2인용 세트거든요.


이딸라 홈페이지에서 퍼온 겁니다.(링크)
홈페이지를 보면 오리고는 갈색, 녹색, 오렌지색의 세 종류가 있는데, 제가 코스트코에서 본 것은 빨강입니다. 설마하니 빨강은 단종인가.ㄱ-; 그래서 그렇게 빨리 처분하는 건가.;
하여간 커다란 접시, 사발, 달걀컵, 위의 머그까지 4개가 한 조에, 그걸 두 세트 묶어 팝니다. 즉 8개 제품이 들어 있는 한 상자가 99000원이에요. 이런 미친 코스트코 가격.ㄱ-; 이딸라 홈페이지에는 저 컵 가격이 16.5유로로 나옵니다. 컵 하나 가격이 그렇고, 볼은 0.5리터가 아닌가 하는데 그건 24유로. 달걀컵이 9.9유로. 직경 20cm 접시가 16.9유로. 낱개로 산다 하면 도합 67.3유로.

...
지, 지를까?



언제나 블로그는 지름과 파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