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이 콩과 초콜릿이었지요. 향신료 두 종과 G가 부탁한 핫케이크믹스도 있지만 이건 전체 중량을 보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상자에도 아이허브 로고가 붙어 있네요.






예스24와 비슷하게 안쪽에 공기주머니를 넣어서 완충을 했고 그 아래에는 이런 것들이 보입니다. 콩 싫어하는 사람들은 몸서리칠만한 사진이네요. 'ㅠ'






다 꺼내 놓으면 이런 모습. 전체 크기는 태공과 비교하세요. 다음에는 태공 옆에 자도 올려 놓아야겠네요.


맨 왼쪽 상단이 버터밀크 팬케이크 믹스. G 말로는 건강한 맛이랍니다. 음, 저는 안 먹을래요. 그 오른쪽이 콩수프 믹스입니다. 렌틸을 포함해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콩이 섞여 있습니다. 반나절 콩을 물에 담그고 두 시간 끓여야 한답니다. 그 옆은 카넬리니. 이탈리아의 흰 강낭콩. 맨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두 개는 큐민과 파프리카 가루입니다.

왼쪽 하단. 강낭콩입니다. 유기농으로 샀군요. 그리고 아래에 보이는 네 개가 파랑 포장의 민트 다크초콜릿,  빨강 포장의 소금친 땅콩 밀크 초콜릿, 감색 포장의 아몬드와 소금맛 다크 초콜릿, 귤색의 오렌지 필 다크 초콜릿. 넵. 개당 3700원 가량하는 초콜릿들입니다. 이건 오롯이 충동구매...



어머니가 아시면 펄쩍 뛰시겠지만 지난 주에 끓였던 콩 넣은 카레는 콩이 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맛이 나네요. 하지만 버리긴 아깝긔.;ㅠ; 다음에 끓일 때는 아예 콩만 일주일에 한 번씩 삶아서 매번 따로 섞으렵니다. 아침마다 섞고 있으니 거기에 콩 하나 추가한다고 해도 별 문제 없습니다. 일주일치를 계산해서 섞는 것이 번거로울 따름이네요.ㅠ_ㅠ


사진 하단에 보이는 것은 사은품입니다. 휴대(여행)용 칫솔이 따라 왔더라고요.'ㅂ'

지난 12월에 구입한 것인데, 오자마자 사진을 찍었습니다. 뒤로 보이는 당밀이 500ml고 앞의 것들은 말린 과일 혼합이랑 건포도입니다. 말린 과일들은 빅토리안 케이크나 파운드케이크 만들 때 쓰려고 사온건데 그대로 놔두고 있습니다. 이것도 빨리 써야지요. 그렇지 않으면 아마 1년 내 보관만 하고 말겁니다. 당밀은 생강쿠키용이고요. 이것도 써야지요. 이번 주말, 일요일에 특별히 할 일 없으면 시작해볼까 합니다.

근데 저 세 가지 물품에 배송비 합해서 3만원 가까이 나오는 것을 보고는 아이허브 주문을 포기했습니다. 제가 아이허브에서 주문하는 것은 대개 필수품이 아니라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들 뿐입니다. 지금 당장 꼭 필요한 것은 아니고요. 그렇다보니 충동구매 가능성이 높아 그냥 그쪽으로 눈 안 돌리는 것이 좋겠더랍니다.;


통장 잔고가 바닥인 건 이럴 땐 좋군요. 지름신을 방어할 무적의 주문! 통장 잔고 0! -_-;;
(정확히는 0에 수렴하는 통장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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