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다섯 권이지만 그 중 한 권은 빼두었습니다.'ㅂ'


앞에 보이는 두 책은 2권으로 완결난 『짝사랑 트라이앵글』. 그냥 무난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학원 연애물입니다. 별 생각없이 봐도 괜찮은데, 외모에서 유추되는 성격하고는 좀 딴판이라는게 재미있네요. 여자 주인공은 그대로의 성격인데 남자 주인공들 성격이 꽤 재미있습니다. 아마 데뷔작이나 초기작으로 보이는데 무난하게 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의미로...;..)


오오카미 시리즈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봐서 그런지 목소리나 이미지가 애니메이션 수준에서 재생이 됩니다. 그렇다보니 소설에서는 루저(...) 경향이 강화된 료우시에게는 적응이 안되네요.OTL 애니메이션이 훨신 멋있게 나옵니다. 하하하하하.
하지만 유머도나 발언 수위는 단연 소설이 높습니다. 수위 때문에 빠질 수 밖에 없던 에피소드들도 등장해서 꽤 재미있게 보았어요. 특히 류구 히메와 우라시마 타로는 소설에서가 훨씬 에로에로에로합니다.; 결말은 10권 안쪽에서 날 것 같던데 얼마 남지 않았겠네요.(일본판 발매가 빠르니..) 과연 어떻게 날지 궁금합니다. 뭐, 지금 상태로 봐서는 현재 모습이 그대로 유지될 것 같긴 한데, 양치기 소년의 처분 수위가 궁금한겁니다. 제발 이런 녀석은 콘크리트에 박아서 마리아나 해구 바닥을 뚫고 고이 매장했으면 합니다.-_-+


그리고 그 뒤에 보이는 것이 『季節を樂しむイギリスのお菓子』라는 책입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교보에서도 잡히는데 98년도에 발행된 책이네요. 생각보다 오래되었군요.-ㅁ- 상태가 좋아서 그렇게 오래되었을 거란 생각은 안했습니다. 교보에서 파는 가격의 반 값으로 구입했고, 철마다 돌아오는 꽃이나 절기(크리스마스 등)를 소개하고 또 잘 어울리는 과자 만드는 법이 나와 있으니까요. 가볍게 보기엔 괜찮습니다. 사실 이걸 펼쳐 든 것은 과일케이크에 들어가는 과일 절임 만드는 법을 찾아 보려고 했던 것인데 민스미트에는 술이 안 들어가는군요. 주스만 들어갑니다. 럼주에 절인 말린 과일을 담가보려고 찾았는데 어쩔 수 없네요. 이리 되면 멋대로 담그는 수 밖에. 바카디에 담그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렵지만... 일단 도전은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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