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포카치노의 치아바타와 카페라떼. 치아바타는 그냥 저렴한 보통 빵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습니다.)

최근의 가계부를 들여다본다면 어질어질 합니다. 온갖 식비로 용돈통장에 구멍이 나고 있거든요. 이리저리 손 사이로 식비가 새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점심 저녁을 사먹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은 잘못 선택했다는 생각이 몽글몽글 드는군요. 그냥 평소처럼 먹을걸 과욕을 부리다가 지금 몸이 부어 있습니다. 저녁 때 제 소화능력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면 몸이 붓는데 오늘 상황을 보니 그런가봅니다. 이런...;


어제는 생각하지 않았던 폭탄이 터졌습니다. 불발탄이라 확신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폭발하면서 상당한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음 주 일정은 아주 험난합니다. 괜찮습니다. 일요일에 놀러가니까 그것만 믿고 달릴겁니다. 주중의 데미지들은 일요일에 치유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훗.


그리고 어제의 마지막은 화려한 충돌로 장식했습니다. 그 때문에 왼쪽 허벅지에 혹이 생기고 걷기에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제 실수가 상당히 컸으니 아무말 하지 않겠습니다.(먼산)


태그에 지름목록도 들어가 있고 분류도 지름으로 해두었던 것은 어제 구입한 몇 가지 물건 때문입니다. 펀샵에서 휴대용 칫솔을 구입했고요, 씨앗도 두 개 샀습니다. 올해 시도했던 연꽃씨앗 싹 틔우기가 실패하는 바람에 씨앗도 다시 구매하고요. 조만간 허브 화분도 하나 더 살 예정입니다. 이건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생각이고요. 씨앗부터 키울까 했는데 허브는 씨부터 키우기가 쉽지 않다고 해서 일단 화분으로 키우고 나중에 씨앗 받아서 늘려야지요.
차 씨앗은 전혀 발아를 하지 않았습니다.(먼산) 단 하나도 싹이 난 것이 없던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화분으로 구해야하나.-_-a

사포로 거의 안갈리는걸요.; 이거 뭘로 해치워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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