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올렸지요. 배스킨라빈스의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쿠션을 구입했다는 말입니다. 그 쿠션에 딸려온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대한 리뷰를 이제야 올립니다. 아, 물론 뭔가 문맥이 이상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산 것이 아니라 쿠션을 산 것이 맞고 샌드위치는 덤이었습니다.(...)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세트를 사면 쿠션을 준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저는 쿠션이 목적이었으니까요.

구입할 때보니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세트는 6개 구성 세트입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종류는 다섯 개. 그런 고로 같은 종류를 두 개 구입합니다. 어떤 것을 두 개 넣을지는 구입하는 사람 마음입니다. 뭐, 해당 지점의 재고와도 조금은 관련이 있겠지요. 구입한지 시간이 좀 흘렀다고 벌써 구성을 잊었는데, 기억이 맞다면 아몬드 봉봉, 체리 쥬빌레, 피스타치오 아몬드, 초콜릿 칩, 베리베리 스트로베리일겁니다. 다들 유명한 것이니, 다시 말하면 잘나가는 것만 골라 만든 겁니다.


구입한 그 다음날, 간식으로 먹겠다고 냉동실에서 꺼내온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입니다. 대략 직경 10cm 가량. 그러니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특히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가격을 생각한다면 그럭저럭 용납은 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같은 값, 더 많은 용량의 시판 아이스크림을 선호합니다.


웃는 얼굴의 빵. 쿠션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스티커를 떼고 비닐을 풀면 저렇게 생겼습니다. 둘둘 말아서 몰랐는데 열고 보니까 비닐이 반으로 나뉘는군요. 그대로 양쪽으로 잡아 당기면 비닐은 반으로 갈라지고, 아래 종이 부분을 잡고 먹으면 손에 묻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습니다. 포장에 고심을 한 흔적이 조금 엿보이네요.'ㅂ'



그러면 빵 부분은 어떤가하면 제 취향입니다.-ㅠ-
보시면 아시겠지만 빵이 과자나 카스테라가 아니라 팬케이크(핫케이크)입니다. 으허허. 한 입 먹어보고는 꽤 놀랐다지요. 대부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카스테라나 과자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팬케이크로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격은 개당 2500원으로 상당히 비싸지만, 게다가 하겐다즈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가격과 질을 생각하면 숙고하게 되지만 그래도 저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이렇게 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간식을 좋아하시니 한 번쯤은 아버지 간식으로 사다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러나 어디까지나 한 번.; 그 이상은 무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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