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들고온 아사히 흑생.
지난 주말에 마신 것인데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제가 지금까지 마신 그 어떤 흑맥주의 맛과도 달랐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맥콜.(...) 탄산 느낌이나 뒷맛이나, 달지 않다는 것이 다를 뿐이지 맥콜을 떠올리게 만들더군요. 한 캔에 3200원이었는데, 호기심에 마신 것이니 돈 아깝다는 소리는 못합니다. 뭐, 두 모금인가 마시고는 그대로 환경오염에 일조했지만요.ㅠ_ㅠ


앞에 살짝 보이는 것은 야나카 센베입니다. 오독오독하니 맥주 안주로 좋았는데 정작 맥주가 입에 맞지 않아서 아쉬웠지요. 다음에 언제 또 가게 될지 모르지만 가게 된다면 그 때도 3천엔 한 박스를 챙겨올겁니다. 하하하.






어제 집에 히로시마급 원자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최대 피해자는 어머니. 저는 이미 투하사실을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어머니는 충격 받으신데다 분노까지 겹쳐서...-_-;
후유증은 제가 겪을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G가 집에 없으면 이제 그 화살받이는 다 제가 해야하니까요. 어흑;;
(그보다는 결혼 압박이 제일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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